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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27

화폐전쟁 화폐전쟁 - 쑹훙빙 지음, 차혜정 옮김, 박한진 감수/랜덤하우스코리아 한달에 한권씩 책을 읽는 독서모임에서 선정한 책이다. 개인적으로 경제서적과 자기계발서를 좀 읽기 싫어하는 편인데, 이 책은 아주 재밌게 보았던 책이다. 책의 주내용은 이것이다. - 미 연방준비은행은 정부가 아닌 민간소유은행이다. - 금리 조정을 미정부가 아닌 민간에서 한다. - 각종 경제기구 뒤에는 금융재벌들이 있다. 아주 놀라운 사실들을 이 책은 이야기한다. 연방준비은행이 미정부소유가 아니라고?말이다. 이 금융재벌들은 국제 경제 기구들을 장악하고 경제 거품을 일으킨 이후에 해당 국가의 경제거품을 일거에 걷어내면서 해당 국가의 자산들을 잠식하기 시작하면서 돈을 번다. 간단한 예로 97년의 우리 IMF 사태가 그것이다. 또한, 그 시점의.. 2009. 6. 7.
굴소년의 우울한 죽음 굴 소년의 우울한 죽음 - 팀 버튼 지음, 윤태영 옮김/새터 굴소년은 우울하게 그 아버지에게 잡아먹혔다. 팀 버튼의 우울함과 괴기스러움이 이 책에 잘 스며있다. 제일 마지막 장에 있던 굴 소년 이야기. 할로윈 데이에 인간인척하는 이야기.. 어느 것이 인간다운 것이고 어느 것이 인간답지 않은 것인가? 2009. 5. 20.
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개밥바라기별 - 황석영 지음/문학동네 황석영..이 이름은 우리 시대의 작가중에서 다섯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작가임에 분명하다. 개밥바라기별은 바로 그의 자전적인 소설이다. 그가 돌아다녔던 ..세상을 느꼈던 그 느낌을 적어놓은 것이다. 사춘기에 나선 한 사람이 세상에 대해서 고민하고 나아갈 바를 느끼는 그런 것에 대해서 적은 것이다.아시다시피 원래 네이버에 연재되었던 것을 책으로 묶어서 낸 것이다. 이 소설이 출간되고 얼마후에 그가 무릎팍에 나와서 이런 요지의 말을 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곳에서 젊은이들과 소통하기 위해서 인터넷 연재소설을 쓰기로 했다"고 말이다. 이 소설에 느끼는 것은 내가 아래의 두 소설을 읽으면서 느끼었던 것과 비슷하다. 젊은 날의 초상 - 이문열 지음/민음사 살아남은 자의 슬픔.. 2009. 5. 18.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세프 시간을 정복한 남자 류비셰프 - 다닐 알렉산드로비치 그라닌 지음, 이상원.조금선 옮김/황소자리 시간을 정복한 남자란 제목에 혹해서 주문한 책이다. 반값으로다가 말이다. 일반적인 자기 계발서들이 가지는 상세한 가이드 노릇도 이 책에서는 거의 하지 않고 저자는 류비셰프가 자기시간을 잘 활용한 사례라고 설명을 해 놓은 것이다. 놀라운 점은 류비셰프가 철저하게 자기 시간을 통계내었다는 점이다. 보통의 일반적인 것은 시간을 어떻게 소비하는 가에 대해서 고민하지만 이 사람은 소비한 것에 대해서 어떠한 결과가 나왔는지에 대해서 기록하고 분석하고 통계내어서 그것을 계속 개선시켜나갔다는 점이다. 프랭클린 플래너같은 플래너 유저들이 잘 하는 것이 계획을 세워서 그것을 잘 지켜내려 노력하지만 그 결과와 그것을 통계내고 분석.. 2009. 5. 17.
의미를 향한 소리없는 절규 - 빅터 E 프랭클 의미를 향한 소리없는 절규 - 빅터 E. 프랭클 지음, 오승훈 옮김, 이시형 감수/청아출판사 왜사냐고 물으면 웃을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런지 모르겠지만 난 그렇게 웃을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사실 그렇게 웃음이 나오지도 않는다. 살아간다는 것은 고통을 느끼며 그것으로 존재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사실 이 책을 읽고 나서도 그런 생각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그것보단 내가 하나의 다른 길을 볼 수도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저자인 프랭클은 아우슈비츠에서 살아남은 유태인이다. 결국은 언제 가스실로 갈지 모르는 상태에서 살아남았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러한 저자가 정신과 의사가 되어서 여러사람에게 이야길 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로고스 테라피 즉 의미를 가지고 살아가도록 하는 방법을 통하여 .. 2009. 5. 17.
고민하는 힘 - 강상중 고민하는 힘 - 강상중 지음, 이경덕 옮김/사계절출판사 이 책은 어떻게 보면 그저 그런 책이다 그럼에도 내가 이책을 선택한 이유중의 하는 저자때문이다. 재일교포면서 귀화하지 않고 도쿄대 교수된 저자때문이다. 사실 난 제목도 그렇지만 목차들이 마음에 들었다 1. 나는 누구인가? 2. 돈이 세계의 전부인가? 3. 제대로 안다는 것이 무엇일까? 4. 청춘은 아름다운가? 5. 믿는 사람은 구원받을 수 있을까? 6. 무엇을 위해 일을 하는가? 7. 변하지 않는 사랑이 있을까? 8. 왜 죽어서는 안 되는 것일까? 9. 늙어서 '최강'이 되라 이 책은 해답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리고 사실 저러한 주제들에 답이라는 것도 없다. 있을 수도 없고 말이다. 저자는 이야기한다. 이런 주제들에 대해서 고민하라고, 생각하라고 말.. 2009. 5. 15.
슈퍼자본주의 - 로버트 라이시 슈퍼자본주의 - 로버트 라이시 지음, 형선호 옮김/김영사 클린턴 정부의 노동부 장관이 자본주의에 대해서 이야길했다는 사실 자체가 흥미로웠다. 사실 이 책은 내가 한달에 한번씩 나가는 독서모임에서 4월의 책으로 선정하여 책을 읽고 토론한 책이다. 사족을 잠깐 달자면 독서모임에서 한달에 한권씩 책읽기를 해서 책읽기의 깊이는 모르지만 넓이는 상당히 넓어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그러나, 자기 계발서는 아직도 혐오중이다.ㅋㅋ 자본주의의 기업들이 얼마나 정치적으로 행동하고 있는지를 보여 주는 책이다. 자기의 이익을 위해서 각종 로비스트들을 고용하여 정치권에 공세를 해대고 있는 현실과 그 해결책에 대해서 언급을 한 것이다.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이 있는 가 부분에 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다분하다. 저자는 기업은 사회적 .. 2009. 4. 21.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전선기자 정문태 전쟁취재 16년의 기록 - 정문태 지음/한겨레출판 인간은 투쟁한다. 불행히도 그렇게 살아왔다. 그 결과는 전쟁이다. - 우습게도 인간만이 먹고 살거 있어도 전쟁을 해대는 족속같다. 결국은 그런 전쟁에 대해서 우리는 바르게 알 필요가 있다. 이 책은 그러한 전쟁을 군대를 따라다니며 취재한 종군기자가 아닌 전선에 같이 서서 그들을 취재한 기록물이다. 버마의 반독재 투쟁, 코소보 전쟁, 아프간 전쟁,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 동티모르 분쟁 등등이 그것이다. 우리가 단지 대형 미디어들이 전해주는 주는 떡먹기식 기사를 받아서 썼던 기사가 아니라 목숨걸고 발로 뛴 기자가 쓴 글이라는 것이다. 진실을 알고 싶고, 자유로운 표현이 보장되는 그런 이야길 나는 듣고 싶은 것이다. 당연히 한쪽의 일방적.. 2008. 12. 9.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 장 지글러 지음, 유영미 옮김, 우석훈 해제, 주경복 부록/갈라파고스 정말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고 있는가? 북반구 국가들의 대부분은 잘먹고 잘사는 데 남반구에 위치한 대부분의 사람들은 굶어죽고 있다. 책에 따르면 전 세계가 먹을 식량은 충분히 있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굶어죽는 인간들이 있단는 사실은 무엇을 말하는가? 거기에는 거대 식량기업들과 자본주의의 논리가 스며있고, 권력에 대한 인간의 욕망이 있다. - 칠레의 아옌데 대통령 자살사건에 대한 스위스 네슬레의 압력은 다른 책에서 읽은 바 있다. 살바도르 아옌데 (Salvador Allende) / 국외정치인,외국공무원 출생 1908년 7월 26일 신체 팬카페 상세보기 굶어죽는 애들한테 우유를 0.5리터를 매일.. 2008.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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