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Talk

시간이 흘러도

판단중지 2010. 12. 5. 10:24

사진을 보면 시간이 흘러도 남는 것들이 있다. 

기억을 조각조각 내놓은 것들이 다시 돌아와서 나를 괴롭히고 토해버릴거 같기도 한 그런 것들 말이다.

언젠가는 그런 것이 잊혀져서 기억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진을 보면 즐거움과 고통이 엇갈린다.

그리움과 엇갈림은 나에겐 항상 공존한다. 

이걸 지워버리면 고통의 기억만 지워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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