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 메리 - 필 로드(2026)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마음먹은 것은 아니었는 데, 같이 사시는 분께서 보러 가자고 해서 아이맥스로 촬영된 것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우주 영화면 이왕이면 아이맥스로 보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아이맥스를 생각보다 좀 비싼 편이라서 조조를 선택했다. 먼저, 이 영화는 이후에 반드시 감독판 같은 것이 나올 것이라는 생각이 보고 나서 들었다. 이유는 감독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는 데, 편집상 좀 줄여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https://youtu.be/CZOp5TLaVY8?si=vuZ4w12BmPAn0ggn
이야기의 구조는 어찌 보면 단순하다. 태양이 미생물 때문에 빛을 지구로 보내지 못해서 지구가 30년 내에 빙하기와 같은 수준으로 될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그 미생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별에 가서 그 원인을 분석해서 해결책을 지구로 보내서 별을 살리자는 것이 목표인데, 그 별에 갈 수는 있지만 돌아올 수는 없는 상황으로 가게 된다. 즉, 가면 죽는 것이다.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가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미생물에 영향을 받지 않는 별에 가서 보니 비슷한 문제로 온 외계인이 있었고 그 외계인과 같이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난 원작을 보지 않았지만 보신 분들은 훨씬 더 많은 이야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앞서 이야기한 것과 같은 감독판이 나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야기 중에서 외계인과 협업을 한다는 점이 너무 신기했다. 그 미지의 대상과 의사소통을 하고 선의로 같이 문제들을 풀어나간다는 전개가 너무 신선하고 좋았다. 지금까지의 대부분의 외계인들은 악으로 규정되고 파괴하려고 오는 것이라고 규정되었으나 이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고 생김새가 다르고 각자 살아온 별의 문제를 같이 풀어나가고자 하는 것이 좋았다. 그리고 그 부분들에서 유쾌하게 보이는 부분들이 너무나 기분 좋게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음악들도 나오는 데, 몇 곡을 꼽아보자면 아래와 같고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에서 검색하면 이미 많은 분들이 리스트를 만들어 놓으셨으니 들어보셔도 좋을 듯하다.
- Champagne Supernova - Oasis
- Sign of the Times - Harry Styles
- Two Of Us - The Beatles
- Wind Of Change - Scorpions
마지막 장면즈음에 나오는 4개의 비행선 이름도 한번 보시고 어느 밴드 멤버인지도 확인해 보시면 좋을 듯도 싶다.
BGM: 오아시스 - Champagne Super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