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의 소년이 있었다. 그들은 고등학생으로서 서로간에 아주 친한 친구였지만 어느 순간 어긋나기 시작한다.
˝ 잘못된 건 없어, 처음부터 너만 없었으면 돼… ˝ 한 소년이 죽었다. 평소 아들에게 무심했던 소년의 아버지(조성하)는 아들의 갑작스런 공백에 매우 혼란스러워하며 뒤늦은 죄책감과 무력함에, 아들 기태(이제훈)의 죽음을 뒤쫓기 시작한다. 아들의 책상 서랍 안, 소중하게 보관되어 있던 사진 속에는 동윤(서준영)과 희준(박정민)이 있다. 하지만 학교를 찾아가 겨우 알아낸 사실은 한 아이는 전학을 갔고 한 아이는 장례식장에 오지도 않았다는 것...
위의 줄거리는 다음에서 가지고 온 것인데 이 영화는 올해 지금까지 내가 본 영화중에서 기억에 남는 영화중의 하나이다.
세편을 고르면 "혜화,동","블랙스완", 그리고 바로 이 영화이다.
내가 생각하는 우정과 친구들이 생각하는 우정이라는 무엇인가에 대한 것을 느끼게 해주는 그런 영화이다. 사건에 대해서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시간을 교차로 편집해서 플래쉬백하여 준다.
길게 이야기할 것도 없이 이 영화를 안보셨다면 보셨으면 한다. 유년기의 우리의 과거 모습이 무엇일까하는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영화이고 친구에 대해서 고민하게 해주는 이야기를 가진 영화이다. 곁에 아무것도 없어진 소년의 그 비참함의 원인이 무엇인지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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