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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2.30 전수일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땅의 소녀와..
전수일의 작품두편을 봤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지방에서 영화작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더구나 한국에서는 인적 인프라면이나 정보적인 측면에서 열세이다.
- 따라서 개나 소나 다 서울로 가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부분은 충분히 인정받아야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 물론 부산이 영화 인프라가 타도시보단
그래도 낫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1.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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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표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10점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김영하의 1회 문학동네공모전 수상작(1996)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유명한 프랑스와즈 사강의 자기변론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모티브를 가지고 와서 작업을
   한 그 소설이다. 97년도에 난 읽은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자살보조업자라는 직업의 주인공을 등장시켜서
   이야길전개하여 나갔다. 그런데, 이것은 마치 구성이 대단하였다고 보여진다.

   다소 허황된 이야기로 보일 수도 있는 부분을 구성을 짜임새있게 함으로서 이야길 재밌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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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이야기로 다시 돌아와서 보면 원작의 소설이 내게 강렬함을 주었던 때문이라고 치부하고 싶을 정도로
   그 임팩트가 나에게 오는 느낌은 아주 작았다. 그것은 내가 원작을 읽었기 때문에 그러한 것일런지도 모르겠다.

   PS. 개인적으로 김영하의 소설이 훨씬 좋았다. 또한, 초판으로 나왔던 김영하의 책표지가 난 더 맘에 든다.
          최근에 나온 그 이상한 표지(?)는  나에게는 별로다. 하여간 책 안 읽어본 분은 읽어보길.

2. 검은 땅의 소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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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암역..강원도..탄광촌이야기다.
  
   검은 땅은 탄광촌을 말한다. 이 영화는 진폐증으로 광부직은 잃은 아버지와 나(주인공인 소녀), 장애인오빠로
   이루어진 가족의 이야기다. 포스터에서는 어둠속에서 한송이 꽃으로 피어난 이라고 되어 있지만. 전혀 피지
   못한 채 사그러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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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대부분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얻고 죽도록 직장에 목매달고 일하고 충성하며, 스스롤 옭아매지만
   그 경제적인 것에 속박되어서 다른 것에 대해서 여유를 가지질 못한다.
   - 그러나, 경제적인 것이 모든 것의 절대적인 기준은 절대로 되지 못한다는 점에 주의하자.
 

  
하지만 좀 더 다른 곳으로 눈을 돌려봐라. 더 비참하고 더 참혹하게 생존하기 위해서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주인공인 소녀는 가족들을 다 떠나보내게 된다.

겉보기에 우리의 현실은 나아졌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진정한 현실은 나아지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철암역에 근무하는 친구에게 오랜만에 전화를 했다. 그 동네 어떠냐고..
웬일로 전화냐고 물으면서 영화보고 나서 생각나서 전화했다고 하니 동네 삭막하고 황량하다는 말을 하였다.

예전보다 철도로 이송되는 석탄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고.. 결국은 누군가는 석탄가루 먹어가며 진폐증
걸려가면서 캐놓은 것을 이용하는 형국이고 그 속에 들어있는 눈물과 땀을 알 수 있길 바랄 뿐이다.

비참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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