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간 것은 지금까지 두번이다. 사실 두 번의 제주 여행에서 여기를 다 간 것이다. 그런데, 첫번째의 그가 사진에서 이야기하던 제주의 오름을 먼저 두번째에서는 먼저 가고 나서 두모악에 간 것이다.
오름이라고 하면 잘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그냥 내가 생각하기엔 완만한 작은 언덕들이다. 그런데 이런 오름들에 올라가서 보면 아주 강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그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삼다도라고 불리우는 이 섬의 특징을 아주 잘 느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오름에서는 제주의 풍광을 정말 잘 느낄 수 있다. 그점이 바로 이 김영갑이라는 사진작가를 그리로 이끈 것이 아닌가 한다.
두모악을 가려면 네비게이션에서 두모악을 찾거나 아니면 동일주 버스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동일주 노선을 타고 삼달 교차로 정류장에서 내려서 약 1.4KM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된다. 천천히 걸어서 가면 대충 15분 - 20분정도를 잡으면 된다. 이렇게 걸아가면 되는 데, 이 길이 올레 3코스와 연결이 되는 길이다. 즉, 3코스를 가시는 분은 중간에 여기를 들리셔도 된다.
- 나의 경우에는 삼달교차로에서 내려서 걸어서 들어가는 데, 주위의 풍경도 좋은 볼거리였다. 아주 한적하고 고요했다.
두모악 갤러리에서 소개하는 가는 정보와 입장료, 관람시간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dumoak.co.kr/dumoak-visit.php
입장료는 성인이 3천원인데, 처음 여기에 가서 폐교를 사진 갤러리로 만든 그 노력이다. 아주 오래전에는 운동장이었을 그곳에 루 게릭병으로 죽은 김영갑 작가가 쌓아올린 미로처럼 된 돌의 화원이 존재한다.
입구로 가서 매표를 하면 입장표 대신에 김영갑의 사진이 담긴 엽서를 입장권 대신에 준다. 대부분은 이 엽서의 사진들은 제주의 오름 사진이다.
갤러리는 2개의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보통 일정 기간 별로 사진들이 바뀌는 데, 내가 다녀온 두 번의 갤러리에서는 갈대와 바람, 오름이 주로 그 대상이었다. 이번에는 오름을 주로 찍어서 나타내고 있었다.
아래 사진은 내부 사진인데, 갤러리에서는 달리 사진찍는 것에 대해서 통제를 하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사진을 자유롭게 보고 찍을 수도 있다.
상기 사진 처럼 두 개의 전시실 사이에는 생전에 그가 사무실로 쓰던 방이 있다. 파노라마 카메라가 보이는 데, 대부분의 모든 사진은 저 파노라마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루 게릭병이 걸린 몸을 이끌고 저 거대한 카메라를 들고 여러 오름들을 오르고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은 그가 가진 사진에 대한 욕구가 어떠한 것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1전시실 입구 옆의 한공간에서는 그에 대한 과거 다큐가 방영되고 있다. 그가 왜 여기로 와서 사진을 찍고 특히, 오름에 집착했는 지 말이다. 그 이유를 생전의 그에 대한 인터뷰로 잠시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사진들을 다 보고 나면 건물뒤에 무인 카페가 있다. 그 카페에 가셔서 차한잔을 마시고 여운을 가지고 돌아서서 나오면 이 두모악에서의 느낌을 잘 마주선 것이 아닌가 한다.
용문이 오름에서 가까운 다랑쉬오름에 올라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용눈이 오름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부디 굳이 용눈이가 아니더라고 오름에 한번 올라서 바다를 바라보면 무엇인가 툭 터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오르는 길이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완만하며 시간이 짧게 걸린다. 30분내외면 다 오를 수 있고 내가 내려갈 즘에 4-5살 아이들도 올라오고 있었다. 김영갑이라는 작가가 왜 오름 사진과 바람의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었는 지는 오름에 올라보면 알 수 있다. 거기에서 느끼는 바람이라니..
뱀다리: 김영갑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오름이라고 하면 잘 이해가 안될 수도 있지만 그냥 내가 생각하기엔 완만한 작은 언덕들이다. 그런데 이런 오름들에 올라가서 보면 아주 강한 바람을 느낄 수 있다. 그 바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은 삼다도라고 불리우는 이 섬의 특징을 아주 잘 느낄 수 있다는 의미이다. 오름에서는 제주의 풍광을 정말 잘 느낄 수 있다. 그점이 바로 이 김영갑이라는 사진작가를 그리로 이끈 것이 아닌가 한다.
두모악 웹사이트 [용눈이 오름]
두모악을 가려면 네비게이션에서 두모악을 찾거나 아니면 동일주 버스 노선을 이용하면 된다. 동일주 노선을 타고 삼달 교차로 정류장에서 내려서 약 1.4KM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된다. 천천히 걸어서 가면 대충 15분 - 20분정도를 잡으면 된다. 이렇게 걸아가면 되는 데, 이 길이 올레 3코스와 연결이 되는 길이다. 즉, 3코스를 가시는 분은 중간에 여기를 들리셔도 된다.
- 나의 경우에는 삼달교차로에서 내려서 걸어서 들어가는 데, 주위의 풍경도 좋은 볼거리였다. 아주 한적하고 고요했다.
두모악 갤러리에서 소개하는 가는 정보와 입장료, 관람시간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dumoak.co.kr/dumoak-visit.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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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장료는 성인이 3천원인데, 처음 여기에 가서 폐교를 사진 갤러리로 만든 그 노력이다. 아주 오래전에는 운동장이었을 그곳에 루 게릭병으로 죽은 김영갑 작가가 쌓아올린 미로처럼 된 돌의 화원이 존재한다.
입구로 가서 매표를 하면 입장표 대신에 김영갑의 사진이 담긴 엽서를 입장권 대신에 준다. 대부분은 이 엽서의 사진들은 제주의 오름 사진이다.
갤러리는 2개의 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보통 일정 기간 별로 사진들이 바뀌는 데, 내가 다녀온 두 번의 갤러리에서는 갈대와 바람, 오름이 주로 그 대상이었다. 이번에는 오름을 주로 찍어서 나타내고 있었다.
아래 사진은 내부 사진인데, 갤러리에서는 달리 사진찍는 것에 대해서 통제를 하고 있지는 않다. 그래서 사진을 자유롭게 보고 찍을 수도 있다.
상기 사진 처럼 두 개의 전시실 사이에는 생전에 그가 사무실로 쓰던 방이 있다. 파노라마 카메라가 보이는 데, 대부분의 모든 사진은 저 파노라마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루 게릭병이 걸린 몸을 이끌고 저 거대한 카메라를 들고 여러 오름들을 오르고 사진을 찍었다는 사실은 그가 가진 사진에 대한 욕구가 어떠한 것인지 알려주는 것이다.
1전시실 입구 옆의 한공간에서는 그에 대한 과거 다큐가 방영되고 있다. 그가 왜 여기로 와서 사진을 찍고 특히, 오름에 집착했는 지 말이다. 그 이유를 생전의 그에 대한 인터뷰로 잠시나마 짐작할 수 있다.
사진들을 다 보고 나면 건물뒤에 무인 카페가 있다. 그 카페에 가셔서 차한잔을 마시고 여운을 가지고 돌아서서 나오면 이 두모악에서의 느낌을 잘 마주선 것이 아닌가 한다.
마지막으로, 작가가 그렇게 오르내렸던 오름에 대해서 한번쯤은 올라보길 권한다. 차가 있다면 김영갑 갤러리에서 조금 움직이면 오름에 갈 수있다. 오름들이 대부분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기는 힘든 곳이다. 차를 이용하면 갈 수 있다
맨위의 사진이 두모악 웹 사이트의 용눈이 오름 사진인데, 용눈이 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성산쪽의 우도를 볼 수도 있고 바람을 느낄 수도 있다. 아래 사진은 용눈이 오름에 올라서 바라보면서 찍은 사진이다
[용눈이 오름: 클릭해서 크게 보시면 좋습니다.]
용문이 오름에서 가까운 다랑쉬오름에 올라가보는 것도 좋을 거 같다. 용눈이 오름의 위치는 아래와 같다. 부디 굳이 용눈이가 아니더라고 오름에 한번 올라서 바다를 바라보면 무엇인가 툭 터지는 기분이 들 것이다. 오르는 길이 그렇게 험하지도 않고 완만하며 시간이 짧게 걸린다. 30분내외면 다 오를 수 있고 내가 내려갈 즘에 4-5살 아이들도 올라오고 있었다. 김영갑이라는 작가가 왜 오름 사진과 바람의 사진을 그렇게 많이 찍었는 지는 오름에 올라보면 알 수 있다. 거기에서 느끼는 바람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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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다리: 김영갑이라는 작가에 대해서 더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2011/03/12 - [Book/2011] - 그 섬에 내가 있었네 - 김영갑 : 김영갑갤러리 두모악과 제주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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