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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마켓 3.0 - 필립 코틀러: 새로운 시장 3.0이 열린다.

by 판단중지 2011. 7. 30.
마켓 3.0 - 8점
필립 코틀러 지음, 안진환 옮김/타임비즈


개인적으로 자기계발서나 경영학 서적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자기 계발서들은 그렇다. 그러나, 시장의 상황에 대한 흐름에 대해서 읽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경영학 서적은 흐름의 파악을 위해서 읽어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런데, 이 책은 시장의 구조가 어떻게 흘러가는 지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1.0 - 제품 중심
2.0 - 소비자 중심
3.0 - 가치 중심

처음에 기업은 제품을 만들면 팔렸다. 왜인고하니 그 때는 기업이라는 자체가 얼마 없었기 때문이다. 그 상황에서는 당연히 제품중심의 시장이 형성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다가 기업이 많아지니 이젠 상황이 역전되어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것은 소비자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렇게 되고 보니 시장은 점점 격화되고 전쟁터같이 된다. 요즘 하는 말로 거의 모든 시장이 레드오션이 된 것이다. 블루 오션을 찾아 나서는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성공적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저자는 3.0 즉, 가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가치를 크게 해주는 것이 시장에서 우위에 서는 것이라고 설명을 한다. 
소비자는 그 기업이 단순히 제품을 파는 것에 더해서 자신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 지에 대해서 더 관심이 있다는 이야기다. 그것은 내가 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어떤 가치를 가지게 하는냐하는 것이다. 사실 그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기업에서도 중요한 것은 바로 그 가치라고 생각이 든다. 내가 하는 일이 과연 어떤 가치를 가지느냐가 바로 핵심적인 일일 것이다.

이 책에서도 동일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기업이 지속가능하게 사업을 하려면 역시 좋은 사람들이 있어야 하는 것으 아주 상식인데, 이 좋은 인재들이 결국은 무엇은 보느냐 하는 것이다. 그들은 기업이 주는 돈보단 핵심가치를 더 중요시한다는 것이다. 연봉이 조금 작더라도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일을 한다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다수라는 사실이다. 따라서, 기업은 그 가치를 추구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가치를 추구하면 자연히 기업의 이익 증대도 따라오는 것이다.  책에서는 팀버랜드, 바디샵, 유니레버, 듀폰등의 사례를 들고 있다.  그들은 피라미드의 저층을 공략하면서 자신들의 사업이 지속가능하도록 가치를 증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저자는 이런 일련의 작업이 결국에는 기업이 그들의 이익증대 및 지속가능성에 염두를 두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즉, 마지막 장에서는 마켓 3.0 에 대한 몇 가지 기준을 제시한다.

1. 고객을 사랑하고 경쟁자를 존중하라.
2. 변화를 민첩하게 포착하고 언제든 변화할 태세를 갖추라.
3. 명망을 지켜내고 당신이 누군지를 분명히 하라.
4. 당신의 도움이 가장 절실하 고객에게 다가가라.
5. 적정한 가격에 훌륭한 제품을 제공하라.
6. 소비자가 원할 때 언제든 당신을 찾을 수 있게 하라.
7. 고객과 적극적으로 관계를 맺고 그들이 성장을 도와라.
8. 모든 비지니스는 서비스업이다.
9. 끊임없이 비지니스 프로세스를 평가하고 개선하라.
10. 정보를 꾸준히 모으고 지혜롭게 의사결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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