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본 극장에 가서 본 영화. 그을린 사랑은 캐나다와 레바논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이 영화는 종교로 만들어진 참혹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참고로 이 일부 스포가 있을 수 있으며 이 영화를 보려는 분은 불편한 진실을 마주할 자신이 있다면 보시라고 하고 싶다. 

영화는 시작하고 래디오헤드의 노래가 나온다. 제목은 기억은 안나는 데 목소리는 틀림없이 톰의 목소리다. 그 노래를 배경으로 한 소년의 머리칼리 잘려나간다. 소년병이 되는 것을 직감할 수 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복잡하다. 한 여인 나왈 마르완이 죽고, 유언으로 형제와 아버지를 찾으라고 한다. 이 유언은 참혹한 사항을 맞이하게 한다. 

기독교도와 이슬람을 믿는 사람들간의 갈등으로 서로 피의 보복을 하고, 테러를 일삼는 와중에 그들의 가족사회는 완전히 붕괴해버린다. 상대방의 여인을 강간하고 강제로 임신하게 만들어서 굴북하게 만든다.  나왈의 아이들인 시몬과 잔느는 어머니의 유언으로 고향을 찾고 어머니가 암살을 하여  감옥에 15년동안이나 있었으며 그안에서 온갖 일들을 겪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런 사항을 알게된 이들 남매는 쌍둥이로 많은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된다. 더구나 그 들의 아버지를 고향이 아닌 캐나다에서 찾게 되고 어머니의 유언장을 전해준다. 

이 영화는 아주 불편한다. 폭력적인 장면이 많이 나오는 것도 아니다. 불편한 사실들을 적시하게 해준다. 그리고 그 사실을 받아들이고 그러한 사실조차도 자신이 찾고 사랑하던 사람에게서 일어났던 일이라는 것에서 담담히 같이 있어서 그래도 좋았다고 이야기한다. 그럼으로써 받아들인다. 영화의 마지막에 이르면 영화내내 따라다니던 불편함의 실체가 드러난다. 그 실체로 인해서 괴로움은 커지지만 우린 보이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넘어서야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건 진실이고 그 사실을 우리는 감당해야 하는 것이니깐 말이다. 역사의 소용돌이에서 전쟁을 겪고 15년이나 감옥에서 노래하는 여인으로 살았던 한 사람에게는  감당하기엔 어려운 일일 수도 있지만 말이다. 이 영화가 레바논 내전과 관계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서 나는 다시 레바논 내전에 대해서 궁금해졌다. 아랍의 역사와 현대사 부분에 대해서 다시 궁금증이 솟아나게 만든 그런 영화이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는 추천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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