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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2

흑산 - 김훈 : 삶의 흔적에 나를 비추어라 흑산 - 김훈 지음/학고재 김훈의 소설이다. 내가 전에 읽었던 김훈의 자전거 여행에서 느꼈던 것은 어떻게 이런 글을 에세이같은 여행기에서 쓸 수 있는 거지? 하는 거였다. 하나의 풍경에서 여러 장에 걸쳐진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이건 마치 내가 살아가면서 느끼지 못하였던 이야기들을 나에게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이야기는 정약용의 형제와 황사영이라는 약용의 형인 약현의 사위이야기이다. 정약용의 형제들중 살아남은 자는 약용과 약전 둘뿐이었다. 이 둘은 배교 즉, 신유박해시에 천주교를 믿지 않겠다는 배교행위를 하고 각각 유배되었다. - 이 부분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듯하다. 약용의 배교행위로 황사영이 잡힌 것으로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이야기는 서로간에 얽힌 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어린 나이로 급제.. 2011. 12. 21.
자전거 여행 - 김훈 김훈의 글을 읽었다고 기억이 드는 것은 그 흔한 칼의 노래나 남한 산성이 아니라 이상문학상 수상집에 있던 화장이라는 단편과 강산무진이라는 책이었다. 사실 그때에는 이야기의 구성이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잘 짜여진 그런 글 말이다. 너무나 꽉 짜여진 그런 느낌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받은 느낌은 여기서 만약 조금만 어긋나면 이 글들은 왠지 어그러질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나 김훈의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는 김훈이라는 작가의 문장에 대해서 감탄을 했다. 이런 생각마저 들었다. "도대체 이런 문학적인 재능은 누가 주는 것인가? 화가 난다" 자전거 여행 -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생각의나무 작년인가 레이몬드 카버의 대성당이라는 단편집을 읽으면서 그의 글속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냥 뒤로 .. 2010.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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