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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Just Talk 2008.01.30 22:40
어제 갑자기 회사 다른 부서 직장상사분이 메신저로 저녁을 같이 하자고 하였다.

"쏘신다면 가도록 하죠"

"그럼 5시 15분에 정문에서 보자."

이렇게 같이 간 자리에서 그 분은 나에 대한 궁금증을 이야길 하셨다.

공학을 대학원까지 다녔으면서도 사회과학 분야에 관심있고, 록음악을 즐겨듣고 영화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말이다. - 조금은 알고 계셨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이 나이먹도록 결혼안하는 이유도..- 사실 이젠 못하는 나이가 아닌가 싶지만 서도 말이다.

끝에 가서는 내가 어떤 여자랑 나중에 결혼할지 참으로 궁금하다고 말했다.

나도 모른다. 내가 어떤 여자랑 할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내가 좋아하는 것을 조금은 이해해주고 그걸 조금이라도 같이 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데 그건 어려운 것이 그 사람과 내가 서로 양방향으로 충분한 소통이 있을 때만 가능한 것이 아닐런지?

사람의 감정이라는 것이 누군가의 말처럼 일방적인 것이 되어버리면 양쪽다 힘들어진다.

월요일 저녁엔 누군가에게 이런 이야길 들었다

"님은 절제를 잘하는 거 같아요"

이런 이야길 전에도 들었다.

스스로에게 난 되뇌인다. 감정낭비같은거 하지 말자고. 특히 사람에게 말이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도 그런거는 잘 안된다. 너무 힘든 것이 사람에 대한 태도다.

누군가가 나에게 기대를 한다는 사실도 견디기 힘들고 그 기대를 무시해버리는 것도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게 참 어려운 일이다. 역시 사람이 문제다.


Writing With 캐모마일 차, U & Me blue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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