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지 못해 미칠 것 같은 젊음 - 6점
구본형 지음/뮤진트리


우린 미래에 대해서 고민한다. 내가 고민하는 것들은 대충 이런 것들이다.

- 결혼
- 직장에서의 입지 
- 내가 하고 싶은 공부
- 가족 
- 타인과의 인간관계

그런데 막상 적어놓고 보니 거의 다 이 안에 들어가는 거 같다. 사실 이 안에 들어가지 않을 이야기가 얼마나 되겠나. 다 이 안에 속할 것이다. 저자인 구본형은 변화경영전문가다. 막상 살아가다 보면 여러 문제에 부딪치고 그것을 해결못해서 미칠거 같은 것이 바로 젊음이다. 알랭 드 보통의 불안을 보면 여러 가지 불안에 대해서 잘 나온다.

이 책에서는 소설형태로 7명의 화자를 등장시켜서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데, 구본형의 모토는 아주 심플하고 명확하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무엇인고 하니 하고 싶으면 하고 그 꿈이 무엇인지 찾으라는 것이다. 그것을 못 찾으면 미래가 더더욱 불명확하여지니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찾고 그것을 향해서 나아가라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 돈 이야기는 거의 안하는 것이  저자의 특징이라면 특징이다. 돈 버는 이야긴 저자의 다른 책에서도 거의 하지 않는다.

이게 사실 약간의 설득력을 가지는 것이 저자가 잘나가던 직장을 그만두고 1인 기업으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 우린 다들 불안해한다. 밥벌이가 될 수 있을 까하고 말이다. 그것이 안된다면 그냥 여기에 있자고 말이다.

직장생활을 어느 정도하면 다들 그런 생각할 거 같다.

- 그만두고 싶다. 그런데 그러면 돈은 어떻게 벌지?
- 그냥 더 좋은 일 없을 까?
- 이렇게 아옹다옹거리고 살아야 하나?
- 이렇게 살면 과연 그 후에 머가 올까?
- 이직하고 싶은데, 자리는 있을까? 그리고 이직한다면 잘 할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이다. 사실 나도 한번쯤은 이런 생각을 해보았다. 했으니 위와 같이 쓴거 아니겠나.  1인 기업을 하려면 자신을 브랜드화시키고 그것을 내세워서 나아가야 한다. 아마도 그러려면 보다 많은 내공이 필요하지 않을까?

내 생각엔 많은 경험과 그것을 기반으로 한 생각, 책을 많이 읽고 그것을 내재화시키는 것과 같은 것이 중요할 거 같다. 결국은 자신을 스스로 잘 닦아야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뱀다리: 난 고민하는 힘이라는 강상중의 책이 좀 더 나에게 와 닿았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을 읽고도 그 책이 좀 더 많은 화두를 던졌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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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인생 - 8점
구본형 지음/휴머니스트
 변화경영사상가인 구본형이 쓴 최근작이다. 사실 내가 이 저자의 책을 읽은 것은 이 번이 두 권째이다. 그전에 읽었던 책은 바로 익숙한 것과의 결별이었다. 그 책에서는 모든 것을 버리고 가슴이 시키는 것을 따라서 새로 시작하라는 메시지에 아주 상당히 충격을 받은 상태여서 이 책을 구입해서 읽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혼란스러운 시기를 보내는 상황에서 이 책의 주제들이 조금은 무겁게 다가왔다.

책은 크게 세개의 장으로 나뉘어져 있고 총 7개의 이야기로 구분되어져 있다. 최근에 이와 비슷한 책중에서 기억나는 책은 강상중의 고민하는 힘이 기억에 남는다. 이 책은 그 책과 비슷한 느낌을 나에게 주었다. 
책은 앞서 이야기한 바와 같이 세 개의 장 - 깨우침, 견딤, 넘어섬 -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 각 장에 이야기들이 들어가 있다.
사실 어쩌면 각 이야기들과 저자의 경험과 지식이 결합된 각 이야기들에 대한 서술이 다소 지루할 수도 있지만 나에게는 이 이야기가 짧지만 왜인지 체계적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그것은 그전에 읽었던 일반적인 자기계발서와 달리 스스로가 그 경험에서 우러나고 그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 이것은 저자의 스승이 말한 바와 같이 경험의 시험을 거치지 않은 논리는 부조리라는 이야기에 공감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보다는 좀 더 논리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스스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우드스턴에서 5년을 보내면서 1만여시간의 법칙에 따라서 스스로를 갈고 닦은 조지프 캠벨의 이야기처럼 나아가고 진보해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게 정말 쉬운 일일까? 

우리는 다 호랑이인데 정말 어쩌면 염소로 인식을 하고 있는 것일까? 스스로에게 물어보고 싶으나 스스로의 얼굴이 아직 무엇인지 알수가 없다. 그것을 비추어보고 자각하고 그것을 깨야 하는 것인데 그 어려움이라니...

정말 쉽지 않다. 밥벌이의 이 지겨움을 떨쳐내야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떨쳐내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오늘 건진 거는 좀 있다. 

104 페이지
- 방황할 때 결코 생각하지 말것 3가지
   * 굶는 것을 걱정하는 것
   * 미래에 대해서 불안해하는 것
   *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는 것

143페이지
 - 철학에서 멀어지면 삶은 먹고 과시하는 저잣거리의 인생으로 전락한다. 철학이 없으면 우리는 삶이라는 위대함에서 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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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한 것과의 결별 - 10점
구본형 지음, 윤광준 사진/을유문화사

개인적으로 자기 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을 읽는 다는 것은 다분히 시간을 낭비하는 짓이라고 생각을 사실 지금도 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확률이 상당히 높다. 
그런데 이 책은 김상중의 고민하는 힘과 같은 느낌을 준다. 이 책은 현재의 내가 고민하는 많은 것들에 대해서 여러가지로 생각하고 고민하는 이야기들에 대해서 마치 길을 알려주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하나로 모든 것이 축약되는 느낌을 받았다.

"삶의 욕망에 투자하라"

이 말로 모든 것이 결론지어져 버리는 것같았다. 
책의 초기에 적혀있는 말도 그렇다.
원하는 것을 하면 가족들을 먹여 살릴 수 없다는 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저자는 이야길 한다. 사실 난 그말을 듣고 싶었던 것인지도 모른다.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도 나의 가족을 부양할 수 있고 내가 삶에 대해서 행복하다고 느낄 수 있는 그런 말들 말이다. 

사실 현실은 이보다 더 냉혹하고 지겹고 비참하지만 그래도 우리는 이상과 진보를 가지고 개혁과 변화를 꿈꾸어야 한다. 하지만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듣는 이야기들은 사실 약육강식의 세계에서 들려오는 비참함의 덩어리들인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것들에 대해서 삶의 욕망에 대해서 충실하고 그것을 어떻게 충족할 것인지에 대해서 후반부에 이야길 하는 데 개인적으로는 전반부의 조직이나 다른 이야기보다는 나에게 많은 이야기들을 던져주었다

- 하루의 두 시간 이상을 자신에게 투자하라.
- 삶의 욕망에 투자하라.

이러한 것들을 만들어 내기 위한 나의 구체적인 행동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건전한 삶의 욕망은 누구에게나 흥분을 선사한다.

지금의 나는 약간의 흥분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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