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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 크롬 OS: 클라우드 시대의 OS

by 판단중지 2011. 1. 30.
구글 크롬 OS - 8점
코이케 료지 외 지음, 이영희 옮김/한빛미디어

크롬OS 에 대한 본격적인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크롬이 OS로서 가지는 특징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먼저 이 책을 읽을 대상자는 분명히 하자면 개발자 계열일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이 책의 주된 내용이 실제로 크롬을 기반으로 한 개발에 대해서 촛점을 맞추고 있으며 시작부터 우분투 리눅스에서 크롬 OS 를 다운받아서 빌드하는 것으로 시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실 일반 사용자들이 이 운영체제를 접하기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며 사실이 그렇다.

구글은 이 운영체제에 대해서 전폭적인 지지를 아직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고 저자들은 이야기를 하는 데 내 생각은 약간 다르다. 구글은 거의 모든 사용자 서비스를 클라우드에 기반해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있는 가장 대표적인 업체이다. 물론 아시다시피 수익은 애드센스와 애드워즈를 통해서 얻고 있다. 이 사용자들을 자사의 서비스에 좀 더 통합하여 둘 필요성이 있다면 당연히 브라우저를 넘어서 운영체제로 끌어당길 필요성이 있다. 

구글이 보는 관점은 이럴 것이라고 난 생각한다. 지금의 시대는 네트워크를 기반하여 클라우드가 모든 대중에게 일반화되기 시작한 그런 시대라고 구글이 보고 있는 것이다. 물론 얼마전에 썬에서 시대를 앞서서 네트워크 컴퓨터를 주창하였던 에릭 슈미트가 구글의 최고 경영자에서 사임을 하였지만 그 흐름에 있어서는 구글은 바르게 인식을 하고 이 운영체제를 끌고 나갈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책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분투에서의 크롬 운영체제 다운로드/빌드(생성)/설치
- 크롬 운영체제 사용법
- 크롬의 확장 및 개발 안내

그런데,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는 지금 크롬 웹 브라우저를 주로 최근에 사용을 하고 있는 데, 가상화된 크롬 운영체제 이미지를 받아서 사용해본 기억이 있다. 지금도 그 이미지를 다시 받고 있는 상태이다. 사용해보셨던 분은 아시겠지만 이 운영체제는 크롬 웹브라우저와 거의 동일시된다. 크롬에서의 확장기능과 웹 스토어를 써보셨다면 이해가 될 것이다. 내가 주로 쓰는 크롬 확장기능은 세가지이다. 웹 브라우저 화면을 캡쳐하는 것과 클리핑하는 것이다. 클리핑은 에버노트와 스프링패드를 두 가지 다  사용하다.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 조만간 하나를 정리할 생각을 가지고 있기는 하다. - 두 프로그램 모두 아이폰과 연동된다. 따라서 여기서 클리핑을 하고 아이폰에서 이동하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크롬의 확장기능 관련 동영상은 내가 쓰는 스프링 패드를 기준으로 아래 동영상을 참고바란다.


사실 크롬이 단순히 웹 브라우저를 기반한 OS라면 그러면 기존 데스크탑에서 실행하던 프로그램들은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의문이 생긴다. 이것은 얼마전에 구글이 오픈한 웹 스토어를 참고하면 의문이 해결된다. 구글은 이 웹 스토어를 통해서 크롬을 확장시킬 것이다. 이미 자사의 구글 DOCS 를 통해서부터 대체하기 시작한 프로그램들은 이제 웹앱이라는 개념으로 크롬에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크롬 성공의 관건은 하나라고 생각한다. 이 운영체제가 과연 얼마나 안정적인 네트워크위에서 얼마나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제공하여 줄 수 있을까? 활용할 수 있는 응용프로그램이 작다면 실패할 확률이 높다. 

다시 책으로 돌아가서 이 책에서는 기술적인 부분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고 보여진다. 그래서 기술적인 기반 지식을 얻고 그것을 통해서 크롬 운영체제에 접근하려는 사람에게는 좋은 서적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아쉬움이 남는 것은 이 책이 원저가 일본이고 나온 시기가 좀 되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점과 우리나라에서는 왜 이런 서적인 안나왔지하는 아쉬움이 동시에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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