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05 바닷가 바라보기 인도에서 돌아온지 3주가량지났다. 그러나 바다를 본 기억이 아주 오래전인 듯 싶었다. 그냥 무작정 떠나서..캔커피를 하나 마시고 돌아왔다. 2007. 12. 30. 스쳐가는 것들 시간은 언제나 기다려주지 않고 그냥 스쳐 지나갈 뿐이다. 2007. 12. 26. Blondie 2007. 11. 13. 밴드 Blondie의 데보라해리, 김아중의 마리아, Club CBGB 출장을 와 있는데 같이 방을 쓰시는 분이 갑자기 블론디의 마리아를 틀었다. 얼마전에 유명했던 김아중이 불렀던 마리아의 원곡이었던 그곡말이다. 그래서 생각이 좀 나서 포스트를 적는다. 예전에 영화 나없는 내인생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데보라 해리가 엔딩크레딧에 올라온거다. 주인공 여자의 엄마역으로 늙어서 말이다. 나이가 들었으니깐 어쩔수없지만 잘 매치가 안되어서 혼란스러웠다. 1976년에 데보라 해리가 속한 블론디가 데뷔앨범을 냈으니깐 머 할머니가 되었대도 놀랄일은 아니지만 말이다. 그래도 놀랐다. 블론디는 2006년에 내한공연도 했다. 난 안갔지만 서도 말이다. 데뷔는 그 유명한 펑크록 클럽인 CBGB에서 한것으로 알고 있다. 사진을 내가 멀리서 찍어서 잘 안보이긴 한다. 중앙의 흰색간판에 붉은색 글자가.. 2007. 11. 9. Land of Plenty - 빔 벤더스 최근에 여러 영화들을 즐겨보게 되면서 두 명의 감독의 영상과 이야기를 풀어가는 것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빔벤더스와 구스 반 산트가 그 들이다. 특히 그들이 보여주는 영상은 깔끔하고 머랄까 내 취향에 맞다고 해야하나 그런것이다. 이 영화는 그러니간..돈컴노킹을 만들다가 잠깐 짬을 내서 만들어진 영화다. 빔벤더스가 재정문제로 돈컴노킹을 쉬고 이 영화를 만든 것이다. 며칠전에는 월드 트레이드 센터도 보긴 했지만 이 영화도 911에 근거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 올리버 스톤의 그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좀 더 나중에 다시 글을 쓸 생각이다. 전에 보았던 마이클 무어의 영화 화씨911이나 볼링포콜럼바인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미국이라는 나라에 사는 인간들은 상당히 공포감에 젖어서 산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007. 11. 9. Go 뒤늦은 이 영화이야기는 웬지모르게 낯설은 느낌이다. 해외출장에 그냥 소설로 읽어보자는 속셈으로 들고와서 싱가폴가는 비행기안에서 다 읽었다 영화랑 소설은 큰 맥에서는 같은 느낌을 준다. 재일교포인 가네시로 카즈키의 자전적인 연애소설이다. 그런데, 책이나 영화나 연애소설이라고 밝히는 데, 전혀 연애소설같지가 않다. 나에게는. 이건 정체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닐가 한다. 영화를 본 사람은 알겠지만, 대충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쓰기 귀찮아서 네이버에서 가지고 왔다.) ================================================================================== 나(스키하라/이정호: 쿠보즈카 요스케 분)는 태생이 꽤나 복잡한 고등학생이다. 초급학교밖에 나오.. 2007. 11. 8. HAN RIVER by Maniac Cow. 2007. 11. 5. 씨인사이드 (Sea inside) -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죽음은 누구에게나 다가온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것이다. 주인공인 라몬 삼페드로는 바다 수영중 다이빙사고로 사지마비 환자가 되어서 26년동안이나 산 사람이다. 그는 이성적인 죽음을 원한다. 26년 동안이나 침대에서만 지낸 그는 삶과 죽음은 별다른 의미를 주지 못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선박기술자로 세계 각지를 여행하게 하여준 그 바다는 그에게 그리움의 대상이고 다시 가볼 수도 없는 대상인 것이다. 바다속은 더 말해서 무엇하겠는가. 결국 주인공인 라몬은 이성적인 죽음의 방법으로 안락사를 선택하지만, 이를 허용하지 않는 법률적이 문제들과 부딪치고 이를 주변사람들의 도움으로 결국은 죽음에 이른다. 그가 부르짖는 것은 결국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삶은 의무가 아니라 권리입니다." 이 영화에서 라몬의 이 대.. 2007. 11. 5. 바다 2007. 9. 30. 이전 1 ··· 45 46 47 48 49 50 51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