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새클턴 경이 1914년에 인듀어런스 호를 타고 남극 탐험을 떠난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이 탐험은 부빙에 갇혀서 약 2년여간 남극에서 갇혀 지내다가 극적으로 전원 구조되는 이야기이다.
이 시기에 영국은 1차 세계대전중이었는데 전쟁시작을 하면서도 이 탐험에 대한 승인을 하였다. 이 때의 영국 해군성 장관은이 바로 윈스턴 처칠이었다.
남극을 가로지른다는 점에서 이들의 계획은 대단히 위대해보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극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 따른 준비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모하여 보인다. 더구나 지금도 어려운 상황에서 그 당시에는 더더욱 어려웠슴은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장기간 동안 고생을 하였으나 결국은 모두 살아남았다. 극적으로 말이다.
이 책에서 잘 보아야 할 점은 사진가가 이들과 동행하여 그 당시 상황에 대한 많은 사진을 남겼다는 점이다. 책의 대부분은 사진이 많다.
따라서,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들의 기록은 글이 아니라 사진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다.
사진이 다수인 책이라서 그렇게 생각된다. 그들의 실패한 모험을 사진으로 보고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사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같이 이야기를 전개하였으면 좋지 않았을까 한다. 그것은 사진과 다소 엇박자가 하는 점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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