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ook127

헌법의 풍경 - 김두식 헌법의 풍경 - 김두식 지음/교양인 누군가가 이 책이야기를 했었다. 그리고 마침 도서관에 책을 대신 빌리러 간 김에 이 책을 빌려서 왔다. 그리고 금요일 밤에 읽었다. 내가 이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통상적인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대부분 법이 다 보장을 하지만 불행히도 공부잘하는 모범생들을 아주 과다하게 집어삼틴 의학과 법학은 그들이 다른 사람과는 다른 권한을 가진 것으로 생각하게끔 만들었다. 즉, 자신들만 이상한 용어들을 나열하고 자신들만 접근가능하도록 만들어놓았다. 그것이 마치 진리인양 타인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무기로 삼아서 이야기를 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그 부분이 고쳐져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내가 아주 신기하고 재밌게 읽은 부분은 차별받지 않.. 2012. 1. 8.
흑산 - 김훈 : 삶의 흔적에 나를 비추어라 흑산 - 김훈 지음/학고재 김훈의 소설이다. 내가 전에 읽었던 김훈의 자전거 여행에서 느꼈던 것은 어떻게 이런 글을 에세이같은 여행기에서 쓸 수 있는 거지? 하는 거였다. 하나의 풍경에서 여러 장에 걸쳐진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이건 마치 내가 살아가면서 느끼지 못하였던 이야기들을 나에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정약용의 형제와 황사영이라는 약용의 형인 약현의 사위이야기이다. 정약용의 형제들중 살아남은 자는 약용과 약전 둘뿐이었다. 이 둘은 배교 즉, 신유박해시에 천주교를 믿지 않겠다는 배교행위를 하고 각각 유배되었다. -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듯하다. 약용의 배교행위로 황사영이 잡힌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서로간에 얽힌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나이로 급제.. 2011. 12. 21.
2012년 독서계획 일단은 집에 사놓고 읽다가 만 책이나 안읽은 책들을 집중적으로 읽는 것으로 정리했다. 이것을 일단 기본 필수대상으로 정하고 나서 다른 책은 그때 그때 빌려보는 방향으로 가고, 자투리 시간에 그런 책들은 보려고 한다. 아래 책은 시간을 내서 집중적으로 읽어야하는 책들인거고.. 1. 미학오디세이(전 3권) - 진중권 - 986페이지 2. 사기(전 5권) - 사마천/김원중역(사기 표를 제외한 5권이 대상) - 3695 페이지 3. 스페인 내전 - 앤터니 비버 - 832페이지 4. 브루스 커밍스의 한국현대사 - 브루스 커밍스 - 752페이지 5. 코스모스 - 칼 세이건 - 682페이지 6. 오리엔탈리즘 - 에드워드 사이드 - 727페이지 7. 아랍인의 역사 - 앨버트 후라니 - 896 페이지 8. 황금가지 - .. 2011. 12. 11.
많아지면 달라진다(클레이 셔키) - 집단 지성이 보이는 힘 많아지면 달라진다 - 클레이 셔키 지음, 이충호 옮김/갤리온 집단 지성이라는 말을 내가 들은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불과 2-3년정도 된거 같다. 인도 출장이후에 본격적으로 이 말을 접하게 되었는 데,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위키노믹스였다. 백과사전에서 절대적인 위치였던 브리태니커를 앞질렀다. 또 하나의 혁명이 지난10여년동안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다. - 이걸 네이버의 지식익과 비교하는 그런 사람은 없길 바란다. 이 책은 내가 저자에 대해서 추천을 받고 읽기 시작한 두번째 책이다. 연달아서 읽었는 데, 이 저자의 통찰이나 미래에 대한 시각이 독특하고 분석을 상당히 잘 해놓았다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TED에서의 동영상은 이 책의 제목인 인지잉여에 대해서 아주 잘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있다. 1.. 2011. 11. 30.
끌리고 쏠리고 뜰끊다( Here comes Everybody) - 클레이 셰키 : 사회적 도구와 개인의 그룹화 끌리고 쏠리고 들끓다 - 클레이 셔키 지음, 송연석 옮김/갤리온 어쩌면 우리는 새로운 혁명의 시대에 살고 있는 지도 모른다. 저 멀리 아프리카와 아랍에서는 SNS를 이용한 시위로 그들의 오랜 독재자를 몰아내었고 우리는 얼마전에 트위터와 같은 마이크로 메시징 서비스를 통해서 각종 정보를 공유해서 원하는 사람을 선거를 통해서 당선시켰다. 이러한 와중에는 사회적 도구라고 불리울 수 있는 각종 IT도구들이 사용되었다. 저자인 클레이가 언급한 것처럼 인쇄술이 가져온 보편성의 확대가 혁명적이었다면 논리 네트워크의 확대는 당연하게도 우리에게 수평적인 지식의 확장을 가져왔다. 기술의 충격을 쓴 케빈 켈리나 빅 스위치를 쓴 니콜라스 카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실질적으로 기술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지는 알 수 없지만 우.. 2011. 11. 20.
경제학 3.0(김광수) 와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안광복) 경제학 3.0 - 김광수 지음/더난출판사 쉽게 풀어쓴 경제 이야기책이다. 그렇게 어려운경제 용어도 나오지 않고 그마저도 쉽게 풀어쓴 책이다. 따라서, 나같은 경제관련 책에 대해서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볼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오히려 약간 늦은 시점에 읽는 듯한 생각이 든다. 책이 나온 시점에 읽었다면 좀 더 흡입력이 있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이 든다. 처음 읽는 서양 철학사 - 안광복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시대별로 대표적인 철학자들을 배치하고 그들의 대표적 저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탈레스부터 시작하여 데카르트, 하버마스를 넘어서 가다머까지 나온다. 각 철학자에 대한 분량은 작으나 입문서로서는 이만하면 충분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2011. 11. 19.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자신을 돌아보고 나아갈 길을 생각하라.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박경철 지음/리더스북 회사 도서관에 이 책이 들어왔다. 얼마전에 책을 사는 것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정한 것이 있는 데, 자기 계발서 계열은 이제 사지말자라는 것이다. 그리고 트렌드를 이야기하는 책도 될 수 있으면 사지 말자라는 것이다. 그런 것들은 한 순간에 어쩌면 스쳐지나갈 책들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그리고 상실의 시대에 나오는 것처럼 시대가 검증한 책은 사서 보자라는 주의로 생각이 바뀌었다. 그러한 생각이 든 것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책을 읽으면서 내가 계속 가지고 있으면서 읽을 수 있는 책들이란 것이 한정적이고 내가 소유한 공간이 한정적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사실 그래서 최근에는 이북에 관심을 가지고 되었고 다시 태블릿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하여간 처은부.. 2011. 11. 18.
쥐 I, II - 아트 슈피겔만 쥐 I -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아름드리미디어 쥐 II - 아트 슈피겔만 지음/아름드리미디어 이 책은 만화책이며 만화로서 최초로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저자인 아트의 아버지가 겪은 아우슈비츠의 이야기다. 거기서 살아남아서 살아온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태인으로서의 2차세계대전에 살아남은 이야기이면서 그 과정에서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서 얼마나 잔혹하고 변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강자에게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이 어떤 과정을 겪고 인간이하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버텨냈는지에 대해서 생각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좋지만 빅터 E 프랭클의 책도 아우슈비츠에서의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대해서 잘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2011. 11. 13.
책을 살까? -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갈등하게 만드네...흐음..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지음/사계절출판사 1.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후회하지 않는 삶은 가능한가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020 나의 욕망은 나의 것인가 라캉, 『에크리』 027 페르소나와 맨얼굴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033 개처럼 살지 않는 방법 이지, 『분서』 040 자유인의 당당한 삶 임제, 『임제어록』 046 쇄락의 경지 이통, 『연평답문』 052 공이란 무엇인가 나가르주나, 『중론』 057 해탈의 지혜 혜능, 『육조단경』 063 신이란 바로 나의 생명력이다! 최시형, 『해월신사법설』 069 습관의 집요함 라베송, 『습관에 대하여』 075 생각의 발생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081 지적인 통찰 뒤에 남는 것 지눌, 『보조법어』 087 관.. 2011. 11.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