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121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두려움이 줄어들거라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 두려움을 잠시 묻어  둘려고 하는 것이다.   별로 달라지지도 않을 것을 알면서 말이다. 결국은 그 두려움이 고개를 내밀어서 나를 쳐다보면 그것에 대해서 고통스러움만 남을 뿐이다.  넘어서지 못하면 그것은 언제나 나를 괴롭힐 것이다. 2007. 10. 28.
Once - 존 카니(2006) 원스더 이상 사랑은 없을 거라고 믿었던 ‘그’(글렌 헨사드).  삶을 위해 꿈을 포기한 ‘그녀’(마르게타 이글로바). 더블린의 어느 밤 거리, 마법 같은 첫 만남… 마음까지 끌어안을 감미로운 하모니가 다시 우리 곁에 돌아온다!평점8.7 (2024.09.19 개봉)감독존 카니출연글렌 한사드, 마르케타 이글로바, 휴 월시, 제라드 헨드릭, 앨리이스테어 폴리, 제프 미노그, 빌 호드넷, 다누즈 크레스토바, 다렌 힐리, 맬 화이트, 마르셀라 플런켓, 니올 클리어리, 캐서린 핸사드, 케이트 허프 2007년도 제천영화제의 개막작이었으며, 선댄스에서 관객상을 받았던 그 영화다.원래 모던락 혹은 인디락에 약간의 관심이 있던 나에게 음악에 관한 영화는 아주 좋은 느낌을 준다.그것이 더구나 음악과 삶을 연결짓는 것이라면 .. 2007. 9. 28.
2007 Pentaport - 3번째 날 2007. 8. 3.
인도 첸나이 사진 방마다 달려있던 선풍기.. 자기전에 한번씩 돌려주면 시원해진다. 무척이나 요긴한 선풍기다. 요렇게 마구마구 돌려주어야만 한다. 기온이 35도 전후라서 밤이라도 덥다 숙소 앞에 있던 야자수의 모습이다. 숙소 옥상에서 첸나이 다른 방향으로 찍어본 사진 역시 다른 방향으로 찍어본.. 주택가라서 건물들이 그렇게 높은 편은 아니다. 반대편 멀리에 좀 높은 아파트들이 보이긴 해서 광학줌으로 당겨서 찍어보았다. 내가 머물렀던 게스트하우스. 한국인 출장자들이 다수 머물고 있다. 요넘이 바로 오토릭샤다. 삼발이 오토바이인데. 운전자가 앞에 타고 바로 뒤에 세명이 탈 수 있다. 숙소앞의 집인데, 주소가 저렇게 커다랗게 적혀져 있다. 상당히 오래된 건물인듯 여자분 한분이 걸어가길래 몰래 찍었다. 이른바 도촬인가.? 여기와서.. 2007. 7. 18.
인도에서 -2 인도 Chennai에 온지 이제 며칠이 지난 거 같다. 그 동안 한 일이라고는 숙소와 회사를 통근하는 것 이외에는 다른 곳에 가보질 못했다. 사실 가보고 싶어도 그럴 시간적인 여유도 그렇게 없고 말이다. 업무를 하면서 인도인들과 이야길해보면 의외로 이 사람들이 상당히 Smart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단지, 이 곳의 환경적인 요인들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보면 다음의 사항들이 좀 아쉽다. 먼저 도로다. 도로 인프라가 너무 열악하다. 내가 있는 이곳이 인도의 4번째 거대도시라는 데 그런 느낌을 받기에는 좀 도로인프라가 열악하다. 오토릭샤라고 불리는 오토바이를 개조한 듯한 삼발 운송수단은 여기저기서 빵빵댄다 – 그 경적소리가 은근히 스트레스를 준다. 공사를.. 2007. 7. 14.
서울의 한카페에서. 2007. 7. 8.
인도이야기 - 1 인도라는 곳에 와서 느낀 점은 첫번째로 낙후되었다는 점이었다국제공항이라는 곳에 내려씀에도 불구하고 몇분들께서 살포시 한구석에 누워계시고 있었고,무덥고 마치 시골 시외버스 터미널의 혼잡함을 느끼게 해주는 분위기였다.그 다음 좀 놀란점은 차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 차들이 마치 곡예를 한다는 점이다.사이드 미러를 접고 날아다니는 듯이 운전을 해대니..양발에 힘이 꾸욱 들어간다.숙소에서 자고 일어나서 회사로 이동하기 위해서 1시간동안 차로 이동을 했는 데, 이때도 여전히장난 아니게 다들 운전을 해대는 거다. 도대체 왜 깜박이를 달고서 사용하지 않고 경적을 울려댈까..sound Horn..이라는 말이 트럭이나 버스 뒤에 다 적혀져 있다.경찰도 신호 안지키는 것에 대해서 별로 제재를 하지 않는다.  이동하는 도중에 .. 2007. 7. 7.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 나가시마 테츠야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당신은 ‘혐오스런 마츠코’에 대해 알고 있습니까?도쿄에서 백수 생활을 하던 쇼(에이타)는 고향의 아버지(카가와 테루유키)로부터 한 통의 전화를 받는다. 행방불명 되었던 고모 마츠코(나카타니 미키)가 사체로 발견되었으니 유품을 정리하라는 것. 다 허물어져가는 아파트에서 이웃들에게 ‘혐오스런 마츠코’ 라고 불리며 살던 그녀의 물건을 정리하며 쇼는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마츠코의 일생을 접하게 된다. 중학교 교사로 일하며 모든 이에게 사랑받던 마츠코에게 지난 25년간 도대체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인생이 끝났다고 생각한 순간, 운명적인 사랑이 찾아왔습니다제자가 일으킨 절도사건으로 해고 당한 마츠코는 가출을 감행한다. 하지만 동거하던 작가 지망생은 자살해 버리고, 그의 친구와 불륜을 시작.. 2007. 6. 24.
Lomo in Starbucks 2007. 5. 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