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0

얼터와 록 1,2 이 책은 시리즈로 된 책이다. 1권에 이어서 2권은 80년대의 팝씬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굳이 록과 팝을 이분법적으로 나누지 않아도 되지만, 80년대 이후에는 이 경계가 점점 모호해진다. 80년대 후반의 LA메탈 계열은 팝과 록의 경계사이에 있었던 것이다. 80년대 초반의 뉴웨이브도 이 경계점에 놓여있다. 이 책은 주로 80년대 밴드들/개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인더스트리얼, 고딕, 앰비언트, 매드체스터 사운드 등등... 에 대해서 당신의 이해를 구할 것이다. 개인적으로 음악을 조금 늦게 듣기 시작하여서 80년대 밴드들이나 그들의 음악을 많이 듣지 못하였다. 이 책은 그런 나에게 상당한 도움을 주었다. 내가 텍스트를 기반으로 해서 록음악을 섭렵하기 시작하게 도움을 준 것이다. 물론 각종 웹사이.. 2006. 7. 13.
체 게바라 체 게바라 평전프랑스 일간지 '파르지앵'의 전문기자 장 코르미에가 엮은 체 게바라 평전. 코르미에는 1981년부터 수집한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체 게바라의 삶을 가까이에서 그러나 전체적으로 조망했다. 게바라에 대한 다양한 인터뷰, 게바라가 쓴 편지글 등 게바라에 대한 자료를 집대성한 이 책은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아르헨티나의 의학도였던 체 게바라는 남미여행을 통해 인간의 질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이 세계의 모순을 먼저 치료하는 것이 더 본질저자장 코르미에출판실천문학사출판일2011.05.16  체 게바라라는 이름을 처음 접한 것은 사실 한 록밴드- RATM-를 통해서이다. 이들은 그들의 음반 부클릿에 그들 특유의 권장도서 리스트를 작성해 놓고 있다. 그 리스트나 인물들 중에서 내 기.. 2006. 7. 13.
김영하 - 검은 꽃 검은꽃새로운 세대의 새로운 감수성, 신세대적인 삶을 꿰뚫는 자유로운 상상력의 작가 김영하가 1905년생으로 다시 태어났다. 그를 주목받는 작가의 반열에 올려놓은 『나는 나를 파괴할 권리가 있다』 이후 본격적인 첫 장편이라 할 수 있는 『검은 꽃』이 출간됐다. 기울어져가는 대한제국의 패권을 놓고 러시아와 일본이 전쟁에 돌입한 즈음인 1905년 4월 영국 기선 일포드 호는 조선인 1033명을 싣고 제물포항에서 멕시코를 향해 출발한다. 다양한 출신 성분을 지니고 있지만저자김영하출판문학동네출판일2003.08.20 개인적으로는 김영하의 소설을 좋아한다.그런데 이 소설은 머랄까 좀 색다르다. 그간에 김영하는 조금은 감각적인 소설을 써왔다. 외도도 좀 하구 - 라디오 DJ였던가...책소개하는 프로그램이었지만... 조.. 2006. 7. 13.
은희경- 새의 선물 새의 선물-저자은희경출판문학동네출판일1996.01.01본시 성장소설 스타일의 내용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것은 마치 개인적인 이야기로 점철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것은 읽는 사람의 생각일 뿐일 수도 있다. 생각하지 나름이다.독자가 그러한 생각을 하는 것은 다분히 위험한 일이지만...어쩔 수 없이 그렇게 될 때가 있다. 개인적으로 볼 때, 이러한 소설은 화자의 관점이 작가의 관점이며 개인적인 경험에서 올라오는 것이다. 은희경이라는 작자가 과연 남자아이의 성장소설을 쉽게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역으로 해본다면... 그래서 여자 아이의 성장 소설을 썼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해본다.남자인 나로서는 여자들의 은밀한 성장기를 엿본다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작가에게 있어서의 조금의 실망이랄...그러한 것을 .. 2006. 7. 13.
Time To Leave 타임 투 리브사랑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야 하는 남자젊고 유능한 패션사진작가 로맹(멜빌 푸포)은 어느 날 갑자기 말기 암이라는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앞으로 그에게 남은 시간은 3개월. 가족과 애인에게도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않은 채, 그들과의 마지막 만남을 사진으로 담는 로맹. 그가 위안받을 수 있는 대상은 오직 한 사람, 자신과 마찬가지로 인생의 종착역을 향해 여행하고 있는 할머니(잔느 모로)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자니(발레리아 브뤼니-떼데스키)를 만난 로맹은 그녀로부터 아이를 갖게 해달라는 제안을 받게 되는데…평점7.3 (2006.02.09 개봉)감독프랑수아 오종출연멜빌 푸포, 잔느 모로, 발레리아 브루니 떼데시, 다니엘 뒤발, 마리 리비에르, 크리스챤 센게발드, 루이즈-안 이.. 2006. 6. 19.
RAY 레이그의 음성엔 영혼이 담겨있고, 그 영혼은 모두의 가슴을 울렸다흑인 소년 ‘레이’(제이미 폭스)는 시력이 급격히 나빠져서 7살 때부터 앞이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다. 그러나 아들이 혼자의 힘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기를 원했던 어머니 ‘아레사’(샤론 워렌)의 엄한 교육 덕분으로 세상에 맞서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된다. 창문 밖 벌새의 날개 짓 소리까지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타고난 청각과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발판으로 흑인 장애인이 받아야만 했던 모든 편견을 물리치고 가수로서의 삶을 시작한 레이. 가스펠과 블루스를 접목시킨 새로운 노래로 젊은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가장 좋아하는 음악장르가 가스펠이라는 말 때문에 만나게 된 목사의 딸 ‘델라’(케리 워싱턴)와 결혼까지 하지.. 2006. 6. 3.
하울의 움직이는 성 하울의 움직이는 성소녀가 마법에 걸린 순간, 꽃미남 마법사의 성문이 열렸다!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마녀의 저주로 인해 할머니가 된 소녀 ‘소피’. 절망 속에서 길을 걷다가 거대한 마법의 성에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서 자신과 마법사 하울의 계약을 깨주면 저주를 풀어주겠다는 불꽃 악마 ‘캘시퍼’의 제안을 받고 청소부가 되어 ‘움직이는 성’에 머물게 되는데…평점9.0 (2014.12.04 개봉)감독미야자키 하야오출연바이쇼 치에코, 기무라 타쿠야, 미와 아키히로, 가슈인 타츠야, 카미키 류노스케, 이사키 미츠노리, 오오이즈미 요, 오오츠카 아키오, 하라다 다이지로, 카토 하루코 사실 난 만화가 무지 좋다.집의 가족들은 다들 아는 사실이다. 아직도 머리가 복잡하면혼자서 만화가게를 가곤 한다.어릴때 동네에 친.. 2006. 6. 3.
쏘우 쏘우어느 낯선 지하실쇠사슬에 묶인 채로 깨어난 두 남자어느 지하실. 자신들의 발목에 쇠줄이 묶인 채 마주하게 된 ‘아담’(리 와넬)과 닥터 ‘고든’(캐리 엘위스). 중앙에는 자신의 머리를 총으로 쏘고 자살한 듯한 사내가 피투성이가 되어 누워 있을 뿐, 이 둘은 자신들이 왜 잡혀왔는지, 서로가 누군지조차 모르고 있다.주어진 시간은 8시간다른 한 명을 죽이지 않으면 둘 다 목숨을 잃게 된다주머니 속에 들어있는 테이프.테이프에 들어있는 누군가의 메시지.‘오후 6시까지 닥터 ‘고든’은 ‘아담’을 죽여야만 살아나갈 수 있다. 그렇지 않으면 둘은 물론이고 ‘고든’의 아내와 아이까지 죽이겠다…!’예측할 수 없는 범인그 누구도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없다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갖은 애를 써보지만 소용이 없다.이제 둘은 .. 2006. 6. 3.
조제,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지금까지 본 멜로 성격의 영화중에서..최고의 영화... 가장 현실적이고..담담하게..그려내었다. 왜 보라고 했는지 알게 해주는 영화였다. 2006. 6. 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