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st Talk13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두려움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 두려움을 잠시 묻어 둘려고 하는 것이다. 별로 달라지지도 않을 것을 알면서 말이다. 결국은 그 두려움이 고개를 내밀어서 나를 쳐다보면 그것에 대해서 고통스러움만 남을 뿐이다. 넘어서지 못하면 그것은 언제나 나를 괴롭힐 것이다. 2007. 10. 28. 인도에서 -2 인도 Chennai에 온지 이제 며칠이 지난 거 같다. 그 동안 한 일이라고는 숙소와 회사를 통근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곳에 가보질 못했다. 사실 가보고 싶어도 그럴 시간적인 여유도 그렇게 없고 말이다. 업무를 하면서 인도인들과 이야길해보면 의외로 이 사람들이 상당히 Smart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지, 이 곳의 환경적인 요인들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보면 다음의 사항들이 좀 아쉽다. 먼저 도로다. 도로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 내가 있는 이곳이 인도의 4번째 거대도시라는 데 그런 느낌을 받기에는 좀 도로인프라가 열악하다. 오토릭샤라고 불리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듯한 삼발 운송수단은 여기저기서 빵빵댄다 – 그 경적소리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준다. 공사를.. 2007. 7. 14. 인도이야기 - 1 인도라는 곳에 와서 느낀 점은 첫번째로 낙후되었다는 점이었다국제공항이라는 곳에 내려씀에도 불구하고 몇분들께서 살포시 한구석에 누워계시고 있었고,무덥고 마치 시골 시외버스 터미널의 혼잡함을 느끼게 해주는 분위기였다.그 다음 좀 놀란점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차들이 마치 곡예를 한다는 점이다.사이드 미러를 접고 날아다니는 듯이 운전을 해대니..양발에 힘이 꾸욱 들어간다.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 회사로 이동하기 위해서 1시간동안 차로 이동을 했는 데, 이때도 여전히장난 아니게 다들 운전을 해대는 거다. 도대체 왜 깜박이를 달고서 사용하지 않고 경적을 울려댈까..sound Horn..이라는 말이 트럭이나 버스 뒤에 다 적혀져 있다.경찰도 신호 안지키는 것에 대해서 별로 제재를 하지 않는다. 이동하는 도중에 .. 2007. 7. 7. 검은옷의 사람들 며칠전에 나는 喪을 당하여 검은 옷을 입게 되었다.사촌형제들은 마치 어두운 그림자를 뒤집어 쓴것처럼, 검은 옷과 검은색 넥타이를 매고상중임을 나타내는 완장을 두른 후 죽음에 가까이 가 있는 사람들임을 표시하였다. 그러한 죽음의 냄새는 쉽게 떨쳐버릴 수 있는 것도 아니거니와, 가까운 지인이 죽어버린 것도 아닌한 가족의 일원으로 오랫동안 옆에 머물렀던 분이 돌아가신 것이라면 더 더욱 그 냄새를 빼내기가 어려운 것이다.죽음이라는 것은 본디 태어남이라는 것과 같은 단어로 쓰여진 것일 것이다.죽는 다는 것은 살아간다는 또다른 이름일지도 모르며, 탄생은 언젠가는 죽는 다는 의미이니깐 말이다.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살아가고 있다. 2007. 1. 22.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