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진 신..

Book/2009 2009.11.15 03:16
한 명이 불특정 대상에 미치면 그건 정신병이고 
집단이 그것에 미치면 종교가 된다.

만들어진 신 - 10점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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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9.11.17 11: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냉정하게 보면 이 아저씨는 반박하기 힘들다능...ㅡ,ㅡ;

  2.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2009.11.27 00: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책 사야겠어요. 이 사람글을 참 좋아라 하는데...
    분야도 제가 참 좋아하는 분야군요.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마음 - 10점
나쓰메 소세키 지음, 김성기 옮김/이레

이 책은 선생님이라는 사람이 스스로 죽음을 택하게 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이것은 그가 자신의 친구를 저버리고 그를 간접적으로 죽음에 이르게 했다는 자책감에 스스로 괴로워하다가 결국은 죽음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마음은 가장 인간적인 것이다. 스스로를 괴로워하고 외로워하면서 나아가서 인간 자신에 대한 고민을 한 것이기 때문이다.

우린 과연 스스로를 얼마나 부끄러워하고 고민하면서 살고 있는가?


PS. 나쓰메의 다른 소설들을 더 읽어볼 요량으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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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2009.06.21 19:0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이쿠를 쓰신 그분과 다른 분인가요??

화폐전쟁

Book/2009 2009.06.07 23:16
화폐전쟁 - 10점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박한진 감수/랜덤하우스코리아


한달에 한권씩 책을 읽는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경제서적과 자기계발서를 좀 읽기 싫어하는 편인데, 이 책은 아주 재밌게 보았던 책이다.

책의 주내용은 이것이다.
- 미 연방준비은행은 정부가 아닌 민간소유은행이다.
- 금리 조정을 미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한다.
- 각종 경제기구 뒤에는 금융재벌들이 있다.

아주 놀라운 사실들을 이 책은 이야기한다. 연방준비은행이 미정부소유가 아니라고?말이다.

이 금융재벌들은 국제  경제 기구들을 장악하고 경제 거품을 일으킨 이후에 해당 국가의 경제거품을 일거에 걷어내면서 해당 국가의 자산들을 잠식하기 시작하면서 돈을 번다.

간단한 예로 97년의 우리 IMF 사태가 그것이다. 또한, 그 시점의 아시아 경제위기나 90년대 초반의 일본 버블경제 논란도 그것이다.

이제 이들은 중국을 노린다. 말하자면 양에게 먹을 걸 줘서 털을 수북하게 한 다음에 털깍기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에 다시 털이 자라도록 두었다가 다시 털깍고 ..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 아주 황당하면서 설득력있게 이 책은 이야길한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이 책을 한번 읽어보길 권한다.

소위 말하는 강추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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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구름산책 2010.05.04 10: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폐전쟁을 재미있게 읽으셨다면 <제1권력: 자본, 그들은 어떻게 돈을 벌고 있는가>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 8점
팀 버튼 지음, 윤태영 옮김/새터


굴소년은 우울하게 그 아버지에게 잡아먹혔다.

팀 버튼의 우울함과 괴기스러움이 이 책에 잘 스며있다.

제일 마지막 장에 있던 굴 소년 이야기.


할로윈 데이에 인간인척하는 이야기..

어느 것이 인간다운 것이고 어느 것이 인간답지 않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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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밥바라기별 - 8점
황석영 지음/문학동네

황석영..이 이름은 우리 시대의 작가중에서 다섯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작가임에 분명하다.

개밥바라기별은 바로 그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그가 돌아다녔던 ..세상을 느꼈던 그 느낌을 적어놓은 것이다.

사춘기에 나선 한 사람이 세상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아갈 바를 느끼는 그런 것에 대해서 적은 것이다.아시다시피 원래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것을 책으로 묶어서 낸 것이다. 

이 소설이 출간되고 얼마후에 그가 무릎팍에 나와서 이런 요지의 말을 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인터넷 연재소설을 쓰기로 했다"고 말이다.

이 소설에 느끼는 것은  내가 아래의 두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었던 것과 비슷하다.


젊은 날의 초상 - 8점
이문열 지음/민음사

살아남은 자의 슬픔 - 10점
박일문 지음/민음사

당신의 젊은 날에 대해서 고민하고 그것을 간직하였으면 한다.

젊음은 소비되는 것이 아닌 그것에 대해서 고민하고 채워나가는 것이다.
그러면 그것이 언제인가 당신을 보다 더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었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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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9.05.19 17:12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왔더니 읽고 싶은 책이 산더미... ㅠ.ㅠ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 6점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지음, 이상원.조금선 옮김/황소자리


시간을 정복한 남자란 제목에 혹해서 주문한 책이다. 반값으로다가 말이다.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들이 가지는 상세한 가이드 노릇도 이 책에서는 거의 하지 않고 저자는 류비셰프가 자기시간을 잘 활용한 사례라고 설명을 해 놓은 것이다.

놀라운 점은 류비셰프가 철저하게 자기 시간을 통계내었다는 점이다. 보통의 일반적인 것은 시간을 어떻게 소비하는 가에 대해서 고민하지만 이 사람은 소비한 것에 대해서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 기록하고 분석하고 통계내어서 그것을 계속 개선시켜나갔다는 점이다.

프랭클린 플래너같은 플래너 유저들이 잘 하는 것이 계획을 세워서 그것을 잘 지켜내려 노력하지만 그 결과와 그것을 통계내고 분석하는 것에는 인색하다는 점에서는 분명히 류비셰프와는 대비가 된다.

이 책을 보려는 분들은 다음의 점만 주의하면 될 것이다. 상세한 시간관리 노하우를 획득하려는 생각만 버리고 참고용으로 읽으면  좋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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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미를 향한 소리없는 절규 - 8점
빅터 E. 프랭클 지음, 오승훈 옮김, 이시형 감수/청아출판사


왜사냐고 물으면 웃을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런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웃을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 그렇게 웃음이 나오지도 않는다.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을 느끼며 그것으로 존재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그런 생각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그것보단 내가 하나의 다른 길을 볼 수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인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유태인이다. 결국은 언제 가스실로 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한 저자가 정신과 의사가 되어서 여러사람에게 이야길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로고스 테라피 즉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는 방법을 통하여 정신적인 문제들을 치료하도록 하는 것에 대해서 이야길하고 있다. 사실 이것을 정신과적인 것만 보면 책을 읽을 재미가 거의 없다. 사실 그리고 책이 아주 그렇게 재밌게 쓰여진 책도 아니다.

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주의깊게 보았던 부분은 저자가 아우슈비츠에서 보았던 죽음을 앞에 두었던 사람들이 했던 행동이다. 그들이 가스실로 가기전에 보여준 것은 공포와 두려움, 분노같은 것보단 오히려 그들이 정말 소중하게 여겼던 책이나 의미가 있던 물건이라는 사실에 대해서 인간본연이 가지는 스스로에 대한 존재 의미같은 것을 느꼈다.

우린 어쩌면 정말 각자 모두가 의미가 있는 존재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것을 알기까지에는 너무나 많은 시간과 고통이 따른다는 사실도 알 수 있다. 괴로움과 고통같은 것도 어쩌면 우릴 더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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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하는 힘 - 10점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사계절출판사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그저 그런 책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책을 선택한 이유중의 하는 저자때문이다.
재일교포면서 귀화하지 않고 도쿄대 교수된 저자때문이다.

사실 난 제목도 그렇지만 목차들이 마음에 들었다

1. 나는 누구인가?
2.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3. 제대로 안다는 것이 무엇일까?
4. 청춘은 아름다운가?
5.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6.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8. 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9. 늙어서 '최강'이 되라

이 책은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저러한 주제들에 답이라는 것도 없다. 있을 수도 없고 말이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런 주제들에 대해서 고민하라고, 생각하라고 말이다. 그것만으로도 자신에 대해서 돌아보길 원하다고 말이다. 사실 우리가 저런 주제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해보았나? 진정으로?

얼마전에 읽은 프랭클 박사의 책에서도 그랬지만 우린 의미있는 존재가 되어야만 한다. 그런 의미있는 존재가 되기 위해서는 스스로 삶에 대해서 고민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니간 고민해보라는 것이다. 그게 답이든 아니든 간에 말이다. 그것만으로도 우리 세상은 좀 더 나아지지 않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한권을 다시 읽어야지 하는 책도 생기고 일본 작가의 책을 한권읽어아야겠네 하는 생각도 들게 되었다. 그 두 책은 조만간 간단한 서평을 쓸 생각이다.

책도 얇고 화두만 던지지만 그래도 고민을 하게끔 한다. 고민하자.

책에서 말하는 타자와 타인을 아직 난 구별하지 못한다. 두명에게 질문했는데 한명은 자기도 알아가는 중이라고 했고 한명은 이렇게 말했다.
"포스트모더니즘에서는 그 이전에서 설명하던 용어들을 재정의할 필요성이 생겼다. 타인과의 관계를 설명하려니 타인이랑 말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고 하나의 개체로 보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따라서 새로운 용어 즉 타자로서 이것을 설명하려고 하였다."

PS. 공학전공한 나에게 친절하게 설명해준 명지대 철학전공 정모군과 국민대 사회학 전공 우모군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이다. 근데 정군이 졸업을 했었나?

PS1. 돈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근데 그게 대부분이라서 지랄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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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자본주의 - 6점
로버트 라이시 지음, 형선호 옮김/김영사

클린턴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 자본주의에 대해서 이야길했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로웠다.

사실 이 책은 내가 한달에 한번씩 나가는 독서모임에서 4월의 책으로 선정하여 책을 읽고 토론한 책이다. 사족을 잠깐 달자면 독서모임에서 한달에 한권씩 책읽기를 해서 책읽기의 깊이는 모르지만 넓이는 상당히 넓어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자기 계발서는 아직도 혐오중이다.ㅋㅋ

자본주의의 기업들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각종 로비스트들을 고용하여 정치권에 공세를 해대고 있는 현실과 그 해결책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이다.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이 있는 가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다.

저자는 기업은 사회적 책임이 없으므로 정치에 참여하지 말 것을 주장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또한, 나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이 없다는 저자의 의견에도 동의하지 않는다.

법인세가 국내 기업의 경우 약 30%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 세금내는 것이 결국은 정부에 온갖 로비를 해대는 구실로 작용한다는 점은 동의하는 바이나 법인세를 없애고 주주들에게 그 세금을 내자는 의견에는 약간은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다.

이 책의 가장 큰 약점은 문제점에 대해서는 그 자신이 정부 요직에 있었던 인물로 기업들이 어떻게 정치적으로 행동하는 지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는 것 같으나 그것을 해결할 묘안은 명확하게 제시하지 못한 것이다.

결국은 우리가 알고 있는 기업들이 비대해지면서 정부를 협박까지도 일삼게 되고 공공의 가치가 추락하게 되는 현실은 이야기했지만 그 것을 극복할 방법에 대해서는 저자 스스로도 제시하지 못한 셈이 되어 버린 것이다.

ps. 민주적인 자본주의는 결국 독서모임의 누군가가 말했듯이 시민정신의 회복에 기반한다는 것에 동의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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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스위치 - 10점
니콜라스 카 지음, 임종기 옮김/동아시아

저자인 니콜라스 카는 IT Doesn't matter라는 글을 쓴 적이 있다고 한다. 난 이 글을 읽은 적이 없지만 그가 쓴 이 제목만으로도 충분히 어떠한 내용의 글일 것같다는 생각이 든다.

IT는 도구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IT가 모든 것을 해결줄거라고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IT를 어떻게 쓰는 것인가가 더 중요한 것이다.

프로그래머들에게 가장 중요한 금언이 하나 있다. Garbage In Garbage Out 이라는 말이다.
결국은 쓰레기 넣으면 쓰레기 나온다는 말이다. 사람이 문제이다. 사람이...

물론 도구가 목적을 변화시키기는 하지만 그것이 절대적이고 필요조건이라고 볼 수는 없다. 그것은 단지 충분조건으로 이해되어야 마땅하다.

이러한 충분조건들이 아주 충분히 지금은 변화된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바로 WEB 2.0 시대 말이다. 전문가들에게 의존하는 단편적인 지식의 시대에서 개개인이 자신의 지식을 총체적으로 모아서 토의하고 발전시켜나가는 집단지성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테크놀로지가 세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에 대한 서술을 하여 놓은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에디슨의 발전기산업이 시스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 가에 대해서 서술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하나의 발명품(전등)과 그 발명품을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하여 전력선을 설치하고 그 전력선에 전기를 원활하게 공급하기 위하여 전력선 체계를 만들고 다시 발전소를 건설하는 형태가 그것이다.

우리는 하나의 커다란 스위치를 잡고 있는 셈이다. 시대가 집단지성의 시대로 변하고 플랫폼으로서의 웹 환경을 받아들이고 있는 상태이다.

브라우저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있는 그런 상태 말이다. 웹에서 서핑도 하고 업무도 보고 각종 문서도 작성하고 말이다.
MS의 오피스 라이브나 구글의 DOC 혹은 한컴의 THINKFREE를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어쩌면 우리는 기술이 충분조건에서 필요조건을 나아가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닐가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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