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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4

걷는 사람, 하정우 - 하정우 우린 어쩌면 걷기 위해서 만들어진 존재일지도 모른다.오래전에 스리랑카의 고승으로 기억되는 데 그가 수도에 필요한 것은 15미터정도의 복도였다고 한다. 그는 자신의 방에서 생각을 하다가 그 복도로 걸어 나와서 15미터내외의 그 길을 천천히 잘 풀리지 않는 생각들에 대해서 풀어나가곤 했다고 한다. 우리는 가만히 앉아서 생각하면 생각들이 몸안에 갇혀서 나오지 못하는 존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최근에 자주 했다. 몸을 어느정도 굴리지 않으면 생각은 그안에서 소멸해버린다는 것을 최근에 알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나이 먹어가면서 육체가 몸을 지탱하여 주던 조금은 젊은 시절의 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되면서 부터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공감하게 된 것은 더 가지려고 하지 않고 일상의 루틴을 잘 지켜나가려고 노력하고 있.. 2019. 3. 23.
황해 - 나홍진  황해에서는 세 명의 남자가 축이 된다. 버스회사 사장과 연변의 택시 운전기사, 밀수업자인 면가가 그들이다. 사실 이 세 사람이 이 영화의 축이며 이들을 기본으로 해서 영화는 움직여진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에 보았던 나홍진 감독의 영화인 추격자와 이 영화는 큰 틀에서 보면 그 궤가 같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이 영화가 가지는 구조가 추격한다는 의미라는 점이다. 즉, 누군가는 쫓고 쫓기는 그런 상황이 연출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런 상황에서 그것에 맞추어서 인물들을 새롭게 배치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물론 이것은 전작에 하정우와 김윤석이라는 배우가 나란히 출연했던 전력이 있었고 그 두 사람의 구조가 거의 동일하게 나에게 들어와 버렸다는 점을 무시하기는 힘들듯하고 또한 그것이 나.. 2011. 1. 4.
두번째 사랑 - 김진아 개봉전부터 아는 사람에게서 이야길 듣고 보고 싶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전에 팜플렛등을 구해서 미리 좀 시놉은 이야길 들은 터였다. 더구나, 최근 좀 인디계열에서 뜨고 있는 하정우 - 요즘 김기덕영화에 자주 출몰하는 -가 나오는 영화였다. 그것도 여성감독에게서... 여성감독이 다루는 일탈이라는 소재는 특이할 만 하다. 어메리칸 드림을 완성하여 한국계변호사인 남편과 사는 백인 금발인 소피와 불법체류자인 지하의 이야기이다 소피는 남편과의 사이에서 불임이고, 남편은 그 와중에 그 것에 대해서 자살을 시도하기 까지 한다. 소피는 결국은 불임클리닉에서 정자를 팔려는 지하를 만나서 300불/회수, 임신시에 3만불을 주겠다는 제안을 하고 섹스를 하게 된다. 결국 임신을 하게 되고, 불법체류자의 신분이 들통나 출국.. 2007. 6. 25.
숨 - 김기덕 김기덕감독의 신작영화이다. 전작인 시간과 이번의 숨은 그 전작들에 비해서 상당히 대중에게 쉽게 받아들일수 있도록 만들어진 영화이다. - 내 관점에서 보기엔 그렇지만 의심스럽게도 이 영화는 그가 과도기적인 성격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게 한다. 시간이 발표된 직후에 나왔던 그의 발언들과 이 영화는 대중에게 쉽게 다가가기 위한 그의 개인적인 노력과 자신이 하고자 하는 바의 사이에서 스스로가 방황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약간의 파괴적이고 폭력적이긴 했지만, 다소 의외의 이야기들을 잘 풀어내는 편이긴 했던 그의 영화속에서 그는 폭력적이라기 보다는 다소 전작인 시간과 같이 탐미적인 느낌을 주는 영화들로 변모를 하고 있다. 거기에 대중성에 대한 딜레마를 더하여 말이다. 물론 새로운 다소 부드럽게 변한.. 2007. 5.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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