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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함 일이라는 것은 본시 복잡하다. - 내가 오해하고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그걸 어떤식으로든 이야기할지라도 복잡하다. 지쳐가고 어려운 일들이 있지만 결국은 난 일들을 해야만 한다. 다시 돌아가서 말이다. 책을 읽어도 채워지지 않는 그런 괴로움과 고통같은 것이 있다. 텍스트나 영화, 음악 그런것들이 날 채워줄수 있다고 생각했다. - 사람이 날 채워줄수있을까? 고통은 하나씩 하나씩 자라난다. 그 고통을 하나씩 느끼는 것도 살아있는 것이다. 그걸 느끼지 못하면 죽은 자일 것이다. 난 아직 살아있다. 2008. 1. 21.
책보기와 자료 정리 카버의 대성당을 지난 주부터 아직 읽고 있다. 오늘도 비는 주룩주룩 온다. 이런 날씨를 난 좋아한다. 비도 오고 파블로 카잘스가 연주하는 바흐의 무반주 첼로곡을 IPod와 스피커를 연결하고 음악을 들으면서 자료정리를 한다. 회사일은 산더미같고 나는 인도에서 출장에서 돌아온 후에 매주 토요일 마다 일하고 있다. 이틀동안 몸살을 앓고 영화 한편을 간신히 보았다. 오늘 아침엔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오자마자 약을 먹고 바로 잠을 청해서 일어나니 4시다. 생각도 많아진 상태고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을 알겠다. 외적인 변화도 필요하고 내적인 변화도 필요하다. 어제 아는 누나가 메신저에서 했던 말이 생각난다. "돈도 좋지만 여유를 가져라" 차가운 바람이 불어서 겨울은 좋다. 겨울비는 더더욱 차가운 느낌을 가지.. 2008. 1. 20.
순간, 누군가를 기다리는 것은 지루한 일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순간을 지나면 또 하나의 순간이 시작된다. 2008. 1. 17.
다즐링 주식회사 - 웨스 앤더슨 먼저 다즐링 주식회사란 무엇일까? 영화정보를 좀 찾아보니 다음과 같이 나온다., 다즐링 주식회사’란? “인도 철도청 IRCTC’의 열차명. 인도철도청은 전 세계의 수많은 철도청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곳으로 마하 파리니르반 성지 열차를 시작으로 페리퀸 증기열차, 다즐링,시킴,우티등지의 고산 증기열차 그리고 사막투어,궁전여행,힌두성지 ,남인도 여행 등 70여개에 달하는 전세 열차 여행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아버지가 죽은 후 아들삼형제는 어머니를 찾아서 인도로 떠난다. 각자의 문제를 가진 채 말이다.인도에서 그들의 어머니가 있는 히말라야의 수도원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찾아가는 동안에 기차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그런데, 본 영화 - 본 영화라고 말하는 이유는 끝에 밝히겠다 -는 시작부터 .. 2008. 1. 16.
글래스톤베리 - 줄리안템플 1971년부터 시작한 영국 서머셋 농장의 페스티벌인 글래스톤베리를 조명한 다큐이다. 오늘밤 DVD를 통해서 보았는데 보다가 잠이 드는 바람에 어제오늘 이틀에 걸쳐서 보았다. 농장주인 마이클 이비스는 돈을 벌기 위해서-이지만 열정이 없으면 안한다 - 자기 농장을 개방하여 페스티벌을 연다. 처음부터 대단한 열정을 가지고 시작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은 엄청난 페스티벌이 되었다. 감독은 71년이후의 이 페스티벌에 대한 여러가지 자료를 모아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 는 지난 30년간 우리들의 인생을 비추는 거울 같은 영화이다. 물론 축제가 심장에 간직하고 있는 변치 않는 정신과,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일상적인 삶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하지만 그것이 바로 이 영화를 역동적으로 만든다. -줄리안 템플- 줄리안 템플의 말.. 2008. 1. 15.
김광석 그의 죽음이후 사실 난 그의 음악을 고등학교다닐 때 동물원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 그후에 그가 노찾사멤버였던 점도 알게되었지만 말이다. 그가 부르는 노래들은 내가 느낀 점은 편안하다는 것이다. 이 사람이 부르는 노래들은 편안하다. 내게.. 그러나, 난 아직도 왜 죽음을 택하였는지 모르겠다. - 동생이 김광석을 상당히 좋아하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 지금도 그럴런지도 모르지만. 한 명의 음악가가 죽으면 그걸 이용해서 돈 버는 인간들은 그의 주변에 살아남은 자들이다. 원하던 원하지 않던. 작년에 그의 베스트 음반을 샀지만 결국에 느끼는 것은 이 사람을 돈벌이로 이용한다는 느낌이 든다. 몇 번이나 그의 베스트 음반같은것들이 나왔던 것을 기억해보라. 대충 훑어도 이정도나 된다. 김광석 - 김광석 Best - 김광석 노래/.. 2008. 1. 13.
Snow Patrol- Chasing Car Snow Patrol의 Chasing Car.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입되어서 알려졌던 곡. 국내서는 지금부터 CF에 삽입되면서 알려지게 된 곡 요즘 이 밴드의 Snow Patrol의 음반을 Ipod로 듣고 있다. 차분하고 그렇게 격정적이지도 않으면서 감정을 잘 끌어준다. 감정의 변화가 별로 없을 때 들으면 좋은 느낌을 준다. 그러나 불행히도 난 그레이 아나토미를 잘 보지 않었다. 2007. 12. 30.
Muse- Time is Running out 공연을 보면 차암 재밌다. 정말. 2007. 12. 30.
전수일 -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검은 땅의 소녀와.. 전수일의 작품두편을 봤다. 부산에 기반을 두고 지방에서 영화작업을 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일은 아니다. 더구나 한국에서는 인적 인프라면이나 정보적인 측면에서 열세이다. - 따라서 개나 소나 다 서울로 가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이 부분은 충분히 인정받아야할 부분이 아닌가 한다. 물론 부산이 영화 인프라가 타도시보단 그래도 낫기는 하겠지만 말이다. 1.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 김영하 지음/문학동네 김영하의 1회 문학동네공모전 수상작(1996)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 유명한 프랑스와즈 사강의 자기변론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에서 모티브를 가지고 와서 작업을 한 그 소설이다. 97년도에 난 읽은 기억이 난다. 그 당시에는 자살보조업자라는 직업의 주인공을 등장.. 2007.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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