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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06 부당거래 - 류승완
  2. 2008.08.18 다찌마와 리 - 류승완(2008)
  3. 2006.06.03 주먹이 운다


내가 류승완감독의 영화를 본 것은 몇편이 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 내가 기억하는 그의 영화들은 액션에 대해서 상당히 심혈을 기울이고 날 것의 느낌을 최대한 살린다는 것이었다.

이전까지는 사실 대부분의 시나리오가 감독이 직접 관여를 했다. 그래서 사실 그가 하고 싶은 액션들을 보다 많이 넣어서 관개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다. 물론 약간은 황당한 그런 이야기들도 있었다. 다찌마와 리같은 그런 영화말이다. 그런데 그 영화도 사실 아주 오래전의 딴지일보에 단편영화로 만들었던 것을 장편으로 만들어서 사실 그 영화를 그 전에 보았던 사람이라면 이 다찌마와의 이야기도 그 연장선상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었을 것이다.  

영화이야기로 돌아가서 영화의 모든 이야기는 사회의 부당거래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최근에 문제가 되었던 스폰서 검사, 미제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서 가짜 범인을 만드는 경찰,  그리고 그들과 결탁한 건설업자, 언론까지 아주 사회적으로 총체적으로 스펙타클하게 다 나온다.

영화는 결국은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풀어갈 배우의 연기력과 그들을 끌고갈 감독의 역량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 영화는 아주 잘 만든 영화다. 류승범과 황정민, 유해진, 그리고 적절하게 배치된 연기력되는 조연배우들. 그리고 사회비판적이고 끊임없이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는  구조들. 

보고 나서 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게 류승완 영화야? 이게? 그가 그전에 가졌던 색깔들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들이 마구 깨져나가는 소리가 들렸다. 그것만으로도 사실 이 영화는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류승완감독이라고 하면 맨날 액션만 해대는 그런 감독으로 오해를 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을 잘 깨버린 것이다.  인터뷰에서 황정민과 같이 나와서 자기가 만든 시나리오가 아니므로 실패에 해단 두려움이 적다는 이야길 했다. 

그러면서 이 시나리오가 탐이 나서 결국은 이 영화를 선택했다는 이야길 했다. 내가 보기엔 적절한 선택이었던 듯 싶다. 영화를 보면 알겠지만 황정민이 연기한 약간은 부패한 줄없는 형사 최철기, 류승범이 연기한 주양검사 , 건설업자인 장석구의 유해진등은 아주 잘 맞는 옷이었던 듯 싶다. 그것이 그들의 내공이지만 말이다.

인터뷰에서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내가 생각하기에는  마지막 부분의 최철기가 우는 장면은 왠지 모르게 약간은 오버스러운 장면이었던 듯 싶다. 하지만 보다 인간적인 면으로 보여주려고 했던 듯 싶고 전체의 힘이 그 장면을 압도해서 거의 무시해도 될 듯 한거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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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인적으로 류승완의 영화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는 자신의 스타일이 명확하게 살아 있는 편이다. 어쩡쩡하게 중간을 안가는 스타일이라는 것이다.

그의 장편 첫 영화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지금은 없어진 종로의 코아아트홀에서 보았다. 그런데, 그 영화는 머랄까 스타일이 살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이걸 보여주고 싶었어 라는 그런 느낌말이다. 그의 동생인 류승범은 이 영화로 데뷔를 한다. 양아치연기로 말이다.
- 나 이 영화 포스터 가지고 있다. 카하하하.

그후로도 피도 눈물도 없이, 짝패, 주먹이 운다 등을 보았다. 그런데 아라한 장풍대작전은 안봤다. 왜냐면 그 영화는 왠지 좀 약간 오버스러운 느낌이라서 말이다.

이 영화의 인터넷 버전은 내가 대학생일때 똥꼬 깊숙한 "딴지일보"(Http://ddanzi.com)에서 처음 보았다. 대략적으로나마 그때가 아마도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를 보고 나서 딴지일보가 좀 뜨면서 동영상이 딴지에 뜬것이었다.

그때 그거보고 장난아니게 웃었다. 완전 B급을 표방하는 그런 영화였다. 그런데 그걸 이해못하시는 분도 있다. 이 영화는 그 인터넷 판을 극장판으로 확장한 것이다.

그런데, B급이라고 감독이 이야길 했다. 아주 대놓고 말이다.
(http://dachimawalee.tistory.com/48 참고 바란다.)

취향문제이라는 감독의 이야기에 절대 공감한다. 건전한 까댐은 언제나 좋은 것이다. 건전한 발전을 이룬다. 그런데 무조건 까댐은 지랄맞은 것이다.

이 영화를 개인적으로 보는 동안에 간만에 웃었다. 정말. 같이 갔던 분은 벽잡고 웃었다.
특히, 임원희가 눈물,콧물,침을 동시다발로 흘려서 웃는 장면은 정말 ..아흑..배가 아펐다.

자막을 보지 않아도 외국어들이 아주 자알 이해가 되는 그런 상황에서 난 정말 배가 아펐다.
- 더구나 그런 이야길하는 배우들이 연기파 조연배우들이시라서 난 정말 배가 아펐다.

자막처리하신 분은 정말 고생하셨다.

단순히 영화를 그 시간동안에 재미를 추구하는 것에 목적을 둔다면, 오버스러운 웃음을 원하고, 류승완의 영화를 좋아한다면 이 영화는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PS. 영화는 취향문제이다. 기호식품같은 것이다. 개인적인 호불호가 있다. 그점을 잊지말고 가서 돈 아깝지 않다는 생각만 들었으면 한다. 내가 영화보는 동안에 다섯커플나가셨는 데, 그분들에겐  이 영화가 취향이 아니었나 보다.

PS1.  영화 끝까지 봐라. 엔딩 크레딧까지...잘 생겼다..차암..씨익

보너스 샷 - 영화 데뷔하기 전에는 류승범은 클럽 DJ였었다.
이번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도 과거의 실력을....펜타포트 홈페이지에서 가지고 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FUJIFILM | FinePix S5Pro | Manual | Pattern | 1/30sec | F/4.0 | +0.33 EV | 22.0mm | ISO-400 | Flash fired, compulsory flash m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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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이 운다

Movie 2006.06.03 12:54


주먹이 운다...

볼려고 맘먹었던 것이었는데...결론은 잘봤다는 것..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이후의 류승완 감독이 보여준 최고의 영화다.

짜투리 필름으로 만든 데뷔작에서 보여주었던 액션장면에서의

느낌은 더욱더 깊어졌다.

그동안 몇 작품을 하면서 스토리라인도 더 강해진듯하다.

액션씬에서의 장면은 이제 거의 국내최고 수준인거 같다.
- 이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다.

그리고, 간만에 가슴찡하기도 했고...

영화를 보면서 이말이 떠오르더라..

" 절망은 치열함을 낳는다"

어디에선가 내가 읽었던 책에서...그 귀절이..
- 이문열의 "젊은날의 초상"일지도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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