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말라야 도서관 - 존 우드 지음, 이명혜 옮김/세종서적 |
저자인 존 우드는 세계최대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마이크로 소프트의 마케팅담당중역이었다. 그는 히말라야로 여행을 가서 네팔의 아이들이 공부를 하고 싶어하고 책을 읽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나중에 책을 보내겠다고 약속을 하게 된 것이 시발점이다.
그는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일과 현실적인 일사이에서 갈등사이에서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그의 부모는 가장 큰 지원자가 된다. 이 부분에서 난 한국적인 상황과 연결지어서 생각을 하게 된다.
한국적인 상황에서는 이러한 선택을 하는 것은 부모나 주변의 인물들에게서 거의 미친 놈 취급을 받는 방법이다. 나도 예전에 비슷한 생각을 친구에게 말한 적이 있다. 그랬더니 그 친구는 나보고 미친놈이라고 이야길 했다. - 사실 좀 미친 짓이긴 하다. 모든 안락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맞이하게 되는 거니깐 말이다.
존 우드는 그런 선택을 했다. 억대 연봉과 스톡옵션, 회사가 제공하는 각종 안락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했다. 그러나, 스스로는 누군가를 위해서 봉사한다는 그 생각이 사실은 그에게 편안함을 주었을 것이다.
사실 존 우드가 그런 결심을 하게 된 데에는 저개발 국가들의 교육수준이 열악하기 때문이다. 더구나 이러한 국가들의 대부분은 여성에 대한 교육은 남성에 대한 교육보다 훨씬 그 수준이 낮다. 그것은 여자를 재산의 한 부분으로 결혼을 시켜서 지참금을 받아내기 위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존 우드는 이러한 여성들을 교육시키고, 도서관을 만드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학교를 짓는 일에 자선기금을 모아서 지원하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 약 5,100여개의 도서관을 저개발 국가에 세웠다. 이것은 정말 세상을 변화시킬 강력한 힘이다. 그들의 삶이 보다 변화되고 잘 채워지려면 교육은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데이터출처: 존 우드의 자선단체 Room To Read http://www.roomtoread.com)
내가 250불을 아끼면 저개발 국가의 소녀 한명이 일년간 공부할 수있다. 1만불이면 네팔에 학교 하나를 세울 수 있다. 가진 돈을 값지게 쓰는 방법은 아주 많은 데 그 중에서 베풀어 나감으로서 얻는 방법이 가장 크다.
세상은 다 같이 살아갈 때 행복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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