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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2

부러진 화살 - 정지영 영화는 과거의 석궁 테러 사건을 기초로 재구성한 것이다. 사건의 요지는 이것이다. 부당한 판결을 받았다고 생각하는 수학 교수가 일명 석궁테러를 한 것이다. 이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흐름에 대한 것은 위키피디아의 그것을 참조하면 될 듯하다. http://goo.gl/uRXS3 [위키피디아의 석궁테러 사건 관련 일지] 영화 자체의 구성만 보면 탄탄하고 재미있다. 내 관점에서 보면 몇 가지 생각해볼 문제가 있었다. 일단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 트위터에는 영화의 실제 변호사와 진중권의 설전이 있었다. 이 부분에서 아직 판결문을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판결문 자체를 그대로 믿어야 한다는 것과 그것이 견고한 것인가라고 의심이 필요하다라는 것이 전제조건의 가장 강력한 조건이 될 것이다. 이 부분에서는 나는 최근에 읽었던 .. 2012. 1. 25.
옥희의 영화 - 홍상수 (2010) 뒤늦게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그냥 처음엔 연말이라서 여기저기 시간표를 추적하다가 보니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 데 사실 개인적인 취향인데 홍상수의 처음 장편 영화였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보고 후에 강원도의 힘등을 보게 되었을 때 상당히 불편하였던 기억들이 자리잡고 있었던 탓에 그냥 보지 않으려던 탓이 컸다. 이 영화는 세 명이 인물들의 관계를 네 개의 이야기로 담아내고 있다. 사제 관계인 송교수와 진구, 옥희의 이야기가 그것이다. 각각의 시각에 마지막에 이 영화의 타이틀과 같은 제목인 옥희의 영화라는 에피소드가 있다. 개인적인 경험이긴 하지만 홍상수의 영화를 볼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이 영화의 감독자는 마치 그 사람을 면밀히 관찰하고 그 것을 이야기로 쓴 다음에 다시 그 본인으로 하여금 연기를 하.. 2010.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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