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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Talk

관심을 주어야 할 것들

by 판단중지 2008.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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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그렇다고 보여지는 것을 전부 무시할 수도 없다.
나는 세상에 점점 길들여지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있다.

20살이 넘어서면서 들었고 앞으로도 들을 많은 음악과 책이 나를 채워주고 있지만,
편협한 나는 아직도 채우기만 급급했지 비워내고 채워넣을 줄은 모르는 것이다.

대학시절 CD 몇장을 사기 위해서 돈을 모아서 CD를 사러갈 때의 설레임도 이젠 없어졌고
사고나서 그 음악을 들었을 때의 그 희열도 까마득한 감정일 뿐이다.

난 25살의 그 느낌을 간직하고 있지만 점점 아련하게 그 기억들을 스스로 밀어내고 있다.

모처에 내가 한동안 찾아헤맸던 음반이 있단 이야길 들었다. 그 음반에 대해서
이런 저런 생각이 든다. 난 아직도 진행형인 것이며 진행형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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