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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감독 스티브 맥퀸 (2008 / 영국)
출연 리암 커닝엄, 마이클 패스벤더, 스튜어트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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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는 아일랜드의 완전한 독립을 원하는 IRA의 일원인 바비 샌즈의 단식투쟁기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는 실화에 기반하여 만들어진 영화이다. 즉,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바비 샌즈는 약 70여일간의 단식투쟁으로 사망하였다. 영화는 단식의 시작과 끝에 대한 정치적이고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2008년 칸 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받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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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대처 정부 시절에는 IRA 관련하여 잡힌 인물들은 정치범의 지위를 획득하지 못했다. 그것은 왜냐하면 영국정부는 테러리스트로 그들을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정치범의 지위를 주지않게 된다. 정치범으로서의 지위를 주게 되면 그들을 국가로 인정한다는 의미로도 받아들여질수도 있기 때문이다. 1981년에 북아일랜드 메이즈 형무소의 IRA수인들은 정치범 지위 획득을 요구하면서 담요투쟁,죄수복거부 등의 투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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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 보면 이들은 다들 죄수복을 거부한다. 자신들은 죄수가 아니기때문에 거부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은 담요투쟁의 일환으로 씻기와 면도, 이발을 거부한다. 결국 교도관들은 폭력적인 방법으로 강제로 씻기와 면도, 이발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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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들겨 패서 머리를 자르고 강제로 욕조에 밀어넣고서 밀대로 벅벅 밀어대는 장면들이 나온다. 또한,항문과 입안을  강제로 검사하여 그들이 혹시나 가지고 있을 수도 있는 메시지등을 검사하는 장면도 나온다.
이러한 것에 대항하여 결국 이들 IRA 수인들은 단식을 결정한다. 바비 샌즈는 이들의 수장으로서 단식을 결정하고 아일랜드인 신부와 면회시에 이같은 결정을 알리지만 신부는 이를 말린다. 무엇을 위한 단식인가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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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은 정치범 지위획득을 위한 단식은 결행되었고, 바비 샌즈는 66일간의 단식으로 죽게된다. 순차적으로 실행된 모든 죄수의 단식투쟁은 결국 몇명의 단식으로 인한 죽음이 있고 나서야 영국정부의 조건 수용으로 중단된다. 하지만 끝내 정치범 지위획득은 하지 못했다.

다음은 IRA수인들이 영국정부에 요구한 것이다.
  1. The right not to wear a prison uniform;
  2. The right not to do prison work;
  3. The right of free association with other prisoners, and to organise educational and recreational pursuits;
  4. The right to one visit, one letter and one parcel per week;
  5. Full restoration of remission lost through the protest

결국은 그들의 죽음이 몇 가지를 이룬 것이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IRA는 보복으로 교도관을 18명정도 살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난 아직도 신교와 구교로 구분되어져서 갈등을 일으키는 그들의 모습들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신을 섬기는 것인가? 아니면 그들의 성직자를 섬기는 것인가?

영화는 보는 내내 이러한 의문을 가졌다. 단지 종교때문에? 영국인들은 아일랜드인의 언어를 말살했고 아일랜드인은 영국인들이 가져다 준 침략자의 언어인 영어를 현재 사용하고 있다. 언제인가 아일랜드인의 정서가 한국인의 恨이라는 정서와 많이 비슷하다는 이야길 들었다. 침략자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얼마나 비참한 일이련가..말이다.

옆자리에 앉으셨던 여자 분은 영화보는 동안 나즈막한 비명을 질러댔다. 내 생각엔 이런 IRA관련 영화가 처음이신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IRA 혹은 아일랜드 관련 영화는 켄 로치의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나 닐 조던의 마이클 콜린스를 보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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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2008.10.15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헨리8세때 부터 아마 영국은 종교가 그렇게 나누어진 것으로 알고 있어요. 영국이 믿고 있는 성공회도 신교라 볼순 없어요. 모든 형식이나 교리는 천주교랑 같거든요.
    종교로 인한 갈등은 오래전인 중세때 부터 있었잖아요.
    지금 시선으로 보면 그닥 중요하지 않은 것으로 싸우고...
    신을 믿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권력자들로 하여금 모든 것이 움직였다 생각이 되요.

    • Favicon of http://blueweiv.net BlogIcon epoche 2008.10.15 08: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결국은 복수는 복수를 낳은 상황인거죠.

      가족이 상대방에게 죽으면 당연히 적대감을 가질 거고
      그렇게 적대감을 가진 상태에서 다시 죽이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는거 같아요.

      사실 전 아직도 아일랜드의 정확한 상황이 잘 파악안되는거 같습니다. 좀 혼란스러워요.

  2. Favicon of http://digitalfish.tistory.com BlogIcon 넷물고기 2008.10.18 21: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험적인 영화인것 같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 벌써 13회 짼데, 한번을 못가보는군요 ㅠㅎ


운수 좋은 날
감독 페르잔 오즈페텍 (2008 / 이탈리아)
출연 이사벨라 페라리, 바레리오 마스탄드레아, 발레리오 비나스코, 니콜 그리마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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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모라
감독 마테오 가로네 (2008 / 이탈리아)
출연 살바토레 칸탈루포, 토니 세르빌로, 지안펠리스 임파라토, 마리아 나지오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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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크롤러
감독 오시이 마모루 (2008 / 일본)
출연 카세 료, 키쿠치 린코, 쿠리야마 치아키, 다니하라 쇼스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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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매드 독
감독 장-스테파네 소베르 (2008 / 벨기에, 프랑스, 리베리아)
출연 크리스토프 미니, 데이지 빅토리아 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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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감독 스티브 제이콥스 (2008 / 오스트레일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연 존 말코비치, 에릭 에보니, 제시카 하인즈, 스콧 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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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
감독 스티브 맥퀸 (2008 / 영국)
출연 리암 커닝엄, 마이클 패스벤더, 스튜어트 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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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감독 안네마리 자시르 (2008 / 팔레스타인, 벨기에, 스위스, 스페인, 프랑스)
출연 수헤이르 함마드, 살레흐 바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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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대한 느낌을 적는 것은 좀 더 시간이 지나면 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지친 상태입니다. 이틀동안에 7편을 보았는데 무리인거 같네요
더구나 전일 야간 상영후 집에 오니 새벽3시였고 다음날 아침에 다시 시작하려니 육체적으로 힘이 듭니다.

이번 영화보기에서 스스로 나의 취향에 대해서 확인을 했습니다.
비극적이거나 사회적인 영화들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위의 영화들이 대부분 그렇네요.

아쉬운 것은 마이크 리의 영화 해피 고 럭키를 못본 것이네요. 이번에 상영되는 줄 뒤늦게 알았고, 아침일찍 현매를 시도했슴에도 매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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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neomoon2007.tistory.com BlogIcon 가슴뛰는삶 2008.10.07 12:06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부산에 다녀 오셨군요. 대단하십니다.
    정말 피곤하셨겠어요.
    저는 부산 인근에 살때도 못갔는데..
    다 게을러서 그렇겠지요?? ㅋㅋ
    감상평 기대 됩니다.

    • Favicon of http://blueweiv.net BlogIcon epoche 2008.10.07 12:5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시이 마모루의 스카이 크롤러가 상영중간에 결정적인 대화가 나오는 부분에서 대화가 끊어졌어요.

      그래서 주최쪽에서 복구하고 재상영하는데 약 1시간 걸렸구요. 그러다 보니 새벽1시쯤 영화가 끝났고,,이리저리 하다가 보니간 집에 와서 보니 새벽3시였습니다.

      담날은 다시 부산갈려고 일어났는데..완전 몸 다운인 상태였습니다만, 무사히 다 보고 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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