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127

책읽기의 달인, 호모부커스-인문학 인생역전 프로젝트 5 (이권우, 2008, 그린비) 이 책은 그린비 출판사의 이벤트에 운좋게 당첨이 되어서 받은 책이다. (http://greenbee.co.kr/blog/349) 동생에게 이 출판사를 아냐고 물어보았더니 이렇게 말했다. " 알지, 저주받은 출판사" " 응? 왜?" " 좋은 책은 많이 만드는 데 안팔리지. 아는 사람만 살걸. 나같은 애들말이야." 아는 사람에게 이 이야길 했더니 웃더라. 공짜로 받은 책이고 해서 빨리 느낌을 써주어야 할 것만 같은 생각이 들었지만 책은 빨리 읽었슴에도 이렇게 글은 꼭 늦게 올리게 되더라. 이 책의 구성은 크게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왜 읽는가"와 "어떻게 읽는가" 이다. 개인적으로 왜라는 질문에는 쉽게 대답을 할 수 있지만 어떻게라는 것에는 쉽게 대답을 못하겠다. 그것은 내가 왜 읽는가에 대해서는.. 2008. 9. 30.
책읽기에 대한 생각 사실 책읽기에 대해서 어느 독서 모임에 나가면서부터 고민을 하게 되었다. 책을 잘 보지 않는 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지만 그 모임에 나가서 다른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책읽기에 대해서 들으면서 내가 참 어려도 한참 어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때론 나와 생각이 맞지 않거나 전혀 반대쪽의 의견도 나오는 데 거기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내가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것이 난 무척이나 좋다. 예전에 책읽기에 대한 고민을 할때 읽었던 책이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이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청어람미디어 거기에 보면 다치바나가 책읽기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제시한다. 1.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책이 많이 비싸졌다고 하지만 기본.. 2008. 9. 8.
하늘이 감춘 땅 - 조현 하늘이 감춘 땅 - 조현 지음/한겨레출판 개인적으로 피곤하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무엇인가 도피하고픈 욕망도 있다. 그러나, 도피한다고 다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다. 하지만 도피하고 싶다. 그것이 바로 나의 내면의 욕망이다. 모든 것에서의 도피말이다. 출가를 하여 스스로를 곧게 세우고 그것을 알려주기 위한 노력들은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25살적엔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육체적 고통이 정신적 고통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그 때에 난 아직 스스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던 때이다. 이 책은 출가한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에 대한 글이다.더불어서 그들이 수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길하고 불교가 가지는 .. 2008. 9. 2.
인듀어런스 인듀어런스(보급판) 상세보기 캐롤라인 알렉산더 지음 | 뜨인돌출판사 펴냄 성공보다 더 위대한 실패로 기록되는 인듀어런스호 탐험 이야기. 15세기부터 시작된 대탐험 시대가 끝나갈 무렵인 1914년 8월, 영국인 탐험가 어니스트 섀클턴이 이끄는 27명의 대원은 인듀어런스호를 타고... 어니스트 새클턴 경이 1914년에 인듀어런스 호를 타고 남극 탐험을 떠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탐험은 부빙에 갇혀서 약 2년여간 남극에서 갇혀 지내다가 극적으로 전원 구조되는 이야기이다. 이 시기에 영국은 1차 세계대전중이었는데 전쟁시작을 하면서도 이 탐험에 대한 승인을 하였다. 이 때의 영국 해군성 장관은이 바로 윈스턴 처칠이었다. 남극을 가로지른다는 점에서 이들의 계획은 대단히 위대해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극에 대.. 2008. 8. 18.
히말라야 도서관 - 존 우드 히말라야 도서관 - 존 우드 지음, 이명혜 옮김/세종서적 저자인 존 우드는 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의 마케팅담당중역이었다. 그는 히말라야로 여행을 가서 네팔의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책을 읽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나중에 책을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게 된 것이 시발점이다. 그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과 현실적인 일사이에서 갈등사이에서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의 부모는 가장 큰 지원자가 된다. 이 부분에서 난 한국적인 상황과 연결지어서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이러한 선택을 하는 것은 부모나 주변의 인물들에게서 거의 미친 놈 취급을 받는 방법이다. 나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친구에게 말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그 친구는 나보고 미친놈이라고 이.. 2008. 8. 12.
알라딘 불온서적 이벤트 - 국방부 지정 권장 도서 이벤트 왜 80이 20에게 지배당하는가? - 하종강 외 지음/철수와영희 지상에 숟가락 하나 - 현기영 지음/실천문학사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지음, 이순희 옮김/부키 대한민국사 - 한홍구 지음/한겨레출판 소금꽃나무 - 김진숙 지음/후마니타스 삼성왕국의 게릴라들 - 프레시안 엮음, 손문상 그림/프레시안북 우리 역사 이야기 1 - 조성오 지음/돌베개 우리들의 하느님 - 권정생 지음/녹색평론사 세계화의 덫 - 한스 피터 마르틴 외 지음, 강수돌 옮김/영림카디널 역사는 한 번도 나를 비껴가지 않았다 - 허영철 지음/보리 김남주 평전 - 강대석 지음/한얼미디어 꽃 속에 피가 흐른다 - 김남주 지음, 염무웅 엮음/창비(창작과비평사) 북한의 우리식 문화 - 주강현/당대 정복은 계속된다 - 노암 촘스키 지음, 오애리 옮.. 2008. 8. 1.
김영하의 소설 - 퀴즈쇼, 빛의 제국 김영하의 소설을 읽기 시작한 것은 상당히 오래전부터입니다. 10여년전 그의 문학동네 당선작부터이죠. 아시겠지만 그 소설이 바로 " 나를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입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이 소설은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보신 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으리라 생각됩니다만 그래도 전 보았습니다. 원작의 느낌보다 아무래도 영화의 느낌이 저에게 크게 와닿는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제가 김영하의 초기 소설을 읽으면 상당히 감각적이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시는 분은 통속적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하지만, 저에게는 어느 정도 잘 맞는 소설이었습니다. 검은 꽃이라는 그의 다른 소설을 읽은 분이 계시겠지만 그 소설에는 구한말의 남미이주에 대한 무게감있는 소설을 쓰기도 했.. 2008. 7. 19.
맹자 -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 이혜경 지음/그린비 동양철학과는 다소 거리가 멀고 그렇다고 서양철학과도 내가 그렇게 가깝께 지내는 사이가 아니다.나는 소위 말하는 공돌이다. 대학시절에 인문학보다는 계산기를 두들기고 미적분학(특히, 편미분)에 목매달었던 그런 사람이다. 동생들이 나랑은 다르게 인문학계열로 다들 나가서 졸업을 하여 그쪽에 최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 동생들이 하나는 사회학, 하나는 신문방송/심리학을 전공했다. 얼마전에 그린비출판사- 사회학전공한 내 동생은 그린비 출판사를 저주받은 출판사로 말했다. 책은 좋은데, 돈안되는 책만 만든다고 - 에서 책 이벤트를 했는데 댓글 빨리 달은 10명인가에게 책을 무료로 나눠주었다. 그래서 몇번 미루다가 어제 책을 마침내 다 읽었다. - 부산에 영화보.. 2008. 7. 7.
다자이 오사무 - 인간실격 인간 실격 - 다자이 오사무 지음, 김춘미 옮김/민음사 다자이 오사무의 인간실격..민음사 세계전집 103번의 책이다 오래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었고, 제목에 끌렸슴을 부정하진 않는 바이다. 하나의 인간이 실격화되어 가는 과정을 세 개의 수기형태로 그리고 있다. 세 개의 수기는 유년기, 청년기, 장년기의 모습을 담고 있다. 소설의 첫 부분에 나오는 사진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나는 이 소설을 읽고 나서 책의 말미에 있는 다자이 오사무의 연대기를 보았다 그는 마치 주인공인 요조같았다. 다섯번이나 자살시도끝에 자살한 사람이며 여자와 투신하여 죽어버린 사람이다. 수기의 주인공인 요조는 스스로를 익살이라는 가면을 쓰고 세상을 살아간다. 진정한 나를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지도 않았고 스스로를 타인과 소통하지도 않는다.. 2008. 4. 28.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