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목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인데, 시작은 주인공인 마츠코가 죽으면서 시작을 한다.

그의 조카가 그녀의 방을 치우면서 듣게 되는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네이버에서 가져온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다.
도쿄에서 백수 생활을 하던 쇼(에이타)는 고향의 아버지(카가와 테루유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행방불명 되었던 고모 마츠코(나카타니 미키)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니 유품을 정리하라는 것. 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 라고 불리며 살던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며 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마츠코의 일생을 접하게 된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모든 이에게 사랑받던 마츠코에게 지난 25년간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제자가 일으킨 절도사건으로 해고 당한 마츠코는 가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동거하던 작가 지망생은 자살해 버리고, 그의 친구와 불륜을 시작한 마츠코는 곧 버림받고 절망에 빠져 몸을 팔게 된다. 기둥서방에게마저 배신당한 마츠코는 그를 살해, 8년형을 언도 받는다. 출소 후, 미용사로 일하던 마츠코는 자신을 해고당하게 만들었던 절도사건의 범인인 제자 류 요이치와 재회하고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게 되며, 폐쇄적으로 살다가 결국 죽게된다

1947년 카와지리가의 장녀로 후쿠오카에서 출생.
1956년 7세, 행복한 미래를 꿈꾸며 밝고 명랑한 유년시절을 보내다.
1972년 23세, 담임을 맡고 있던 학급에서 절도사건 발생, 교직에서 해고당하다.
작가지망생 야메가와와 동거생활을 시작, 폭력에 시달린다.
야메가와 철도에 뛰어들어 자살.
1973년 24세, 야메가와의 친구, 오카노와 불륜. 아내에게 들켜 버림받다.
1974년 25세, 나카죠의 창녀가 되어, 가게의 톱이 되다.
1975년 26세, 동거중이던 기둥서방 오노데라에게 배신당한 분노로 살해.
          자살미수.
          도쿄로 상경하여 만난 이발사 시마즈와 동거중 체포.
          8년형을 언도받고 형무소행.
1984년 36세, 야쿠자가 된 제자 류와 재회, 동거 시작.
          류가 체포당해 형무소행.
1989년 40세, 출소한 류와 재회하나 류, 다시 체포되어 형무소행.
          마츠코 잠적.
2002년 53세, 아라가와 강변에서 사체로 발견
인간이란 존재는 누구나 살다가 죽는다. 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삶이 무거워지면 그것에 대해서 고민을 하게된다. 내 존재의 의미가 없어졌다고 느끼면 모든 것을
닫고 살아가게된다.

인간은 공생하는 관계이지만, 그 공생에 대해서는 지극히 폐쇄적인 존재이다. 마츠코는 살아가기 위해서
자신을 멸시하는 것까지 사랑하려고 했지만, 결국은 그것에 의해서 버림받고 말미에는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를 볼 때, 왠지 박경리 소설의 김약국의 딸들이라는 소설을 읽을 때의 느낌이 들었다.
"한"이라는 단어가 적절하게 들어맞는 다고 해야하나. 인생의 굴곡이 유난히 많은 주인공에게 어쩌면 타인이
더 "한"을 더 깊게 각인시켜 준 것은 아닐까?

돌아갈 곳이 있지만, 돌아갈 수 없다면 그 또한 비참하겠지만..마츠코는 그 상황이상이다.
모든 사람에게서 버림을 받고 결국 그 모든 것과 스스로의 소통을 막아버린 한 사람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
슬픔을 느낄 수 밖에 없고 영화이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번째 사랑 - 김진아  (0) 2007.06.25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나가시마 테츠야  (0) 2007.06.24
숨 - 김기덕  (1) 2007.05.27
타인의 삶  (0) 2007.05.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숨 - 김기덕

Movie 2007. 5. 27. 23:57

 

김기덕감독의 신작영화이다. 전작인 시간과 이번의 숨은 그 전작들에 비해서
상당히 대중에게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화이다. - 내 관점에서 보기엔

그렇지만 의심스럽게도 이 영화는 그가 과도기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한다. 시간이 발표된 직후에 나왔던 그의 발언들과 이 영화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그의 개인적인 노력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의
사이에서 스스로가 방황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약간의 파괴적이고 폭력적이긴 했지만, 다소 의외의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는 편이긴
했던 그의 영화속에서 그는 폭력적이라기 보다는 다소 전작인 시간과 같이 탐미적인
느낌을 주는 영화들로 변모를 하고 있다. 거기에 대중성에 대한 딜레마를 더하여
말이다.

물론 새로운 다소 부드럽게 변한 것이 대중에게 다가가기 위한 그 자신의 노력이긴
하겠지만, 그게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이야길 잃어버리는 것이 되면 곤란한 것일것이다.

숨은 그 과도기중의 하나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든다.


 

다시 영화이야기로 돌아와서, 결국 사형수를 찾아가서 그 사형수에게 봄여름가을겨울을
보여주는 여자의 이야기인 셈인데 이 것은 마치 죽기 직전의 사람에게 담배한대를 건네는
느낌으로 받아들여진다. 감독은 보안과장으로 출연해서 자신의 훔쳐보기를 보안과장이라는
페르소나를 통해서 충족한다.
- 한겨울에 봄을 보여주는 여자의 모습은 대단한 웃음을 나에게 선사했다. 그 벽지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행하게도 아직 그의 영화는 멀티플렉스들은 아직도 외면한다. 예술전용관이라고


불리는 영화관같은 곳을 아직도 찾아가야만 볼 수 있는 것이 현실이다.

마케팅적인 측면도 작용하는 것은 아닐까? 최근의 한국영화들은 제작비보다 마케팅
비용이 더 비싸다는 이야길들은 것도 같다.

마지막으로 내가 여주인공인 연의 남편이라면 가정을 해본다면 쉽게 아내가 면회를 가게
두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남편이 먼저 지은 죄가 있는 관계로..쉽게 어쩌지 못한
측면이 있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나가시마 테츠야  (0) 2007.06.24
숨 - 김기덕  (1) 2007.05.27
타인의 삶  (0) 2007.05.04
The Blues - The Soul of A Man  (0) 2007.04.0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명진 2007.06.13 18: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저는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혼란했습니다.
    그래서, 결국 우는 쪽을 택했고요. 자연스럽게 울었다는 게 맞는 표현이겠군요.

    '시간'은 모르겠지만 '활'과의 연계성도 어느정도는..
    그래도, 오랜만에 접한 좋은 영화였습니다.

타인의 삶

Movie 2007. 5. 4. 18:38
타인의 삶 SE
플로리안 헨켈 폰 도너스마르크 감독, 세바스티안 코치 외 출연/AltoDVD
1984년 통일전독일 모든 사회적 활동에 대한 통제를 가하고 있던 동독의 상황에 대해서 이야길 하고 있다.

한명의 감시자가 변절하면서 읽어나는 일들에 대한 것이다.

도청을 하는 자는 도청당하는 자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 - 통제당한다는 것은 얼마나 기분나쁜 일인가?

자신의 자유의지로 모든 것을 행하지 못하고 억압당한다는 것은 불합리하고 공포를 감시당하는 자에게
심어준다.
 
이 영화는 한 인간이란 존재가 다른 인간이란 존재의 삶에 얼마나 깊숙하게 관여할 수 있고,

국가가 통제할 수 있는 데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 있게 해주며, 그것이 얼마나 비참한 일을 만들

수있는지를 알려주고 있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숨 - 김기덕  (1) 2007.05.27
타인의 삶  (0) 2007.05.04
The Blues - The Soul of A Man  (0) 2007.04.08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 켄로치  (0) 2007.03.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빔 벤더스의 영화이다.
실은 마틴 스콜세즈가 제작한 블루스 연작영화중의 하나이다. 아래를 보면 이것은 그 연작의 시작임을 알 수 있다.
(2005년 3월에 Q채널에 방송되었군요. 놓쳐서 아쉬운데요..)

1부 / 소울 오브 맨 - 매혹적인 너무나 매혹적인 (감독 : 빔 밴더스)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베를린 천사의 시>, <파리 텍사스> 등의 작품으로 알려진 빔 밴더스 감독은 블루스의 기록인 동시에 개인적인 순례를 의미하는 이 영화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블루스 뮤지션인 스킵 제임스, 블라인드 윌리 존슨, J.B. 르누아르의 삶을 다루었다.

2부/ 고향으로 가고 싶다. - 블루스에 경배를!
(감독 : 마틴 스콜세지)
<라스트 왈츠>, <분노의 주먹>, <갱스 오브 뉴욕> 등을 감독한 마틴 스콜세지 감독은 이 다큐에서 미시시피의 <델타 블루스>에 경의를 표했고, 블루스 뮤지션인 코리 해리스는 블루스의 뿌리를 찾아서 미시시피 지역과 서부 아프리카를 여행한다.

3부/ 피아노 블루스 - 내 삶의 중요한 한 조각(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은 이 영화에서 <미스터 포 미>, <버드>등을 직접 연주했고, 자신이 평생 깊은 애정을 가졌던 피아노 블루스의 세계를 탐험하는 과정에서 보석처럼 귀한 공연 자료들과 함께 파인탑 퍼킨스, 데이브 브루벡, 마르시아 볼 같은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연주와 인터뷰를 소개했다.

4부/ 레드, 화이트 그리고 블루스 - 블루스 밴드 출신 감독의 헌사 (감독 : 마이크 피기스)
<라스베가스를 떠나며>로 잘 알려진 마이크 피기스 감독의 작품. 밴 모리슨, 에릭 클랩튼, 제프 벡, 탐 존스 같은 뮤지션들이 블루스가 미국에 다시 재도입됐던 60년대 초기의 '브리티시 인베이전'(British Invasion-60년대 영국 뮤지션들의 대거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현상을 일컬음)에 대해 이야기하고 당시 곡들을 연주한다.

5부/ 아버지와 아들 - 영혼을 사로잡히다(감독 : 마크 레빈)
<슬램>,<화이트 보이즈>의 마크 레빈 감독은 힙합계의 전설인 퍼블릭 에너미의 멤버인 척 디 와 레너드 체스의 아들이자 체스 레코드의 후계자인 마샬 체스와 같이 '시카고 블루스'의 전성기 음악을 찾아서 시카고로 떠난다.

6부/ 악마의 불꽃에 휩싸여 - 이것은 악마의 음악이다?(감독 : 찰스 버넷)
<형의 결혼식>,<분노와의 동침>과 같은 대표작으로 알려진 찰스 버넷감독은 이 다큐에서 신성함을 특징으로 하는 복음성가와 악마적인 성격을 가진 블루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을 표현했다.

7부/ 멤피스로 가는 길 - 미국인의 혼이 담긴 블루스(감독 : 리처드 피어스)
<기적 만들기>로 잘 알려진 리처드 피어스 감독이 새로운 형식의 블루스를 탄생시킨 멤피스 시에 바치는 다큐. '멤피스로 가는 길'에서 전설적인 가수 비비 킹이 떠난 음악 오디세이의 발자취를 쫓아간다.

내가 오늘 본 영화는 그 첫편인 것이다. - 이젠 DVD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므로... 아쉬움이 ....

영화상에는 세명의 Blues 아티스트에 대해서 집중하여 조명을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화자인 블라인드 윌리 존슨과 스킵제임스와 JB 르노와르 이다. 각기 그들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잘 알려지지 않고
그 음악을 듣고 자란 후배들이 그들에 대해서 재조명을 하여 된 것이다.

후배들은 몇몇 몰랐던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 알고 있던 사람들이다.
- 그중에서 벡과 보니 레이트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얼굴이었다.

닉케이브, 벡,크림 - 에릭클립튼이 있었던 60년대 영국 슈퍼밴드, 카산드라 윌슨, 벨벳 언더그라운드의 루리드,
존 메이올 등등..

록음악을 듣던 사람들은 이 영화에 나오는 익숙한 이름들의 사람들일 것이다. 그런데, 이 사람들이 블루스였던가
하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엘비스 프레슬리가 록큰롤을 하기 위하여 흑인영가 등을 들었다는 이야기에서 무엇을 알수 있을까?... 블루스는 서구 대중음악에게 있어서 고향과 같은 것일 것이다.
 - 며칠전에 공교롭게도 퇴근할 때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크림의 노래가 나왔다. 크림앨범 결국사야겠다. 구할수있을런지.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서구 대중음악의 뿌리는 블루스에 근간하여 움직였다고 봐야 한다고 보여진다.
그러나, 영국 록 밴드들의 생성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해야 하나? 하는 난감함이 생긴기도 하지만,
부정할 수 없는 이유가 아닐런지?  흑인의 대중음악이 힙합으로 가고, 백인의 대중음악이 록으로 가는 상황에서
크로스 오버적인 움직임도 - 하드코어나 후티 앤 블로우 피쉬같은 밴드 혹은 린킨 파크와 제이지의 협연 -
보이지만 아직은 그 둘이 다시 그들의 뿌리로 돌아가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그냥 이 상태로 남아서 쭈욱 갈수도 있다. 그러나, 하드코어 성향이나 핌프락의 성향도 좋다.

마지막으로 Beck의 Loser가 기억난다. - 한동안 이 가사가 확 와 닿았으며 이 아티스트의 앨범은 한장이 있는데, 장르를 정하기가 곤란하다는 ...

I'm a Loser, Baby. So, Why Don't U Kill Me - Loser by Beck.


* 국도극장 2007.04.08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타인의 삶  (0) 2007.05.04
The Blues - The Soul of A Man  (0) 2007.04.08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 - 켄로치  (0) 2007.03.04
나인라이브즈 - 로드리고 가르시아  (0) 2007.03.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켄로치의 영화를 공식적으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동안 랜드앤프리덤을 비롯해서 그의 영화가 주로 영국 내부의 사회적인 문제들 - 아일랜드 문제나 노동사회문제-대해서 집중되었고, 그것이 대처수상이 집권하던 80년대에는 당연
하게도 검열대상이 되거나 압박을 받았던 것이다.

위의 두 문제 아일랜드 독립문제는 아직도 말들이 많은 문제이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은 그 문제를 다루고 있다.

두 형제가 아일랜드 독립을 하는 와중에 벌어지는 내부의 갈등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결국은 형제가 서로를 죽여야 하는 상황으로 치닫고, 영국군이 떠난 자리에 아일랜드의 내부의 다른 사람이 그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마이클 콜린스는 영국과의 부분 독립에 협정을 맺은 대가로 나중에 암살을 당한다. 변절자로 암살당한 것이다.
(1920대에 이러한 일들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상황이 마침 우리의 김구를 보여주는 것 같지 않은가?

이 영화가 보여주는 그 상황들은 마치 우리가 해방이후에 맞이하였던 상황과 너무나 흡사하다.
또한, 지금의 아일랜드가 IT에 집중하여 그들의 삶을 영위하는 것도 우리와 비슷하다.
(더블린에는 각종 IT 업체 연구소들이 집중되어져 있다.)

아직도 영국과 아일랜드는 충돌하고 있으며, 이것은 현재 진행형인 것이다.

참고로 영국은 아일랜드를 식민지 지배하는 동안에 그들의 언어인 게일릭언어를 죽였으며, 단지 그 언어를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비참하게 살해하였다.

어쩌면 아일랜드인과 우리는 한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을런지도 모른다.





댓글을 달아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드리고 가르시아가 만든 여자들 이야기이다.

아래 나오는 여배우들 리스트를 보라.  아는 이름도 있고 모르는 이름도 있지만..
9개의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다.  서양에서는 고양이가 9개의 목숨을 가졌다고 한다.

- 배트맨-캣우먼편에서도 고양이가 9개의 목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최근에 느낀 점이긴 하지만, 좋은 영화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한다.
그런 점에서 이 영화는 삶을 비참하지만 있는 그대로..여자의 시각으로 보여주려고 한다.

남자 감독이 만든 여자 영화인 것이다.

마지막 장면..무덤위에..놓던 포도가 생각이 난다.
어쩔수 없지만..그게 삶이다. 살아남은 자들은 살아남아서 살아야 한다. 죽을 때까지 말이다.

삶의 일상들을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기에 난 이 영화가 마음에 든다.

케시 베이커 Kathy Baker :  카밀리 역
앤드류 보바 Andrew Borba :  폴 역
에이미 브렌너먼 Amy Brenneman :  로라 역
K 칼런 K Callan :  마리사 역
엘피디아 칼리로 Elpidia Carrillo :  산드라 역
글렌 클로즈 Glenn Close :  매기 역
스티븐 딜레인 Stephen Dillane :  마틴 역
매리 팻 도위 Mary Pat Dowhy :  니콜 역
다고타 패닝 Dakota Fanning :  마리아 역
윌리암 피츠너 William Fichtner :  앤드류 역
리사 게이 해밀튼 Lisa Gay Hamilton :  홀리 역
홀리 헌터 Holly Hunter :  소니아 역
제이슨 아이삭스 Jason Isaacs :  데미안 역
에이미 립펜스 Amy Lippens 
조 맨테그나 Joe Mantegna 
이안 맥쉐인 Ian McShane 
아오마와 베이커 Aomawa Baker 
다니엘 에드워드 모라 Daniel Edward Mora 
팻 뮤직 Pat Musick 
몰리 파커 Molly Parker 
메리 케이 플레이스 Mary Kay Place 
시드니 타미아 포이티어 Sydney Tamiia Poitier 
로렌스 프레스먼 Lawrence Pressman 
에이단 퀸 Aidan Quinn 
첼시 렌든 Chelsea Rendon 
미구엘 샌도발 Miguel Sandoval 
아만다 세이프라이드 Amanda Seyfried 
씨씨 스페이식 Sissy Spacek 
레베카 틸니 Rebecca Tilney 
Andy Umberger  
로빈 라이트 펜 Robin Wright Penn
 
10/22 시네마테크부산




댓글을 달아 주세요




댓글을 달아 주세요

거룩한 계보

Movie 2006. 10. 30. 12:57


깡패들의 계보를 읊은 영화인데..장진의 영화는 머랄까..그 독특한 유머러스함이 있다.
(소설로 치면 성석제의 소설쯤 될 것 같다)

그의 영화에는 다소간의 황당함이 깃들어져있으며, 엉뚱함 내지는 그 뒤에 숨겨진 진지함도 있다.

자신을 버린 두목을 감옥에서 탈옥하여 찾아가..왜 버렸냐고 물어보는 것은 어쩌면 인간의

기본적인 본성이다. 그냥 죽으랬다고 죽으면 그것참..웃기는 것이다.

장진은 아는 여자에서 정재영을 동치성으로 등장시켰다. 만화에서 마치 이현세가 까치를 자신의

주인물로 삼은 것과 같은 것으로 보여지는 데, 그럼 앞으로도 정재영은 장진의 영화에서 무조건

동치성으로 나올까하는 궁금증도 생긴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한사람에게 미안한 말을 해야겠다. 정준호라는 배우에 대해서 난 과소평가를

하고 있었거나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거나 이다. 가문의영광같은 영화에 나와서 그를 평가절하하고

단지 그저 그런 배우로 보았으나 마지막 장면에서 총맞고 죽을 때의 그 표정은 그 모든 선입견을

날려버릴 만한 것이라고 보여진다. (몇컷만에 그 표정이 나왔을런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그래서..이 배우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롯데시네마 삼색전 12월 4일부터 울산에서 시작  (0) 2006.11.24
거룩한 계보  (1) 2006.10.30
귀향 - 페드로 알모도바르  (2) 2006.10.23
타짜 - 만화와 비교를 한다면..  (0) 2006.10.18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명진(자요) 2006.11.08 2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니까, 정준호-괜찮은 배우라니까요. 좋다니깐, 쯧.
    정재영이 장 진의 페르소나라면, 그거야말로 진정 안습입니다.
    멋모르는 제가 보기에도, 장 진이 정재영의 잠재력을 끌어낸다는 느낌은 별로 없었고, 정재영이 장 진의 극을 살려준다는 느낌도 못 받았으니 말이죠..
    (어디까지나 사견입니다. 흘려들어 주십쇼.. -_-;)

문득, 스페인에 대한 영화를 본 기억을 떠올려보았다.

거의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중 한 두 몇 편의 영화가 기억난다.

아마도 아메나바르의 영화였던거 같다. 떼시스..오픈유어아이즈...페넬로페는 오픈에 나왔던 때보다

훨씬 이쁘게 보였다. 세월이 성숙함을 준듯하다.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간다. 그녀는 기둥서방과 다름없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으로 모든 현실이 짐스럽기만 하지만, 뭐든지 해내는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녀의 딸 파울라가 성추행 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그날 밤, 라이문다의 언니 쏠레에게도 비밀스런 사건이 시작된다. 열정적이고 거친 라이문다와는 다소 다른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의 쏠레는 고향인 라 만차에 다녀오는 길에 엄마의 유령을 만나게 된다. 쏠레는 불법 미용실을 운영하며, 미용실 손님과 바람난 남편에게 버림받은 후 홀로 살고 있었다. 그녀는 엄마가 나타났다는 사실을 라이문다에게 숨긴 채, 미용실 손님들에게 엄마를 러시아 노숙자라고 소개한다. ..모녀의 인생유전이라는 면은 한국적인 정서와도 닿아있다.

근래에 본 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을만한 영화이다.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룩한 계보  (1) 2006.10.30
귀향 - 페드로 알모도바르  (2) 2006.10.23
타짜 - 만화와 비교를 한다면..  (0) 2006.10.18
천상의 소녀  (0) 2006.07.04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Mina 2006.11.03 0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 서울에서 하는 영화 맞아요?
    내가 찾아보질 않아서 그런가?ㅎㅎ
    그리고 제 3국 영화는 그 언젠가 이후로 내겐..수면제인데..ㅋㅋ
    어느나라 영화인지도 모를...
    예술영화...
    "불안은 영혼을 잠식시킨다"
    이 제목은 뇌리에서 절대 사라지지 않으리..ㅋㅋ
    원초적인 본능인 배고픔에 시달리며 봐야 했던...
    다시는 돌이키고 싶지 않은 순간...ㅋㅋㅋ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한번 보도록 해봐야죠...
    선배 추천작이니..근데..거북이는 의외로..빨리~ 어쩌고..하는건 언제 볼까나..쩝...ㅋㅋ

  2. 명진(자요) 2006.11.08 21: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모 님은 이 영화를 세 번이나 보셨더군요. 허허.. 저절로 혀가 차지더이다.
    cgv에서 상영할 때 보았으니, 꽤 시간이 지난 듯 한데.. 그래도 기억나는 건 키친타올(맞던가..)에 스며들던 뻘건 핏자국과 이모 장례식에서의 천장 앵글입니다. 음. '괴물'에서도 그렇고, 왜 장례식에선 천장 앵글이 잦지? 많은 사람의 다양한 움직임을 포착하기엔 그게 제격이란 건가.. 아무튼, '귀향'은 유쾌하게 봤었답니다. 무려 우발적 살인과 은닉의 스릴러 였음에도 불구하고. ㅋㅋ


만화와 큰 틀은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만화에서의 느낌들이 강하게 남은 탓에..영화로 만든 것이 만화로 읽어서 느꼈던 내 감흥과 약간의 차이를 느껴지게 한다.

다만,김혜수의 재발견정도가 느껴진다.
=========================================================================================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드디어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 평경장과 지방원정을 돌던 중 도박판의 꽃,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 받고 둘은 서로에게서 범상치 않은 승부욕과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되고, 결국 커져 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채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만다. 정마담과의 화려한 도박인생,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한 고니. 유유자적 기차에 오르는 평경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니는 그 기차역에서 극악무도한 독종이자 죽음의 타짜란 아귀를 스치듯 만난다. 이후 고니는, 정마담의 술집에서 벌어진 한 화투판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던 중 그와 함께 정마담을 떠나게 된다. 고광렬은 고니와는 달리 남들 버는 만큼만 따면 된다는 직장인 마인드의 인간미 넘치는 타짜!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쓴다.

함께 원정을 뛰며 나름의 도박인생을 꾸려가는 고니와 고광렬. 원정 중 우연히 들린 한 술집에서 고니는 술집주인 화란을 만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지만 한없이 떠도는 타짜의 인생에 사랑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편, 고니는 자신을 이 세계에 발 담그게 한 장본인 박무석과 그를 조종하는 인물 곽철용을 찾게 되고, 드디어 보기 좋게 한 판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곽철용의 수하는 복수가 낳은 복수를 위해 아귀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귀는 고니에게 애증을 가진 정마담을 미끼로 고니와 고광렬을 화투판으로 끌어들인다. 기차역에서 스쳤던 아귀를 기억해내며 그것이 '죽음의 한 판'이란 것을 느끼는 고니. 하지만 고니는 이를 거절하지 않는다. 고광렬의 만류도 뿌리친 채, 그리고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꿈꾸게 한 여자 화란과의 사랑도 뒤로 한 채, 고니는 그렇게 죽음의 판이 펼쳐질 배에 스스로 오르는데....

물러설 곳 없는 꽃들의 전쟁..! 각자의 원한과 욕망, 그리고 덧없는 희망, 이 모든 것이 뒤엉킨 한 판이 시작된다..! "겁날 것도, 억울할 것도 없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나도 다치거나 죽는다. 그게 타짜이니까..."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귀향 - 페드로 알모도바르  (2) 2006.10.23
타짜 - 만화와 비교를 한다면..  (0) 2006.10.18
천상의 소녀  (0) 2006.07.04
내곁에 있어줘(Be With me, 2005)  (0) 2006.07.02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