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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The Smiths - The Sound of Smith

by 판단중지 2010. 1. 31.
사실 내가 스미스를 알게 된 것은 아주 우연찮은 일이었다.
학생일 때에 CD를 사고 싶었고 그것이 영국밴드라면 더 좋겠단 생각에 레코드점에  들어가서 시디를 고르는 데
금전적인 문제로 스미스의 Queen is Dead 앨범을 잘 모르면서 살게 되었다. 저렴한 가격에 말이다.
(표지의 사진은 그 유명한 알랭 드롱의 사진이다.)

The Queen Is Dead - 10점
The Smiths/Warner Music


그런데, 집에 돌아와서 음악을 듣는 데 이상하게도 음악이 말랑말랑하게 귀에 잘 감기는 느낌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다른 분에게도 이 음악을 들었으면 해서 시디를 주었다.
그후로 오랜동안 잊고 지내고 있긴 했지만, 유투브에서는 모리세이의 영상을 가끔 보기도 했다.
드는 생각이 왜 이 밴드는 해체를 했을 까 하는 것이었다. 최근의 오아시스도 그렇지만 말이다.

그렇다고 이 밴드 음악을 다 시디로 사자니 그렇고 은근히 베스트 음반 나오길 기다렸다. 아주 ..

마침 이 밴드 베스트 음반이 나왔고 해서 과감히 질러주셨다.
특유의 그 말랑말랑한 사운드는 여전하고 듣다 보면 이 밴드의 음악이 왜 그 후에 나타난 밴드들에게 영향을
주었는지  알 수 있을거 같다.

The Smiths - The Sound Of The Smiths [디지팩 (2CD)] - 10점
스미스 (The Smiths) 노래/워너뮤직코리아(WEA)

82년에 결성해서 87년에 해체한 밴드의 이력에 비추어 보면 그 영향력은 어이보면 크다고 할 수 있다.

오아시스나 블러 같은 밴드가 이 밴드의 영향을 받았다고 이야길 한다는 데 말이다.

그러고 보면 그들의 사운드가 이들로부터 좀 더 변화한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닌가 한다.

그리고, 이상하게도 이 밴드는 우리에겐 그렇게알려진 밴드는 결코 아니므로 들을만한 분만 듣게 되며

그러므로 취향이 좀 아닐 수도 있다는 점은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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