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2

Daily Record 2007.07.14 22:41

인도 Chennai에 온지 이제 며칠이 지난 거 같다. 그 동안 한 일이라고는 숙소와 회사를 통근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곳에 가보질 못했다. 사실 가보고 싶어도 그럴 시간적인 여유도 그렇게 없고 말이다.

업무를 하면서 인도인들과 이야길해보면 의외로 이 사람들이 상당히 Smart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지, 이 곳의 환경적인 요인들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보면 다음의 사항들이 좀 아쉽다.
먼저 도로다. 도로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 내가 있는 이곳이 인도의 4번째 거대도시라는 데 그런 느낌을 받기에는 좀 도로인프라가 열악하다. 오토릭샤라고 불리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듯한 삼발 운송수단은 여기저기서 빵빵댄다 – 그 경적소리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준다. 공사를 여기저기서 많이 하고 있지만 아직도 언제 될런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오래 계신 분이 하시는 말씀이 저기 고가도로는 7-8년동안 공사중이라고 한다.

두번째로 통신망이다. 국토가 넓으니 통신 시설의 설치가 어렵다. 이것은 과거 미국에 출장갔을 때와 비슷하지만 미국의 경우에는 신속하게 대응이 가능한 부분들이었다. 하지만,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그 공장에 인터넷 연결을 요청하면 짧게는 1개월에서 길게는 6개월까지도 걸린다. 더구나 선로를 가설해야 한다면 그것은 더 걸린다. 결국은 Wireless 수신기를 설치해서 무선으로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환경적인 측면이다. 거리를 가다보면 곳곳에 쓰레기들이 쌓여져 있다. – 사실 이 부분은 전부터 이야길 좀 들은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보니깐 곳곳에 있다. 정말. 오늘 아침에 회사출근할 때 같이 가시는 분이 이런 말씀을 했다. 가로수나 간판 정리를 전혀 안하고, 온갖 벽보들이 여기를 더 지저분하게 보이는 거 같다고 말이다.

추가적으로 한마디만 더 하자면, 제발 경적좀 안쓰고 차선좀 지키고 갔으면 좋겠다. 너무 안지키시더라. 내가 보기엔 여기 운전자들은 다 F1으로 모셔다 놓아도 잘 운전할 수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나라에서 보지 못한 묘한 매력들이 이 도시에 있다. 그것 느끼기에는 이제 귀국할 일자가
다가오지만, 다음에 다시 오게 되면 좀 더 느껴볼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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