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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3

희랍어시간 -한강 희랍어 시간 - 한강 지음/문학동네 아주 아주 오랜만에 읽는 한강의 소설이다. 아주 오래전에 소설을 읽었던 기억이 나는 데,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내가 기억하는 하나는 그 소설이 감정이 아주 깊게 패이는 듯한 느낌을 주었다는 것이다. 그 책을 읽을 때, 느끼었던 것은 박경리의 소설에서나 보이는 정서를 가지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그보다 훨씬 나이 어린 작가가 그런 느낌을 뿜어 낼 수 있다는 사실에 아주 놀라워했었던 기억이 있다. - 그게 내 여자의 열매였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이 소설은 두 명의 축이 있다. 여자와 남자인데, 한명은 독일에서 살다가 돌아온 이제 시력을 잃어가는 희랍어를 가르치는 남자이며, 여자는 양육권을 뺏긴 희랍어 수강생이다. 그렇게 이 둘은 본인들의 갈등 구조를 가지고 희랍.. 2012. 2. 18.
김씨 표류기 - 이해준 신용불량자인 김씨 한명이 자살하려고 한강에 뛰어든다. 그런데 눈 떠보니간 한강밤섬이다. 아래 서강대교 밑이 밤섬이다. 지도를 클릭하시면 위치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차들만 신나게 다니는 다리밑의 섬인데 어떻게 막상 살다보니깐 그럭저럭 살만하다는 것이다. 사실 머 사람들이 제일 걸리적대는 것은 어디가나 마찬가지 이다. 밭도 일구고 오리배도 하나 구해서 거기서 살면서 먹고 살만해진 것이다. 그런데 카메라에 망원줌 달고 지내던 히키코모리 김모양(싸이명 돌로레스 - 설마 크랜베리스의?)이 집에서 보다가 밤섬의 사람을 보고 희망을 가지게 된다는 머 그런 다소 희극적인 영화가 되겠다. 그런데 난 다시 묻고 싶은 것이 있다. 표류한 김씨는 태풍때문에 밤섬청소하러온 사람들과 마주쳐서 다시 육지로 나오는데 현실적에.. 2009. 5. 17.
HAN RIVER by Maniac Cow. 2007.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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