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죽는다. 다만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는 것인가가 문제인거다.
잭 니콜슨과 모건 프리먼은 암병동에서 만난 한 사람은 엄청난 부자이며, 한 사람은 평범한
자동차 정비공이다.
물론 모건 프리먼이 연기하는 역은 정말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그런 사람이다.
평범하게 가정을 이루고 일만 죽어라 해서 가족을 부양하고 그러다가 죽어버라는 것 말이다.
반면 잭니콜슨은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고 했던 전형적인 재벌주의자이다.
사람이라는 것이 죽음을 앞에 두면 좀 인간적이 된다고 할까? 그런 것이 있다.
사실 이 영화의 시놉시스만 보면 영화는 너무 뻔하다. 죽기전에 만나서 그전에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서 하나씩 그 일들을 해나가며 지워나가는 그런 일말이다.
영화는 그냥 그저 그런 스타일로 만들어진 것임에 틀림없다. 대단히 상투적인 요소들로
꽈악 채워져 있는 그런 영화다.
하지만, 이 영화는 내가 "죽기전에 미리 유서쓰기", "장기기증 서약하기" 와 같은 일련의
행위들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해준 영화다.
이젠 그걸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해준 것으로 이 영화는 나에게 할 몫을 충분히 했다.
PS. 웰 앤 그레이스의 게이인 숀 헤이스가 비서로 나와서 다소 놀랐다. 젠틀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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