본문 바로가기
Movie

맘마미아(Mamma Mia, 2008) - 필립다 로이드

by 판단중지 2008. 9. 8.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맘마미아는 스웨덴 그룹 아바의 노래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것을 다시 영화로 만든 것이다.

뮤지컬을 보지 못했고 내가 아바의 노래들을 집중적으로 들을 시기가 아니었기에 사실 아바라는 그룹에 대해 잘알지 못한다. 기껏해야 베스트 음반이나 라디오를 통해서 들었던 음악들이 다이기에 절대적으로 내가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부족했다고 보여진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 극장에 들어갈 때, 의외로 아바의 노래를 들으셨을 법한 연배의 분들이 상당히 많이 극장에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특히나 아주머니분들께서..

"우리 이거보고 노래방가자"라는 멘트는 압권이었다.

그것만큼 난 그들보다 공감대 형성이 덜 된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노래는 잘 매칭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보여진다.

영화의 줄거리는 주인공여자였던 소피(아마다 세이프라이드)가 자기의 결혼을 앞두고 자기의 아빠를 찾기 위하여 세명의 후보-빌,해리,샘-를 부르고 그 와중에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바를 좋아하거나 좋아할 수 있다고 생각되는 분은 보시면 좋으실 것으로 생각된다.
아바의 베스트음반과 영화의 결합이라고 봐도 무방할 듯하니 말이다.
- 대부분 내가 들어서 귀에 익숙한 아바 노래들이 나왔다.

혹시나 안보신 분을 위한 팁을 알려드리자면 반드시 영화를 끝까지 보셔야 한다는 점이다.
끝까지 말이다. 성룡영화와 같은 것이 나온다. 따라서 반드시 끝까지 보셔야 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쉬운 점은 피어스 브로스넌은 아바의 노래랑 잘 맞지 않는다는 느낌을 받었다. 내 귀가 막귀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그런 느낌을 받았다.
아니라고 하실 분도 있으시겠지만 말이다. 아바나 카펜터즈는 좀 부드러운 목소리가 더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