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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1.26 스마트폰: 아이폰 사용기 - 10개월 사용하며
개인적으로 애플 제품을 현재 몇 개 가지고 있다. 
일단 아이팟나노를 비롯하여 아이팟 클래식 30G, 아이폰, 맥북까지 가지고 있다. 

난 지난 년도 12월에 인도에서 출장에서 복귀한 이후에  2월 구정이 지난 이후에 해당 아이폰을 구매하여 현재까지 사용중이다. 그러고 보니 해당 제품을 사용하기 시작하던 때에는 내가 있던 프로젝트 팀에서 이 아이폰을 사용하던 사람이 2명정도 있었던 거 같다. 그 분들은 같이 일하는 컨설턴트 분들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한다.

난 일단 그분들의 아이폰을 구경하고 그것을 보고 아이폰을 구매하기로 결정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고 있으며 내가 아이폰을 구매할 때 기존의 핸드폰은 폰이 없으신 어머니께 드렸다. (도움주신 KT 담당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원래는 그게 잘 안풀리는 거였는 데 그걸 그냥 풀어 주셨다. )

일단 내가 10개월 동안 아이폰을 쓰면서 변화한 점을 말하고자 한다.

1. 소셜 네트워킹
    - 일단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소셜네트워킹 (SNS)을 하기 시작했다. 내 생각엔 거의 30-40%가 이 트위터를 하는 데에 소모하는 거 같다, 그러면서 140자이내의 각종 짧은 정보들을 획득하고 새로운 인간관계들을 얻어나가고 있다. 또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 표출을 접하면서 몰랐던 사실들도 알고 있다. 이러한 SNS를 쓰면서 알게되는 것은 온라인 상에서의 인간관계 확장이라는 점도 있지만 평소에 알지 못하던 여러가지 사실들을 속보 형태로 알게 되었다는 점이다. 특히, 트위터를 이용하면서 이러한 부분은 극대화되었다. 언론들은 트위터에 올라온 정보들을 속보형태로 올리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트위터에 올린 글들에 대한 개인의 저작권문제는 고민을 해보아야 할 것이다. 일전에 어느 분이 올린 것을 보니 내가 트위터에 글을 올리면 그 저작권한을 양도하는 형태로 알고 있다. 이 부분이 적절한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드는 생각이 국내의 SNS서비스의 몰락을 스마트폰이 가져왔다는 점이다. 싸이나 미투데이등이 있지만 그 파급력에서는 현재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생각이 된다. 
 

2. 편리함
- 어플을 정말 많이 깔았다. 나 같은 경우에는 IT라서 그냥 이것저것 마구 깔았다가 지웠다 하는 일들을 했다. 4.0에서 4.1로 업글하다가 벽돌되는 바람에 리퍼도 한번 받았다. 그런데 리퍼받은 것이 홈버튼이 안되어서 또 가서 새로 받았고 그러면서 백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절감했다. 그런데, 나는 서두에도 이야길 했지만 전에는 어딜 가면 핸드폰, 아이팟 클래식, PDA를 들고 다녔다. 출장다닐 때는 거의 들고 다녔다. 그런데 이젠 그러지 않는다 왜냐하면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이 되었다. 그리고 여러가지 어플들을 어디서나 다운 받을 수 있어서 너무 좋다. 아시겠지만 앱스토어에는 엄청나게 많은 것이 있다. 그것중에서 무료인 것만 깔아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 개인적으로는 폴더를 이용해서 정리해서 사용중인 데, 안드로이드 계열도 이게 되면 더 좋지 않을 까 싶다. 안드로이드를 보면 사용자 경험측면에서 편리함이 아이폰보다 떨어지고 그리고 업그레이드도 폰개발사가 해야하는 문제도 있어서 파편화되어서 사용자의 요구에 대응하기가 어렵고 크롬OS가 장착된 넷북이 나오면 이것이 결국 테블릿까지 갈것인데 스스로의 시장을 줄여서 혼란에 빠지게 만들것이다.

3. 구속
- 이건 좋으면서도 나쁘다. 회사에선 이젠 업무를 모바일로 이동하려고 하는 추세다. 소위 말하는 스마트워킹시대로 전환될 것이 아주 자명하다. 그것이 언제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될것이다. 그런데, 지금도 사실 회사메일을 어디서나 확인가능하게 해줘서 아주 골치아픈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나 메일을 확인하고 문서작업은 못하지만 간단한 의견같은 것은 얼마든지 답장으로 줄 수가 있게 된 것이다.  이것은 모바일워킹 혹은 스마트 워킹의 전초전이다. 우린 이제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거 너무 싫다. 그런데 그렇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


4. 속은 기분? 서비스의 확장
- 내가 스마트 폰을 쓰면서 제일 열받은 부분은 통신사와 메일 서비스를 해주는 포탈들이다. 이 업체들은 핸드폰 벨소리로 돈을 벌기 위해서 핸드폰의 기능을 제한해서 사용자가 그 폰의 기능을 최대한 쓰도록 배려하는 것이 아닌 그냥 무조건 자기들 돈벌이로 이용하 것이다. 고객 센터에 전화하면 고객님이라고 외치지만 실은 돈줄님이라고 외치고 있고 얼마나 이 사람들에게서 뽑아 먹을 까 하던 점이다. 그리고 포탈에 화가 난 것은 이 업체들 전에 스마트폰이 들어오기전에는 절대로 허용하지 않던 pop3/smtp/imap 메일 서비스들을 다 풀었다. 왜냐하면 구글도 그것을 "공짜로" 서비스하였고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그쪽으로 다 이동할 것을 걱정하였던 것이다. 그러면 진작에 이런 서비스들을 고객에게 해주면 좋은 데 왜 안했냐하면 이런 서비스들을 하면 서버의 부하와 시설투자비등이 더 든다. 그래서 이 포탈들은 그전에는 이걸 다 프리미엄서비스입네하고 돈을 연간 얼마인가 받고 서비스를 해주었다는 점이다. 내 생각엔 구글 앱스처럼 기업대상 고객에겐 돈 좀 더 받고 서비스하고 일반 사용자에게는 그냥 서비스를 해주는 것이 좋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만약 스마트폰의 바람이 불지 않았으면 우린 그냥 이런 서비스 하나도 못받고 있었을 것이다. 포탈의 메일을 그들의 웹에 반드시 접속해서 사용해야만 했었을 것이다. 그러면서 광고를 정말 많이 보아야 하고 그들의 광고 수익을 극대화시켜 주었을 것이다. 스마트폰이 들어오면서 가장 좋은 점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들이 고객중심으로 고민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그것이 가장 좋은 점이며 어디서나 무선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춰나가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런 점에서 우린 애플에게 감사를 표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아쉬운 점은 우리가 하드웨어만 생산하는 곳으로 전락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도 남는다. 

다음에 또 여기에 대해서 기회가 되면 내가 사용중인 어플들에 대해서 이야길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뱀다리. 트윗에서 그런 글을 봤다. 삼성의 PC Manager를 개발한 외주개발자가 다시는 삼성용역은 하지 않겠다고 올렸던 것을 기억한다. 그것이 우리의 개발자들을 보는 현실이다. 우리는 IT강국이 아니다. 세계적인 IT인프라 벤더도 없고 글로벌한 소프트웨어 개발사도 없다. 왜 인가? 내가 다니는 회사의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는 다 외산이다. 이걸 어떻게 설명할것인가? 우리 IT 강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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