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레이는 세번째인데, 첫번째는 장기하 공연, 두번째는 국카스텐이었다. 이 검정치마의 좋아해줘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이건 완전한 단일트랙으로 만들어진 인디팝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첫 느낌이 모든 사운드를 하나의 트랙에 만들어 넣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 더구나 보컬의 그 음색이 더더욱 그런 느낌을 만들어 내었다. - 후에 알게된 거지만 다분히 이들은 미국 인디록을 섭취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어제 공연을 보니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에 보컬인 조휴일은 수줍은 소년의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이곡이 끝나고 좀 있다가 개인적으로 최근에 자주 듣게된 곡인 안티프리즈가 나왔다. 이 곡을 자주 듣게된 이유는 김애란의 소설 " 두근두근 내인생"에이야기가 나오기 때문이기도 하였고 묘하게 듣다보면 가사들이 사차원적이면서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2011/09/24 - [Book/2011] - 두근 두근 내인생 - 김애란 (2011)
록밴드의 마구 날아다니는 공연은 아니지만 이 밴드는 수줍은 소년이 불러주는 그런 공연이라고 생각한다. 아, 이 노래는 내가 자주 듣지는 않았지만 공연에서 듣고 좋아질 거 같은 노래이다.
PS. 왜 이 노래가 나오는 순간에 생각이 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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