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인생 - 8점
구본형 지음/휴머니스트
 변화경영사상가인 구본형이 쓴 최근작이다. 사실 내가 이 저자의 책을 읽은 것은 이 번이 두 권째이다. 그전에 읽었던 책은 바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었다. 그 책에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가슴이 시키는 것을 따라서 새로 시작하라는 메시지에 아주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이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상황에서 이 책의 주제들이 조금은 무겁게 다가왔다.

책은 크게 세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총 7개의 이야기로 구분되어져 있다. 최근에 이와 비슷한 책중에서 기억나는 책은 강상중의 고민하는 힘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그 책과 비슷한 느낌을 나에게 주었다. 
책은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세 개의 장 - 깨우침, 견딤, 넘어섬 -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각 장에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다.
사실 어쩌면 각 이야기들과 저자의 경험과 지식이 결합된 각 이야기들에 대한 서술이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이 이야기가 짧지만 왜인지 체계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그전에 읽었던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달리 스스로가 그 경험에서 우러나고 그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 이것은 저자의 스승이 말한 바와 같이 경험의 시험을 거치지 않은 논리는 부조리라는 이야기에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보다는 좀 더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스스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우드스턴에서 5년을 보내면서 1만여시간의 법칙에 따라서 스스로를 갈고 닦은 조지프 캠벨의 이야기처럼 나아가고 진보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정말 쉬운 일일까? 

우리는 다 호랑이인데 정말 어쩌면 염소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싶으나 스스로의 얼굴이 아직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그것을 비추어보고 자각하고 그것을 깨야 하는 것인데 그 어려움이라니...

정말 쉽지 않다. 밥벌이의 이 지겨움을 떨쳐내야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떨쳐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오늘 건진 거는 좀 있다. 

104 페이지
- 방황할 때 결코 생각하지 말것 3가지
   * 굶는 것을 걱정하는 것
   * 미래에 대해서 불안해하는 것
   *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

143페이지
 - 철학에서 멀어지면 삶은 먹고 과시하는 저잣거리의 인생으로 전락한다. 철학이 없으면 우리는 삶이라는 위대함에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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