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시대 - 8점
클라라 샤이 지음, 전성민 옮김, 유병준 감수/한빛미디어

페이스북이  요즘 대세다. 한마디로 가장 많이 사람이 사용하는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이다. 얼마전에 영화 소셜네트워크도 개봉을 해서 관람을 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를 보게 되면 단순히 사람간의 관계를 확장하기 위해서 만드는 서비스일수도 있지만 그것이 아니라 서비스를 이용하여 페이스북은 서비스를 유지하고 수익을 내기 위하여 광고를 내고 홍보 수단으로 이러한 매체를 이용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크게 세개의 오픈 서비스를 언급을 하면서 전체적으로 구성을 하고 있는데, 트위터, 페이스북, 링크드인이 그것이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세 개의 사이트에 다 가입을 하고 있는 데 링크드인은 사용을 거의 하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세 개의 사이트가 특성이 있는 데, 트위터는 일반적인 브로드캐스팅같은 것이라면 페이스북은 오프라인 인맥과 결합한 온라인 인맥이며 약간은 폐쇄적인 성격을 가진 서비스이며, 링크드인은 경력관리에 좀 더 비중을 두고 있으며 미국내 일반 사무직의 약 95%이상이 링크드인에 가입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구직자나 채용담당자가 가장 먼저 데이터를 검색해보려면 역시 링크드인이 그 대상이 될 것은 자명한다.

그런데 저자는 왜 책을 페이스북이라고 지었을까? 그것은 페이스북이 가장 많은 사용자를 가지고 있으며 프로필자체가 세분화되고 사용자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업데이트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쉽게 이야기하면 내가 비지니스를 해야할 대상이 분명하게 알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게 된다. 일반적인 신문등의 미디어에서는 광고주인 내가 이 광고를 집행하지만 누구에게 하는 지 얼마나 효과가 있고 실제로 우리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에 대해서는 데이터로 확인할 방법이 전혀 없지는 않겠지만 상당히 부정확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페이스북을 비롯한 트위터, 링크드인에서의 조직내의 활용과 비지니스 전개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책의 목차를 보면 알겠지만 4개의 섹션으로 나누어져 있다.

1부. 왜 소셜 네트워크가 비지니스에 중요한가?
2부. 조직내의 소셜 네트워크
3부. 비지니스를 위한 소셜 네트워크 활용가이드
4부. 소셜 네트워크 활용 전략

이렇게 크게 4가지로 나누어져 있고, 각 부분이 몇 개의 chapter로 나뉘어져 있어서 그 부분에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도록 하고 있는 데, 이 부분에서 책의 내용이나 사례, 그리고 전문가의 의견들이 적절하게 책 내용에 연결되어져서 나타나고 있다. - 실제로 보면 책 내용의 깊이나 사례는 상당히 좋다. 그리고 책의 두께는 약간 두껍지만 그에 상응하는 내용이라고 보여진다. 

사실 이책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소셜이 중요하게 된 것은 정보의 양이 중요하게 된 탓에서 그렇게 된 것도 있다. 소셜 네트워킹을 하게 되면 상대방에 대해서 잘 몰랐던 부분에 대해서 더 많이 알게 된다는 점이 분명히 있다. 그런데 이 부분은 사실 트위터같은 경우에는 오랜 동안 지켜보아서 그 사람의 성향을 알 수 있겠지만 페이스북의 경우에는 그 사람의 프로필만 확인하면 그 사람의 기본적인 인적 정보 획득이 가능하다. 링크드인도 페이스북과 유사한 케이스로 알고 있다. 

따라서, 이렇게 획득한 정보들은 내가 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고 나아갈 것인가에 대한 중요한 정보가 된다. 그런데 현실적에서 보면 이런 정보를 알려면 아주 오랜동안 관계맺기를 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만큼 시간이 걸리게 되는 것이다. 물론 반대편에서 보면 그렇게 얻은 정보가 피상적인 것이 아닌가 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지만 좀 더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것도 좋은 것이 아닌 가 한다.

또한, 이러한 정보들이 조직내에서 협업을 하는 데 효과적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이고 고객에 대해서 좀 더 안다면 고객서비스의 품질도 좋아질 것이다. 당연히 마케팅을 하는 데 대상고객이 누군지를 알면 좀 더 쉽게 마케팅도 가능하다. 앞서서 이야기했던 것처럼 자신의 프로필을 업데이트하면 헤드헌터가 그것을 보고 이직제의를 할 수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헤드헌터는 SNS에서 그 사람의 평판을 확인하고 해온 일들을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게 되는 것이다. 

개인 사업자가 창업을 하고 온라인에서 광고를 하고 비지니스를 해야 한다고 가정을 해보자.
그러면 먼저 사업체를 만들고 온라인에 광고를 할건데 일단 먼저 떠오르는 것이 구글의 애드워즈같은 거다. 그런데 이보다 더 세분화되고 내가 원하는 고객에게 맞춰서 광고를 보여주고 그 고객이 내 사이트로 들어올때만 광고비를 주면서 구글보다 더 싸다면 어떻게 할까? 추가로 데이터 트래픽은 이제 구글보다 페이스북이 더 많다고 알려져 있다. 

페이스북의 광고안내 페이지 http://facebook.com/ads



물론 이런 점은 있다. 구글은 검색엔진이라서 나온 결과를 보고 구매로 이어질 확률이 상대적으로 페이스북보다 높다. 구글은 자기들 사이트를 빨리 떠나서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게 하는 데에 촛점이 있고 페이스북같은 사이트는 좀 더 머무르게 하는 것에 촛점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광고가 구매로 이어지는 차이가 있는 것인데, 그럼에도 페이스북에서 광고하는 것이 더 사람들에게 거부감을 덜 주는 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인다. 

책에서는 페북이나 링크드인등에 광고하는 방법에 대해서 아주 자세하게 나와 있다. 그것을 거의 따라하기 하는 식으로 해도 페북이나 링크드인에 광고를 게재하고 그 효과에 대해서 분석된 결과를 광고주에게 알려준다. 더구나 이런 분석툴은 구글의 애드워즈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러한 분석툴을 통해서 광고주가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던 잠재고객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도 해준다.

저자가 페이스북의 페이지를 이용한 비지니스를 전개할 때는 다음의 절차를 따르기를 권장하고 있다.

1단계. 비지니스 카테고리와 이름정하기
2단계. 회사정보 추가
3단계. 페이지 설정하기
4단계. 어플리케이션 추가

사실 위와 같이 페이지를 만들어도 관리가 더 중요하다. 업데이트도 제대로 되지 않는 페이지가 과연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결국 이것은 오프라인과 온라인이 병행되어야 하고 적절한 관리가 이루어질 때만이 비지니스가원활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의 마지막 장에 실린 소셜웹 분야의 트렌드를 한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1.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는 점차 통합되는 양상을 보인다.
2. 점점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들이 소셜웹과 통합되고 있다.
3. 소셜네트워킹이 표준화되면 우리는 관계와 상호소통에 대한 사람들의 행동에 대한 사회학적 변화를 보게 될것이다. 
4. IT 부서들과 기술판매팀은 그들이 공급하는 어플리케이션에 소셜 기술을 포함시켜야 한다.
5. 소셜네트워크와 광고주들은 사용자의 개인정보, 특히 행태적 타겟팅에 대한 미결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

이상과 같은 데 개인정보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논란의 여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 부분은 좀 더 논의하고 해결을 해 나가야 할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뱀다리: 책에서 일부 오자가 보였다. 국경없는 의사회의 그림밑의 글이나 조사 등이 그것인데 책의 구성이나 내용이 좋아서 이 정도는 넘어갈 수도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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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드 Googled - 8점
켄 올레타 지음, 김우열 옮김/타임비즈

구글의 생성과 현재에 이르기까지에 관련된 책이다. 이 책은 상당히 내용이 많은 책인데 시작하면서 나오는 장면을 보면서 느끼었겠지만 이 책은 특히 구글의 향후 방향과 그들이 미디어기업들과 어떤 관계를 가지고 있는가이다. 저자가 특히 미디어 기업과 구글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하는 것은 그들의 수익 대부분은 실은 검색이라기 보다는 광고에서 발생한다는 것이다. 

구글의 광고는 애드센스와 애드워즈로 알려진 두 개의 축으로 만들어져 있다. 최근에도 알려졌던 바와 같이 구글은 더블클릭이라는 온라인 전광판 형태의 기업도 인수한바 있다. 아마도 이것과 함께 가장 주목할 만한 기업인수는 MS에서 나온 앤디 루빈- 구글의 모바일 관려 부사장으로 알려진 - 이 만든 안드로이드를 샀고 그 전에는 유투브를 거액의 돈을 주고 샀다. 오늘인가 루머를 들으니  MS가 트위터를 사기 위해서 협의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고 과거의 공룡이던 이 기업은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서 야후를 인수시도하기도 했었다.

구글은 보다 싼 비용으로 광고주와 광고를 블로그나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자에게 광고수익을 나누어주는 텍스트 광고 방식을 취하면서 온라인 광고계의 절대적인 강자가 되었다. 이들은 얼마전에 책을 스캔해서 웹에 올리기 시작했고 모든 미디어을 웹상에 올리려고 하는 것으로 보였다. 최근의 구글 TV라는 것도 나왔다. 이와 유사한 애플의 애플 TV도 나왔고, 이에 대항하기 위한 하드웨어 벤더들은 온라인 TV 기능을 하드웨어에 내장하기 시작했다. 여기에 얽힌 OS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은 이 모든 것이 시장에 얽힌 돈과 관계된 것이다. 구글은 사악해지지 말자라는 모토로 사업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그 스스로 거대해지면서 각종 규제와 내외부의 적들에게 둘러싸인 느낌이다. 정말 잘 알려진 것이 중국에서의 일부 검색결과를 제외하는 것이다. 천안문사태를 조회하지 못하도록 한다든가 하는 것이 과연 그들의 사악해지지 말자라는 모토에 적합한 것인지 스스로 의심해볼 문제이다. 스트리트뷰를 촬영하면서 와이파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기까지한 구글이 과연 사악하지 않다고 할 것인가?

내가 보기에 두 가지 문제를 구글에 대해서 저자는 전체적으로 제기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첫번째는 바로 구글이 개인별 검색정보를 액 18개월동안 보관한다는 사실에 기반한 개인정보의 가공을 통하여 각종 추가 정보를 획득하는 것이다. 내가 검색하는 사이트, 검색어, 검색시간, 주기 등등이 그것이다. 이것에 추가하여 애드센스를 클릭하여 수집된 각종 정보를 과연 구글의 엔지니어들이 분석하여 이용하는 것이다. 이 정보들이 과연 잘 보호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한 의문이다. 어느 시점이 지나면 분명히 성장의 한계점이 있고 그에 따라서 이 정보의 이용에 대해서 강한 유혹을 느낄 것이다.

두번째는 미디어로서의 구글이다. 구글은 현재 스스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지 않다 이들은 단지 인터넷이라는 바다에 만들어진 정보를 검색하여 보여주고 그것과 연결하여 광고를 집행하고 수익을 거둬들이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 데 자신의 서비스를 일반 유저들에게 무료로 제공을 하고 있다. 그런데, 앞서서도 이야길 했지만 성장의 한계점은 분명히 있다. 따라서 그 한계점을 돌파하는 힘이 있어야 한다. - 안드로이드는  그 중의 하나였을 것이다. 그것을 돌파하기 위해서 아직은 콘텐츠를 생산하지 않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까 다른 미디어 업체들이 구글에 대해서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미 미국내 신문 시장은 거의 광고수익이 급감하고 있고 아직 온라인으로만 발행하는 신문발행 모델은 완전히 정착을 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러한 책, TV, 신문, 잡지의 기존 미디어들이 구글에 대항하기 위해서 만약에 연합하고 온라인으로 급격하고 넘어가버리면 구글은 이 부분에 대해서 과연 자신들의 성장 한계점을 돌파할 것인가 하는 점이 생긴다. 이 경우에 스스로 콘텐츠를 양산하고 그것을 자신의 사이트에 상단에 위치시키는 기존의 포탈과 같은 행태를 보이지 않을 까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구글은 개발자들에게는 천국같은 곳이라고 생각한다.  어느 회사도 20%를 개인적인 프로젝트를 하도록 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다. 그것은 회사의 입장에서 보면 회사의 자원으로 개인적인 일을 처리하는 것이므로 이것을 용인하지 않을 회사들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이 지금의 구글을 만든 것이 사실이다. 지메일같은 가장 대표적인 것이다.

하지만 이 부분에서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구글은 엔지니어링 회사라는 점이다. 이들은 기술이 좋으면 다 잘 될거라고 생각한다. 지메일에서 충분한 용량을 주면 메일 삭제를 하지 않을 테니 삭제 버튼을 만들지 않는 다는 것은 다분히 개발자적인 관점에서의 것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보기 싫은 메일은 삭제를 원했고 그렇게 구글은 수정을 했다. 하지만 이 상황에서 보면 이들이 최근에 서비스를 만들어서 가장 죽쓰고 있는 부분이 바로 SNS이다. 알다시피 구글은 Orkut, Wave, Buzz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았지만 그리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지 못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애플의 잡스가 말했던 Liberal Arts적인 요소가 구글내에 적은 것이 아닌가 하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엔 들은 이야기는 버즈를 다시 시장에 내놓고 나서 웨이브 개발 담당이 페이스북으로 옮겼다는 것이다.  

구글은 현재는 엔지니어링 회사인데 결국에는 콘텐츠를 생산하고 미디어화되어가면서도 사용자의 경험이라는 측면을 소홀히 할 가능성이 현재 시점에서는 보이는 데 이것을 어떻게 잘 극복하고 나아갈지 지켜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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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혁명 - 6점
조상현.김현 지음/황금사자

이 책은 사실 부제가 더 어울리는 책이다. - 미래 세상은 소셜 네트워크와 모바일이 지배한다고 적은 그 글이 더 어울린다. 지금은 바야흐로 소셜의 시대이며 모바일의 시대인 것이다. 이런 것을 모르면 이제 트렌드에 뒤쳐진다고 할 수도 있다. 
이 책에서는 네트워크상에서의 소통에 대해서 이야길 나누고 있다. 그래서 대표적으로 요즘 한창 뜨고 있는 것인 트위터와 페이스북과 소통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데 사실 이 책을 보면서 이제는 이러한 트렌드 성의 글들은 오히려 전문 블로거들이 실시간으로 혹은 약간의 시간을 두고 양질의 글들을 생산해내고 있는 시점이라서 책으로서 이런 것을 이해하기 보다는 오히려 직접 필드에서 해보면서 느끼는 것들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 까한다.

책에서 말한 것처럼 네트워크 상에서 링크되어 가면 6단계면 거의 모든 사람을 알 수 있고 그 중에서 허브라고 불리는 인물을 빨리 알고 접근해서 다른 인맥으로 확장하여 가는 것도 가능하여 졌다. 이러한 인맥확장용 서비스들을 온라인상에서 구현한 것이 소셜 네트워킹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표적인 트위터는 모바일을 위해서 만들어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이다. 단문 140자로 만들어진 이것은 모바일용으로 설계되어진 것이다. 팔로워/팔로잉이라는 개념은 마치 라디오 방송을 하는 채널에 내가 들어가서 듣는 그런 느낌을 준다. - 언팔/맞팔/불록은 개인의 자유다. 이걸 가지고 트위터에서 말씀들이 많았는 데 난 분명히 말하건데 개인의 자유다. 블로그는 주간지 혹은 

페이스북은 얼마전 본 영화 소셜네트워크에도 나와 있지만 현존하는 최대의 SNS이다. 5억명이라는 것은 중국/인도 다음의 인구수이다. 더구나 오픈 플랫폼 형태를 띄면서 많은 3rd Party프로그램들이 생겨나고 이 플랫폼에 올라간 소셜 네트워킹 게임들도 나오기 시작했다. 페이스북을 하면 이 게임을 다들 한다고 하던데 난 시작은 했지만 신경은 안쓰고 있다. 이 게임에서도 공동으로 도시를 건설하고 - 왠지 심시티가 생각나더라는 - 그것으로 온라인 상에서 생활을 하는 그런 시스템이다.

또한, 이러한 것들은 모두 모바일 장비 - 스마트폰/태블릿-과 결합하여 여러가지 서비스들을 하고 있는 데, 금일 국내에도 발매되기 시작한 태블릿인 아이패드의 경우에는 차후 버전인 IOS4.3에서 미디어가 제공하는 기사들을 받아오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한다. 사실 지금도 와이어드같은 잡지는 유료로 앱이 있고 유료 모델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데 이 경우에는 워낙 유명한 것이라서 그럴 것이다. 더구나 월간지라는 특성을 가지게 되면 더더욱 이러한 멀티미디어적인 특성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나도 그렇지만 인터넷 상에서 미디어의 기사를 돈 주고 본다는 것에 대해서 아직은 설익은 감이 분명히 있고 책에서도 그러한 점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있다.  더구나 국내의 신문들 수익구조는 절대적으로 광고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것은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다. 

그런데, 기억해보면 인터넷이 처음에 활성화되기 시작할 때 다들 그랬다. 종이 신문이 없어진다고 그랬지만 아직도 살아남았고 살아남을 것이다. 

다시금 요즘의 화제가 되는 이야기로 돌아가서 오늘 소셜 커머스 사이트인 구루폰을 구글이 거의 6조원가까운 가격으로 샀다고 한다. 이젠 소셜이 시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관련 페이스북 포스트는 광파리님의 글을 링크한다. Here Click

개인적인 생각인데 이제는 소셜 커머스와 LBS가 결합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생각이 된다.책에서도 나왔지만 이 시장에 대해서 애플은 예상을 하고 있고 그렇기에 위치기반한 상업 서비스를 하는 앱을 등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디고 한다. 조만간 애플은 이것과 관련된 사업을 분명히 제시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사실 소통 혁명이라는 보다는 이 책은 소셜 네트워크와 모바일이 가지는 파괴력과 미래에 대해서 언급해놓고 있고 그것에 따라서 우리가 준비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있다. 국내의 많은 소셜 관련 서비스들은 이제 시작인데 미국의 거대 소셜 서비스들은 네트워크를 넘어서 우리를 침공하고 있다. 국내 포탈들이 전환기에 서서 대응을 하고 있지만 이미 시장에서 검증되고 거인이 된 그들을 잘 막아낼수 있을런지는 의문이다. 우리가 만든 서비스가 그들을 이겨내고 그들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었으면 한다. 사용자들의 적절한 피드백이 더 좋은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으므로 이런 고민들을  사용자도 해보아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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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소프트웨어를 꿈꾸다10점
김익환 지음/한빛미디어

회사에 처음 입사를 하고 학교에서 교수님 밑에서 프로젝트를 하면서 혼자서 독학한 프로그래밍 경력으로 일을 하게 되었다. 처음 맡은 일은 방화벽/서버/네트워크 관리였는 데, 사실 내가 해본 것은 서버정도였지 학교에서 대규모의 네트워크를 볼 일도 없었고 방화벽을 내가 관리할 일도 없었다. 
아마도 이 부분은 지금의 전산전공자들도 마찬가지일거라고 생각을 한다. 더구나 공학전공자이긴 하지만 비전공자인 내가 더하면 더했지 모르는 것 투성이였다. 때문에 저자가 말한 것과 같은 사수-조수 구조의 한국 기업문화에서 욕도 먹고 밤도 새고 사고도 치고 주말에는 그냥 혼자서 회사에 나와서 문서를 찾아서 읽고 확인하고 스스로 자료 정리를 하고 수집하는 일들의 반복이었다. 

중소규모의 기업들이 그러하듯이 멀티 플레이어를 요구하는 데, 개발일도 병행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런 와중에 또 다시 업무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혼란을 겪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불만족 스럽게 생각했던 부분이 문서로 정리된 것이 거의 없다는 점이었다. 일반 한국 기업들이 대부분 이러하다는 이야기를 책에서 보면서 과연 우리가 잘하고 있는 것인지 의심스러워졌다. 

저자의 미국 기업의 경험에 따르면 문서로 50%, 프로세스 45%, 선배 5%인데, 문서고 프로세스고 없는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렇다고 전임자가 그때는 회사를 그만둔거라서 난 결국은 소스를 하나씩 까보면서  디비랑 비교하면서 흐름을 파악하고 유지보수하는 데에 온 신경이 집중되고 결국은 거의 디폴트로 주말 특근이 예정되거나 퇴근시간이 늦어지게 되는 일들이 생겼다. 그런데, 이걸 개선해야지 하고 생각을 했다가 결국은 저자가 지적한 바와 같이 시간이 없어서 문서 작업은 안하고 그냥 막 코딩해버리고 나중에 되면 그것 조차도 정리하지 않으면서 내가 코딩한 것조차도 시간이 오래 흘러서 내가 왜 이렇게 했나 하는 이런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렇다고 주석을 제대로 그때는 달지도 않았던 거 같다. 우리도 2-3년전에서야 소스 코드 버전관리를 하고 있지만 과연 커밋할때 주석 내용제대로 입력하고 하는 것인지도 난 의심스럽다.

지금은 내가 책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개발에서 관리쪽으로 이동중인데 과연 이것이 적절한지 스스로에게도 의심이 된다. 그렇다고 내가 신규 기술에 대한 충분한 기술 습득을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다. 난 그냥 코더였던거 같은 생각이 지금 든다. 엔지니어라고 할 수 있을런지.. -트위터의 바이오에서 엔지니어라는 말을 지워버려야겠다. 

이 책에서 언급하는 것은 정말 개발자 자신에게 쿡쿡 찔러대는 말들 뿐이다. 
특히 그 미신들은 정말 아주 가슴을 쑤신다. 개발자 부분에 보면 이런 말들이 나온다. 
- 빨리 코딩을 시작합시다. 그래서 빨리 끝냅시다.
- 제품을 만들 때까지 테스트를 못한다.
- 소프트웨어 공학을 적용할 시간이 없다.

이 말들 사실 비겁한 변명같다. 이슈관리 시스템을 넣고 소스 검증 시스템도 돌리고 해서 쓰자고 이야길 한 적이 있지만 아직도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이유로 우린 미루고 있는 것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정말 우리가 해보고 어렵다고 이야기를 해봤을까? 분석-설계-구현이라는 것을 다 알지만 대충 분석하고 그걸로 설계-구현까지 바로 연결해서 문서작업도 제대로 안하고 그냥 막코딩해내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단지 이게 개발에 국한된 이야기는 아닐 것이다. 운영도 하려면 이런 과정을 거쳐서 해야 하는 데 과연 그렇게 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이 든다. 그리고 운영은 이런 방법에 대한 가이드가 소프트웨어보다도 적다.

일단 나는 소프트웨어 공학 책을 한권도 읽어보지 않았는 데, 읽어야하고 고민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이슈관리 시스템은 전에도 생각했지만 반드시 추가로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자료를 좀 더 찾아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개발하시는 분들이나 경영진들께서 좀 읽어보시고 개발 일정을 넉넉하게 줘서 생각하고 시스템 전체를 보고 여러가지 고민해서 동료와 같이 검토해서 설계하고 구현하도록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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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경영학 - 10점
매튜 스튜어트 지음, 이원재.이현숙 옮김/청림출판

난 산업공학을 대학에서 전공했다. 그 말은 산업공학 개론을 1학년에서 배울 때 제일 처음 나오는 사람이 바로 프레드릭 테일러라는 사람이다. 시간 동작연구를 설계하고 그것을 기반으로 경영관리를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결국은 산업공학이 경영학을 좀 더 공학적으로 풀어낸 분야라는 것을 생각하면 근대 경영학의 아버지인 프레드릭 테일러는 양쪽 모두에게 추앙받는 존재인 것이다. 그런데, 이책에서는 그를 막말로 열심히 깐다. 아주 열심히 말이다. 그거 했던 연구가 조작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한다. 

내가 딱 이 이야기를 이 책에서 본 순간에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 아, 젠장 나 사기당한거야?"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후에 있었던 경영학의 각종 연구 결과들은 - 특히 산업현장과 연결된 - 조작된 것이라는 이야기가 이 책에서 나온다. 더구나 이 책을 쓴 사람이 그런 경영관리 기법들을 기업에 컨설팅해주는 경영 컨설턴트임을 감안하면 이건 머 내부고발하는 수준의 이야기다. 

책 자체의 구성이 자신이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들과 혼재되어서 약간은 산만하지만 그들이 결국은 고객이 잘 이해하지 못할 각종 도표와 수치들로 치장을 해서 문제가 있는 것으로 고객이 인식하게 만들어서 지갑을 열게 만든다. 그들은 말도 안되는 각종 수치/도표들을 만들어서 고객에게 계속 지갑을 열도록 만들어 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아주 유명한 컨설팅 펌들을 열심히 까댄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 맥킨지 등등.

저자가 철학과 출신인데 경영컨설턴트로 일하면서 위험관리가 이슈일때는 위험관리 전문가로, 다른 이슈가 뜨면 그 이슈전문가로 나간다는 사실은 이 바닥이 아주 고객에게 눈가리고 아옹하는 그런 세계임을 말해준다.
실제로 많은 경영 구루들이 제시한 수치들이나 이론들이 실제로 현상에서 위력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그것이 현실임을 알게 되었다느 점에서 나에겐 다른 시각을 가져다 준 책이다. 

뱀다리. 여기선 피터 드러커도 까인다. 톰 피터스(초우량기업의 조건), 짐 콜린스(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도 까인다.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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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집권플랜 - 10점
조국.오연호 지음/오마이북














진보 집권플랜은 이 책의 표지에서 보는 바와 같이 그대로 오마이뉴스의 오연호가 묻고 서울대 법대 교수인 조국이 답하는 형태로 되어져 있다. 책을 펴보면 각 분야별로 나뉘어져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 책은 대담집이다. 말하자면 각 플랜별로 나뉘어진 주제에 대해서 이야길 서로 교환한다. 

플랜1. 성찰
-글자 그대로 지난 진보 정권이라고 불리우는 혹은 좌파 정권이라고 불리우는 김대중/노무현정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 플랜에서는 과연 우리는 언제까지 지난 일에 매여서 앞으로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서 돌이켜보고자 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지난 10년간의 두 정권을 진보라고 부를 수 있을 까하는 점에서는 의문이지만 그들로 만족해서는 안된다는 점에서 난 동의하는 바이다. 

플랜2. 사회 경제 민주화
- 사회적 약자는 당연히 보호받아야 하고 그들을 배려해야 하나 사자와 소를 이젠 한 우리에 풀어서 사자들이 심심할 때 소를 죽이는 일들을 보게 되었다. 과연 그것이 옳은 것인가? 우리에겐 기업가들이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 하는 점에서 고민을 하게 만든다. 그리고 진보주의자들이며 집권하고 싶다면 서민들이 원하는 경제정책을 보여주라. 그렇지 않다면 당신들은 2012년 2017년 집권하지 못할 것이다. 

플랜3. 교육
- 프랑스 대학의 일년 등록금이 우리돈으로 10만원이다. 그런데 우리의 대학생들은 한학기에 500만원에 육박하는 등록금을 내고 있다. 과연 이것이 정당한 것인가? 우리의 미래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우석훈이 말했던 88만원세대들은 그들의 부모세대를 착취하고 있고 그 구조를 만들었던 것은 또한 기성세대들이 아니었던가 하는 생각이 든다. 비정규직의 상시화.. 계층의 이동을 원할하게 해주는 교육 시스템에 대해서 우리는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 당신만 혹은 나만 잘 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같이 잘 살 수 있는 것을 우리는 고민해야 하는 것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플랜4. 남북문제
- 연평도 사건이 터졌다.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늙은이들이고 죽는 것은 젊은이들과 애들, 여자들이다. 결국 우리는 평화를 원한다. 그것도 완전한 평화를.. 통일이 밥먹여 줄까? 나의 부모님 세대들은 경제적 차이에서 오는 통일 문제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네들이 통일되면 남한의 사람들을 뜯억머지 않겠냐는 것이다. 난 그런 생각이 든다. 내 동생이 돈이 없어서 가난하다. 그래서 내가 돈을 좀 주고 같이 잘 살아보자고 했다. 그런데 그게 과연 지탄받을 일인가? 내가 잘 못 살지만 내가 없는 가운데서도 좀 나누어 준 것이 그렇게 문제가 될만한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시각은 통일을 좀 더 큰 시각에서 보아야 하지 않을까?

플랜5. 권력
- 권력. 사람 노무현이 대통령을 만들고 대통령 노무현이 그를 죽였다. 검찰이라는 칼이 그렇게 했다. 고비처를 만들려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가고 기소권을 분할하려던 노력도 수포로 돌아갔다. 기소장중심에서 공판중심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는 긍정적이지만 아무도 그들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 생각도 들었다. 권력은 개라는 ...주인을 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것을 어떻게 잘 길들여서 힘을 나눌 수 있는 지 말이다.
개가 주인을 물지 않고 말 잘 듣고 집 잘 지키도록.

플랜6. 사람
- 트위터에서 드림팀놀이를 하고 있다. 내각에 누구를 세우면 좋은지 사람들끼리 이야길 나누고 있는 데 여려가지 이야기들이 나온다. 예를 들면 총리에 박원순 변호사, 검찰총장에 문재인변호사 혹은 김용철 변호사, 이런식으로 말이다. 그래 결국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사람이 희망이다. 사람을 키워야 한다.

이 책은 많은 과정을 담고 있고 희망사항을 담고 있다.  부디 그것이 희망으로 끝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에겐 아직도 많은것들을 헤쳐나가야 할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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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과 남미 - 6점
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민음사

이 소설은 요시모토 바나나가 아르헨티나에 여행을 하고 난 후에 적은 단편 소설들이다. 사실 책 제목에서 느끼는 것과 같은 소설은 첫번째에 실린 단편뿐이다.

불륜중인 한 레스토랑 디자이너가 아르헨티나로 출장을 가서 그 부인으로부터 전화를 받는 다는 이야기다. 
어떻게 보면 이 소설은 그렇게 기억에 남을 소설들은 아닌 듯도 싶다. 사실 지금도 읽고 났지만 내 기억에 그렇게 남지는 않고 단지 아르헨에 가보고 싶다. 그리고 소설에 나오는 이과수 폭포나 한번 가봤으면 하는 생각만 든다.  

그러면서도 이 표지의 그림과 비슷한 그림이 벽에 그려진 카페를 알고 있는 데 그 카페나 다시 가볼까하는 생각이나 하고 있다. 아 그냥 먼가 난 지금 비건설적인 그런 일에 시간을 쏟아 버리고 싶은 욕망뿐이다.

 아..이건 너무 위험한 상상이다. 

그런데 요즘은 소설들은 읽으면 이상하게 너무 내 기억에 남지 않는다. 전에 읽었던 김영하의 단편도 그렇고 그 전에 읽었던 카버의 단편들도 그렇고..이젠 장편만 읽어야 하나 보다. 머리가 점점 나빠지는 거 같다. 안그래도 나빠지는 머리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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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 8점
박민규 지음/예담

누군가의 말처럼 박민규가 멜로를? 이라는 반응이었다. 왜냐하면 내가 읽은 그의 대부분의 소설들은 그런것과는 약간의 거리를 둔 그런 이야기들이었다. 예를 들자면 루져 정신의 극대화를 보여준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이나 사차원 탁구 세계를 열어준 핑퐁이나 너구리 게임을 풀어낸 너구리나 그것도 아니면 이번에 이상문학상에 실린 아침의 문처럼 약간은 요상하고 엇갈리는 분위기의 글들을 써냈었다.
그럼에도 사실 이 작가에 대해서 기대를 하게 되는 것은 점점 나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나는 받았었다.

다른 사람은 아니라고도 했지만 나는 내가 최근에 접한 소설가중에서 점점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것을 글로써 풀어내는 박민규라는 작가에 대해서 내심 기대를 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 어느날 난 서점에 가서 그냥 이책을 사고 밤에 거의 한번에 다 읽어내렸다. 정확히는 사실 두번이다. 한타임 쉬면서 읽었으니깐 말이다. 

그저 그런 소년의 성장소설 정도로 이해가 되기도 하지만 마지막의 반전이라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어서 이 소설은 나름 멜로와 스릴러?적인 요소도 있다. - 개인적으로 스릴러적인 영화 좋아한다.

그래서 생각보다는 재미있게 보았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그렇지만 왠지 박민규 = 멜로 이게 아직도 적응이 잘 안된다. 미안하게도 말이다.

그리고 사람이 끌리는 데는 얼굴이 필요없다. 나이도 필요없다. 이 책은 그런거를 이야기하는 것이다, 가장 원초적이고 본질적인 사랑이야길 하는 것이다. 난 그게 맘에 들었다.  그냥 마음 서로 맞으면 그게 다다.
사랑이 먼지도 모르지만 말이다. 누군가는 그걸 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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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욕의 시대 - 10점
장 지글러 지음, 양영란 옮김/갈라파고스







누가 더 세계를 정말 가난하게 만들고 있을 까? 저자인 장 지글러는 그건 바로 북반구의 탐욕스런 자본가들이라는 사실을 이야기한다. 다국적 자본 기업들이 대표적인 것이다. 스위스의 네슬레가 아주 대표적인 그것이라고 장 지글러는 이야기한다.

표지의 그림을 보라. 북반구 인간들은 고층빌딩에서 금융자본으로 남반구 인간들을 착취하면서 살고 있다.
그러고보니 한국이라는 나라도 북반구에 속하는 나라중의 하나이다. 

장 지글러의 전작인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에 대해서 읽어본 분은 알겠지만 유럽과 북미의 나라들은 아프리카와 남미를 거의 착취의 대상으로 삼고서 모든 것을 뽑아내고 있다.

이 책은 탐욕의 시대에서는 그 책에서보다 좀 더 세밀하게 어떻게 북반구 자본가들이 남반구 노동자들에게서 돈을 뽑아내고 있는 지를 보여준다. - 이것은 화폐전쟁에서도 나온 이야기다.

최근의 남미 좌파라고 불리는 브라질의 노동자 출신 대통령인 룰라 조차도 이들 자본가들에게 어느정도 손을 내밀 수 밖에 없도록 만든 것이 이 북반구 자본가들과 다국적기업인 것이다. 
막말로.." 어 ..개겨? 너넨 죽었어." 이런식으로 북반구 인간들이 남반구인간들을 조지는 것이다. 돈 빌려주고 고리대금을 하고 공산품을 비싼 가격에 넘기고 그러면서 온갖 생색은 다 내는 인간들이라고 이야길 한다.

지구 전체적으로 봐서 식량이 부족하지 않다고 하는 데 그럼에도 남반구의 기아상태로 죽어가는 다수의 어린이들에 대해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왜냐고? 그냥 주면 돈이 안되니깐. 그냥 조금은 주지만 다 주면 돈이 안되니깐.

그게 바로 실상이다. 그래서 탐욕의 시대인 것이다.
그렇다. 인간은 원래 탐욕스런 존재인 것이다. 가지고도 더 가지려 애쓰는 그런 인간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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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elcamino.namoweb.net/tc/books BlogIcon 우연아닌우현 2010.08.24 23:5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어보려던 책인데 이렇게 리뷰를 보게 되어 기쁘네요.
    얼른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다 읽고 다시 비교하러 와 보겠습니다

내가 만일 대통령이라면 - 6점
김창규 외 25인 지음, 소복이 그림/느티나무아래

제목 그대로의 책이다. 일반 시민들에게 내가 만일 대통령이 된다면 어떤 것을 하고 싶은지 물었고 그중에서 잘 써진 것들을 모아서 책으로 엮은 것이다. 중간중간에 삽화나 만화가 들어가 있어서 재밌게 읽었는 데 예상을 했겠지만 그 중에서는 황당하고 이런 것들이 될까에서 부터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만들어진 것도 있었다.

도표도 나오고 로드맵같은 것도 있고 해서 놀랐다. 결국은 이런 책까지 시중에 나온다는 사실이 조금은 내게 이상하게도 보였던 것이 사실인데 내가 이 책의 내용을 다 기억하지는 못한다하더라도 교육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야길 반드시 해야만 할 것 같다. - 이 책에서는 프롤레타리아 독재성격의 이야기도 나오는 거 같았다.

우리의 미래에 대해서 교육이야기를 하지 않으면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민주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는 데 현실은 극단적인 자본주의 성격을 보여주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그것은 왜냐하면 재력을 가진 자가 좀 더 많은 정보를 획득하여 교육하고 반대로 가난한 자는 그 정보를 획득하지 못하여서 공부에서 차이가 나는 이런 현상을 우리는 겪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을 다시 읽어볼 생각이지만 정말 쉽지만은 않은 우리의 문제이다. 이런 교육을 통해서 우리는 계층의 이동이 원활하게 하고 그것을 통해서 사회적 역동성을 가지는 데 계층의 고착화는 사실상 사회적 역동성을 떨어뜨리고 발전적인 사회를 만들어 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의 현실은 그렇게 냉혹한 것이다. 지금은 개천에서 용이 아니라 이무기도 안나온다는 현실이 서글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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