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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장기하와 얼굴들 - 싸구려 커피를 마시러 갔다온 부산.

by 판단중지 2009. 4. 12.

오랜만에 역시 클럽에 왕림을 하시었다. 요즈음의 문제적인 장기하 공연을 보러 말이다.


사실 이  공연은 갈까말까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마침 표도 용하게 구해졌고 보고싶기도 했고 해서 시간을 어떻게 맞추어서 본 공연이다.
장기하의 저 꽃 수술 재킷은 마치 전년도 펜타의 카사비안의 보컬의 그 것을 연상시킨다.

펜타포트 2008 블로그



역시나 이 공연의 압권은 싸구려 커피를 부르고 난 담에 문제의 그 미미시스터즈가 등장하고 나서부터였다.



맥주도 한잔 하시기도 하고. 아참 장기하가 맥주 10병인가 샀다. 그리고 나눠주면서 마시라고
어치피 성인대상 공연이라서 마셔도 된다고.


미미 시스터즈..이 두분은 10시넘어가니깐 의상이 야릇(?)해졌다.


개인적으로 비용 대비 만족지수 100%이상이다. 아쉬운 것은 이들이 1개의 앨범을 낸 관계로 레파토리가 부족했지만 나름 열심히 공연을 해주었다는 점이다.

사실 좀 빨리 끝나서 아쉬웠다. 9시 시작해서 10시 40분 전후에 끝났으니간 말이다.

그러나, 이 밴드를 실제로 보면서 느낀 점은 이 밴드의 노래나 퍼포먼스 등이 대단하다는 점이었다. 작은 클럽에서 연주하면서 쌓은 것이겠지만 정말 잘 꾸며진 쇼를 보여준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나름 계산된 상태에서 공연을 하고 구성이 탄탄하다는 점이었다.
물론 내가 본 공연이 작은 클럽이어서 그럴런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이 밴드가 왜 작년에 화제가 되었는 지를 확인한 시간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Ps. 공연보러 가야지라고 생각하게된 결정적 계기는 정군(http://junggun.net )때문이다. 이 녀석이 오아시스 공연하는 날 전화해서 염장질러서 나도 공연장에서 전화질했는데..영화본다고 정군이 생깠다. 두고보자. 정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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