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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127

몰입, 두번째 이야기 - 황농문 몰입, 두 번째 이야기 -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기 혁명 - 황농문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몰입에 관련하여 내가 읽은 첫 번째 책이다. 전체적으로 메시지는 명확한데 반해서 부록으로 붙어있는 사례는 몰입과의 연관도가 떨어지는 과정중심이 아니라 결과중심으로 기술해놓은 것이 아닌가 한다. 단지 저자의 논문 저작들이 몰입의 산물인 것은 이해가되나 그것과의 연결 고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서술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단지 결과물로서만 존재하는 것같아서 조금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할까? 또한, 저자의 논리를 좀 더 과학적으로 전개시키고자 뇌과학과 엔트로피 이론을 꺼내서 매핑을 시켰는데, 너무 깊숙한 부분까지 들어가버린 느낌이 든다. - 내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해두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이.. 2011. 11. 5.
스티브 잡스 전기 - 월터 아이작슨: 한명의 리더. 시스템을 만들다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민음사 이 책은 공식적인 그의 전기이다. 죽음을 예감하고 전기를 써달라고 했고 작가는 그를 아는 수많은 사람과 인터뷰를 했다. 이 책은 그러한 그의 요청에 따라서 쓰여진 책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가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읽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다. 내가 대학을 들어가서 터미널로 포트란을 배웠고 빌 게이츠가 만들었던 베이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최초로 배웠지만 매킨토시라는 아주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PC가 있으며 거기서 돌아가는 운영체제가 아주 진보적이라는 이야길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서 나는 잡지에서 가장 진보된 운영체제로 평가해도 좋다는 넥스트의 OS 스크린샷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런거는 정말 특수한 계층의 전문가들.. 2011. 11. 3.
똑바로 일하라.(Rework) - 제이슨 프라이드 |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단순한 메시지의 강력함 똑바로 일하라 - 제이슨 프라이드 &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지음, 정성묵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이 책을 읽게 된 건은 그냥 사실 책의 제목때문이었다. 성과는 일 벌레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 말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건대 나는 과도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그런 것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내가 보기에는 자기계발서가 맞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자기 계발서가 가졌던 이야기들과 많이 다르다. 일단 저자들이 실무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보통은 어렵게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는 데 이 책은 그런거 없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아주 단순하다. 단순하고 아주 심플하다. 그리고 책을 펼치면 단순한.. 2011. 10. 22.
크로스 (정재승+진중권) : 하나의 주제에 대한 과학자와 인문학자의 시각 크로스 : 정재승 + 진중권 - 정재승, 진중권 지음/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책에서는 몇 개의 주제에 대해서 각기 다른 두 사람의 생각을 적어놓았다. 저자들이 배우고 생각한 것으로 그것을 바라보도록 하여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총 21개의 주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 데, 이 주제들은 다음과 같다. 01 입맛으로 나, 우리, 그들을 구별하는 세상 : 스타벅스 02 디지털 세상, 어떤 사람이 구루가 되는가 : 스티브 잡스 03 검색을 잘하면 지능도 발달할까 : 구글 04 미래를 예측한다는 위험한 욕망 : 마이너리티 리포트 05 캔버스 위 예술가와 실험실의 과학자 사이 : 제프리 쇼 06 소년공상만화가 감추고 있는 그 무엇 : 20세기 소년 07 다음 세기에도 사랑.. 2011. 10. 11.
닥치고 정치 - 김어준: 나는 꼼수다의 텍스트북버전 닥치고 정치 - 김어준 지음, 지승호 엮음/푸른숲 나꼼수가 오디오라면 이건 텍스트버전이다.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같은.. 다른 점은 진보진영더러 인간적인 면모를 가지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논리에 매몰되면 더 이상 안된다고, 나 잘났다고 논리세워서 국민에게 이야기하면 절대로 안먹힌다고 말이다. 쉬운 이야기로 쉽게 풀어가야 먹힌다고 말이다. 인간적인 진보가 되라고 이야기를 한다. 그게 이 책의 핵심이다. 조국/오연호의 진보집권 플랜의 패러디 버전같은 느낌도 들고 말이다. 거기선 그냥 입바른 소리만 했지만 이 책은 좀 더 구어체로 솔직하게 이야기한다는 느낌이다. 개인적으로는 나꼼수를 들어보길 권한다. 그리고 걸러서 들어라. 소설도 있으니간.. 픽션과 논픽션을 적절히 걸러서 듣지 못하면 듣는 당신만 바보될 수 .. 2011. 10. 7.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수없게 가까운 - 조너선 샤프란 포어 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송은주 옮김/민음사 911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가 된다. 그런데 보다 더 거슬러 가면 화자로 나오는 아홉살인 오스카의 할아버지/할머니의 이야기로 거슬러 가는 거 같다. 2차세계대전중에 일어난 연합군의 독일 드레스덴 폭격에 대해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이 부분은 인터넷을 검색하여 보고 알게 되었다. 역사가 깊은 곳은 폭격하지 않는다는 관념에 따라서 그곳에 많이 피난와 있던 사람들이 죽었다. 그곳에 군수공장이 많았다고 하는 데 확인된 것은 아닌 듯 싶다. 하여간 연합군측에서는 이것을 보급을 끊기 위한 전략폭격으로 규정하고 시행했다. http://ko.wikipedia.org/wiki/%EB%93%9C%EB%A0%88%EC%8A%A4%.. 2011. 9. 24.
두근 두근 내인생 - 김애란 (2011) 두근두근 내 인생 - 김애란 지음/창비(창작과비평사) 두번째 접한 김애란의 책이다. 첫번째는 소설집이었다. 일단 처음 접했을 때의 그 느낌은 머랄까 아주 단순하면서도 잔잔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은 것이라면 이 책은 그에 비해서 장편인만큼 좀 더 호흡이 길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아주 빨리 단숨에 읽혀버렸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 책은 아주 속도감도 있고 특수 상황의 화자를 등장시켰슴에도 불구하고 천천히 담담하게 써내려갔다는 생각이다. 내가 보기에는 이 작가의 가장 강점이 읽는 자에게 감정을 과도하게 소모하도록 요구하지 않는다는 생각이다. 그렇게 하면서 왠지 모르게 읽고 나서는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나게 하는 그런 글을 쓰고 있다. 열입곱살에 나를 낳고 나는 조로증환자이며 지금 열일곱살인 소년의 이야기가 이.. 2011. 9. 24.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The Shallows 니콜라스 카) : 기술이 인간을 통제한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지음, 최지향 옮김/청림출판 내가 니콜라스 카의 책을 읽은 것은 전작인 빅스위치를 읽고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는 사람이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이 저자가 그 방향성에 대해서 적절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고 내가 그 부분에 대해서 동의를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2009/01/07 - [Book/2009] - 빅 스위치(Big Switch) - 니콜라스 카 전작에서도 유틸리티의 중요성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면 이 책에서는 웹이 과연 인간의 뇌를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실 어려운 부분들이 좀 있다. - 뇌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서 그러하다. 전체적으로 내가 이해하는 부분은 니콜라스 카는 .. 2011. 9. 15.
숫자로 경영하라 - 최종학교수: 사례를 통한 재무정보의 이해와 금융위기의 원인 서울대 최종학 교수의 숫자로 경영하라 - 최종학 지음/원앤원북스 책을 펴면 첫 마디에 이게 있다. "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되지 않는다 - 피터 드러커" 즉, 뒤집어서 이야기를 하면 관리르 하려면 당연히도 측정할 수 있어야 하고 측정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한다는 의미이다. 경영하고자 하는 이는 당연히도 모든 것을 관리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의미로 생각하면 되겠다. 그런데, 사실 이게 말은 쉬운 데 어려운 것이다. 결국은 경영자는 수치화된 정보를 가지고 경영을 해야 하는 데, 이 것을 어느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여러가지 해석이 따르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재무제표들의 해석에 대해서 좀 더 쉽고 이해하기 쉽게 풀어놓은 것이다. 그리고 그 것이 가지는 의미에 대해서 잘 설명해 놓은 책이라고 할.. 2011. 9.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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