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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28

걷는 사람, 하정우 - 하정우 우린 어쩌면 걷기 위해서 만들어진 존재일지도 모른다.오래전에 스리랑카의 고승으로 기억되는 데 그가 수도에 필요한 것은 15미터정도의 복도였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방에서 생각을 하다가 그 복도로 걸어 나와서 15미터내외의 그 길을 천천히 잘 풀리지 않는 생각들에 대해서 풀어나가곤 했다고 한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면 생각들이 몸안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최근에 자주 했다. 몸을 어느정도 굴리지 않으면 생각은 그안에서 소멸해버린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나이 먹어가면서 육체가 몸을 지탱하여 주던 조금은 젊은 시절의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부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게 된 것은 더 가지려고 하지 않고 일상의 루틴을 잘 지켜나가려고 노력하고 있.. 2019. 3. 23.
미야모토 테루 -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환상의 빛 풀꽃들의 조용한 맹세 - 미야모토 테루 지음, 송태욱 옮김/알에이치코리아(RHK) 최근에 본 영화들에중에서 기억에 남는 영화의 감독이 바로 고레에다 히로카즈이다. 서점에 들렸다가 내가 보지 못한 그의 영화중에서 환상의 빛 이라는 영화의 원작이라는 소설을 알게 되었다. 이 소설을 먼저 읽게 되었는데 머랄까 아득해지는 그런 느낌이었다. 왜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왜 그런 선태을 했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런 상황을 그 소설을 읽고 나면 알게 되는 그런 느낌이었다. 소설을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나는 그런 느낌이 좋았다. 한편으로는 일본 소설이 주는 그런 묘한 느낌이 정서적으로 좀 가깝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렇다고 내가 오래전에 읽었던 위화의 소설들 - 허삼과매혈기-도 멀게 느껴진 것.. 2018. 5. 13.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 박평종 사진가의 우울한 전성시대 - 박평종 지음/달콤한책 기술의 발전에 최근 들어서 가장 많이 사람들이 가지게 된 것이 아마도 가전제품들과 PC,스마트폰, 사진기일 것이다. 이 책은 사진에 대한 이야기인데 크게 보면 3개의 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주목할만한 몇몇의 작가에 대한 이야기를 적고 있으며 이후에 한국에서의 사진에 대한 역사, 마지막으로 몇 가지 이슈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1. 사진가의 시선, 작가의 윤리 즐거운 환영: 한성필 ‘빛그림’으로 환생한 오브제 식물: 구성수 생명주권을 빼앗긴 야생인류의 생태학: 노순택 무기력한 국가의 가련한 초상: 강용석 에서 까지 기호의 경연(競演): 노상익 아름다움에 관한 어두운 진실: 김규식 에서 까지 ‘우연’이 인도해준 세계의 입구: 최봉림 2. 우리 사진.. 2013. 12. 28.
사진에 관한 몇 권의 책들 사진에 관하여 -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이후 수잔 손택의 이 책은 사진에 대해서 어떤 관점으로 볼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후배가 준 이책으로 사진에 대해서 좀 더 다른 시각을 가질 수있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 사진이 가지는 의미들에 대해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이 책은 도와준다. 필립 퍼키스의 사진강의 노트 - 필립 퍼키스 글.사진, 박태희 옮김/안목 사진에 대해서 이 책은 아주 유명하다. 반정도 읽었는 데 아주 좋다. 이 책은 저자가 약 50여년동안 사진 강의를 하면서 적은 노트성격의 강의록이다. 그런데, 이 책 얇은 편이고 읽어보면 사진찍은 기술에 대해서는 거의 언급하지 않는다. 아니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오히려 피사체에 대한 관찰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부분이나 어떤 방식으.. 2011. 8. 20.
인문고전 독서 리스트 - 이지성 [리딩으로 리딩하라] 연차 도서명 지은이 역자 출판사 1 발해고 유득공 지음 정진헌 역 서해문집 새벽에 홀로 깨어 최치원 지음 김수영 역 돌베개 성학집요 이이 지음 김태완 역 청어람미디어 사기본기 사마천 김원중 역 을유문화사 관자 관중 지음 김필수 장승구 역 소나무 고문진보(전집) 황견 지음 장세후 역 을유문화사 고문진보(후집) 황견 지음 이장우 역 을유문화사 일리아스 호메로스 지음 천병희 역 숲 역사 헤로도토스 지음 천병희 역 숲 소크라테스 이전 철학자들의 단편 선집 탈레스Thales 외 김재홍 역 아카넷 *전국책 유향 편저 조성기 역 동아일보사 **육도·삼략 태공망·황석공 지음 유동환 역 홍익출판사 **군사학논고 베게티우스 지음 정토웅 옮김 지만지고전선집 2 삼국사기 김부식 지음 이강래 역 한길사 자성록 이황 지음 최중석.. 2011. 6. 6.
채영주 - 바이올린 맨 바이올린맨 - 채영주 지음/문학과지성사 채영주의 소설을 읽은 것은 군대에 있을 무렵, 한창 지하벙커에서 몰래 책읽기에 탐독하던 때이다. 이때에는 휴가자들이 사온 책을 먼저 검열한 후에 올려보내곤 했다. 그때의 채영주의 소설 [크레파스]를 읽고 난 첫 느낌은 '이거 영화만들면 참 좋겠다'였다. 그리고, 바이얼린 맨을 읽고 난 후의 느낌도 그때와 비슷하다. (바이얼린을 만들어서 파는) 사람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만들기 위한 과정과 그 바이올린을 사서 쓰는 사람이 잘 쓰는 것일 것이다. 결국은 바이얼린 만드는 사람과 나, 그리고 방에 세들어 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이 소설은 묘사하고 있다. 좁지만 다양한 인간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다. 채영주는 상황의 묘사능력이 뛰어나 보인다. 마치 읽은 사람에게 영상을 보.. 200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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