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보고 나서 느낀 것은 박찬욱이 파격적 소재를 선택하고 그것에 대해서 잘 풀어나간다는 느낌에 반하여 봉준호는 일상에서 뽑아낸 소재를 가지고 그것을 잘 풀어나간다는 점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박쥐와 마더를 선택하라는 측면에서 보면 내 취향은 마더를 선택할 것이다.
사실 이 영화의 줄거리를 이야기하고 좀 더 진도를 나가버리면 스포일러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 그냥 김혜자가 왜 봉준호의 작품을 선택했는지를 보여준다고 할까나..
기존의 틀과 그 속에서 벗어난 파격을 보여준다. 그것만으로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근에 문득 들은 생각은 한국의 여자들이 남자보다 더 낫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것은 분명한 사실일것이다. 내가 보기엔 어머니도 위대하지만 여자란 존재도 위대하다. 남자보다 훨씬 말이다.
PS. 원빈을 영화서 보긴 처음인데..생각보다는 좋았다고 해야할 것이다.
- 난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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