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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46

씨인사이드 (Sea inside)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주인공인 라몬 삼페드로는 바다 수영중 다이빙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되어서 26년동안이나 산 사람이다. 그는 이성적인 죽음을 원한다. 26년 동안이나 침대에서만 지낸 그는 삶과 죽음은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선박기술자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게 하여준 그 바다는 그에게 그리움의 대상이고 다시 가볼 수도 없는 대상인 것이다. 바다속은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결국 주인공인 라몬은 이성적인 죽음의 방법으로 안락사를 선택하지만, 이를 허용하지 않는 법률적이 문제들과 부딪치고 이를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그가 부르짖는 것은 결국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이 영화에서 라몬의 이 대.. 2007. 11. 5.
즐거운 인생 - 이준익 즐거운 인생 - 사실 인생은 즐겁지 않다. 즐겁다는 사람은 몇명이나 될까? 미친듯이 하고 싶은거만 하고 살면 속편한 짓이지만, 그게 맘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혼자서 살면 속은 편하지만 타자와의 관계도 머리아프고... 백수와 중고차판매상, 택배기사...머 실패한 인생들 보여주고 꿈찾아가는 착한영화 만든거다. 사실 이런류의 영화들은 대충 스토리라인이 뻔하다. 그걸 어떻게 극복해서 보여주는 가가 관건이긴 하다. 영화가 주는 것은 꿈을 가져라 정도가 될 것이다. 개인적인 감동은 라디오 스타보다 덜하였고, 그저 그런 느낌만을 주었을 뿐이다. 아마도 전작과 비슷한 식상함 이었을까? 물론 감동을 주고 싶었다고도 할 수 있을 것이고, 유행하는 7080코드로다가 맞춰서 아줌마 아저씨 팬들 모셔다 보여주고픈 것도 작용했던.. 2007. 9. 19.
폭력의 역사 - 데이빗 크로넨버그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2005년작이 국내에 개봉되어서 상영중이다. 물론 멀티플렉스는 이런 영화안해준다. 전에 크로넨버그의 크래쉬를 볼 때도 극장찾기가 어려웠다. 시놉시스를 보기전까지는 상당히 폭력적인 느낌을 주지 않을까 하는 의심을 했다. 왜냐하면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것이 크로넨버그의 내가 본 작품들은 기계와 인간의 결합과 상상하지 못한 기괴한 느낌을 주었다. (에일리언을 디자인한 기거의 느낌같은..) 스토리라인은 다음과 같다. 톰 스톨은 신분을 감춘 채로 살고 있는 전직 킬러다. 가게에 들어온 강도를 죽이고 사람구해준 걸로 뉴스에 나가서 갱단들이 찾아오게 된다. 물론 좋은 일은 당연히 아니다. 숨겨놓았던 자신의 폭력성을 부활시키고 자신을 죽이려던 형까지 죽이게 된다. 피냄새를 풍기게 되는 과정에서 .. 2007. 9. 18.
디워 ? 화려한 휴가? 영화도배좀 하지않었으면.. 개인적으로 한국 영화 아주 많이 보는 편이 아니고, 사실 올해는 멀티플렉스들에서는 거의 한국영화 잘 안걸렸다. 아시다시피, 디워빼고 기억나는 영화는 화려한 휴가정도일 것이다. (디워.화려한 휴가 개봉시기에 내친구가 스탭으로 참여한 영화는 스크린잡기도 힘들다고 그랬다.) 둘다 엄연한 상업영화고 - 화려한 휴가가 상업영화가 아니란 말은 마라.- 마케팅비용 쏟아부어서 극장관객들을 동원하여 수익을 올리는 구조를 가지고 가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왜 우리는 약자에 대한 배려를 좀 더 하지 않을까? 두 영화가 개봉했을 때 극장을 가보았나. 작년에도 여름휴가에 극장가니깐 한반도가 다 도배를 하더라 - 멀티플렉스 9개관중에서 7개관인가가 한반도였다. 시네마써비스란 배급사의 힘이었던가. - -; 이번에도 도배를 했었.. 2007. 9. 16.
영화보기. 지난 년도에 본 영화표들을 쭈욱 모아보았다. 리뷰랍시고 쓴것도 있고 안쓴것도 있는데 - 사실 안쓴것이 90%이상.게으른 것이다. 생각보다 많이 보았다. 60편 가까이 되더라. 그런데 왜 볼때는 다들 좋았는 데, 기억에 남는 영화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내 기억력의 한계인가...표들을 나열해놓고 리뷰를 하나씩 블로그에 적어볼 생각도 든다. 그러면 엄청나게 많을텐데..쩝..고민이 좀 된다. 참으로 아리송하다. 정말이지..아리송.. 2007. 9. 16.
사이드 이펙트 - 이사 로페즈 마리나, 아단,미미,이그나시오는 고등학교 동창이다. 10여년이 지난 다음에 이들이 동창회에서 다시 만난다. 그런데, 마리나는 이그나시오를 좋아했었고, 미미는 아단때문에 인생꼬인 케이스다. 이그나시오는 애인죽고 나서 마음을 정리하지 못한 케이스고, 아단은 그저 그런 인생이다. 어떻게 보면 동창회는 지난 시간에 대한 추억과 상처를 동시에 안겨주는 모임인 것이다. - 개인적으로 이런 한국의 동창회는 자기 잘난맛에 하는 것이므로 별로라고 생각한다. 또한, 나는 학교를 그렇게 Love하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말이다. 이 영화는 미국과 멕시코의 합작품이다. 엄밀하게 말하면 워너가 제작한 것이다. 그래서 미국제라도 보여질수도 있다. 보다 보편적인 소재를 바탕으로 영화는 전개하고 있다. 얽히고 얽힌 관계는 누구에게나 있.. 2007.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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