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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ssue Tracking - JIRA

by 판단중지 2011. 10. 11.
회사에서 일을 하면서 최근에 가장 고민을 했던 것이 요청자인 나와 개발자간의 자료 공유였다. 어떤 버그나 이슈가 생기면 나는 시스템에 이 것이 적용가능한가를 일차 검토하고 이 자료를 기반으로 Powerpoint/Excel등으로 정리를 하고 메일로 송신을 하고 개발자는 검토한 이후에 다시 메일로 의견을 송신하여 온다. 그 후에 최종적으로 확정을 한다.

그런데, 여기서 문제가 생긴다. 개발자와 요청자이면서 설계자인 나와는 그냥 메일로 주고 받고 하는 데, 담당자가 바뀌고 이 후에 변경을 추적하거나 관련된 문서를 어떻게 찾아낼 것인가가 문제가 된다. 이렇게 되면 어떻게 할 수없는 상황이 된다.

그동안 무슨 문제가 있었는지, 어떻게 해당 상황을 해결했는지 말이다. 이걸 다시 그 시점에 자료 정리하고 설명하라면 하겠나?
그래서 이슈 트래킹 시스템이 필요하다. 

사실 개발자와 나는 그동안 이슈 리스트와 일정표를 구글 Docs/Calendar를 통해서 공유해왔다. 이것은 단지 메일로 주고 받던 차원과 다름아니다. 그래서 시스템화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중에 이슈 트래킹을 알게 되었다.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두 가지로 압축을 하고 검토하였다.

첫번째는 당연히 오픈소스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Trac이었다.
트랙은 현재 사용중인 subVersion과도 궁합이 잘 맞는다. 기본적으로 윈도우즈와는 잘 맞진 않지만 오픈소스라서 공개라서 가격이 무료라는 장점이 있다 . 그런데 막상 데모 사이트를 보니 텍스트위주로 티켓을 발행하고 관리를 하고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스타일은 아니었다. 트랙은 데모 사이트에서 여러 가지를 해볼 수 있다. SVN과도 연동이 잘 되고 위키문법과도 잘 맞지만 초기 설정이 생각보다 그렇게 쉽지 않다.



두번째는 상용인 Atlassian의 JIRA였다.  
지라는 일단 상용이다. 가격적인 측면에서 보면 Starter 버전은 10User에 10불로 그다지 비싸지 않지만, 그 다음인 25 유저에서는 가격이 1000불이상으로 올라간다. 즉, 스타터버전은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한 버전이다.
일단, 이 지라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는 공짜로 제공이 되고, 10 유저의 가격 10불은 저개발 국가의  Room to Read 에 기부된다고 한다. 역시 데모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좀 더 화려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보다 더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현재 시점으로 5.0 Beta가 배포중이다. 




 

결론적으로는 JIRA를 사용하기로 했다. 일단 현재 사용자가 2-3명정도였으며, 좀 더 편한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만약 Subversion을 사용하는 개발자가 있다면 반드시 이 회사의 Fisheye를 같이 사용하길 권장한다. 이 제품을 사용하면 Smart Commit을 이용하여  SVN에 커밋할 때 사용자가 Comment에 이슈번호를 적고 그것을 Closed/Resolved로  표시하면 이슈와 자동적으로 연동이 되는 기능을 제공한다. 다음에 이 스마트 커밋에 대해서 포스팅할 것이다. 

JIRA를 사용하려면 몇 가지 주의할 점이 있었다.
  1. 테스트용으로 다운받아서 사용시에는 로컬 내부 DB를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운영시에는 반드시 별도의 DB가 필요하다. 우리는 MySql을 사용했지만 기존에 사용가능 오라클이나 MS SQL DB가 있다면 그 부분에 넣도록 고민을 해 볼 필요도 있다. 관리적인 문제이므로 크게 고민을 하지 않을 수도 있다. DB 이전은 백업받고 다시 복구하면 이전이 가능하므로 크게 부담을 가지지 않아도 될 문제일 것이다. 
     
  2.  SVN 연동시에는 반드시 Fisheye를 사용해야 효과가 커진다. Fisheye를 같이 쓰면 SVN의 커밋 상황을 각 리비전 별로 검색하고 이슈와 연동시킬 수 있다. 아니면 지라에서 SVN Plugin을 사용해야 하는 데 , 이게 호환성 문제가 좀 있어보여서 제대로 테스트가 잘 이루어지지 않은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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