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 게바라 평전 장 코르미에 지음, 김미선 옮김/실천문학사 |
- 촘스키, 조지오웰의 저작들도 나와 있었다.
사실, 좀 의외인 것이 어찌 되었던 간에 혁명가라는 것은 기존 질서의 전복을 꾀하는 자이며, 더구나 카스트로와 함께 쿠바 혁명을 꾀한 사람의 평전이 출판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대단한 것일 수도 있다. 더구나, 제 3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혁명가로 불리는 사람이라면 말이다. 하지만, 편안한 삶을 버리고 죽을때까지 혁명가로서 살아간 자에 대한 존경의 차원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면 ...
책의 내용자체만으로 보아서는 평범하다 할수있다. 다만, 그의 살아가는 과정 자체가 혁명과 맞닿아 있기에 읽어볼만한 것이다. 의사로서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슴에도 불구하고 혁명의 중심부에서서 혁명의 성공후에도 모든 지위를 버리고 다시 내려가서 혁명가적 삶을 살아가는 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위대한 것이다. - 본시 인간은 이기적인 동물이 아니던가..
이러한 점에서 그를 자기 신념을 끝까지 지킨 존경받을만한 사람으로 보는 것이다. 근래에 들어서서 그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은 사람을 보았는데..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상업주의는 그를 팔아서 돈을 벌고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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