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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 I, II - 아트 슈피겔만 쥐 I - 아트 슈피겔만 지음, 권희종 외 옮김/아름드리미디어 쥐 II - 아트 슈피겔만 지음/아름드리미디어 이 책은 만화책이며 만화로서 최초로 퓰리처상 수상작이다. 저자인 아트의 아버지가 겪은 아우슈비츠의 이야기다. 거기서 살아남아서 살아온 것에 대한 이야기이다. 유태인으로서의 2차세계대전에 살아남은 이야기이면서 그 과정에서 인간이 다른 인간에 대해서 얼마나 잔혹하고 변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강자에게서 살아남기 위해서 그들이 어떤 과정을 겪고 인간이하로서 어떤 생각을 하고 버텨냈는지에 대해서 생각 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도 좋지만 빅터 E 프랭클의 책도 아우슈비츠에서의 인간이 어떻게 변화하는 지에 대해서 잘 그려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2011. 11. 13.
책을 살까? -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갈등하게 만드네...흐음..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지음/사계절출판사 1.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후회하지 않는 삶은 가능한가 니체,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020 나의 욕망은 나의 것인가 라캉, 『에크리』 027 페르소나와 맨얼굴 에픽테토스, 『엥케이리디온』 033 개처럼 살지 않는 방법 이지, 『분서』 040 자유인의 당당한 삶 임제, 『임제어록』 046 쇄락의 경지 이통, 『연평답문』 052 공이란 무엇인가 나가르주나, 『중론』 057 해탈의 지혜 혜능, 『육조단경』 063 신이란 바로 나의 생명력이다! 최시형, 『해월신사법설』 069 습관의 집요함 라베송, 『습관에 대하여』 075 생각의 발생 하이데거, 『존재와 시간』 081 지적인 통찰 뒤에 남는 것 지눌, 『보조법어』 087 관.. 2011. 11. 10.
몰입, 두번째 이야기 - 황농문 몰입, 두 번째 이야기 - 인생의 완성도를 높이는 자기 혁명 - 황농문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 몰입에 관련하여 내가 읽은 첫 번째 책이다. 전체적으로 메시지는 명확한데 반해서 부록으로 붙어있는 사례는 몰입과의 연관도가 떨어지는 과정중심이 아니라 결과중심으로 기술해놓은 것이 아닌가 한다. 단지 저자의 논문 저작들이 몰입의 산물인 것은 이해가되나 그것과의 연결 고리에 대해서 좀 더 자세하게 서술하지 못한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단지 결과물로서만 존재하는 것같아서 조금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할까? 또한, 저자의 논리를 좀 더 과학적으로 전개시키고자 뇌과학과 엔트로피 이론을 꺼내서 매핑을 시켰는데, 너무 깊숙한 부분까지 들어가버린 느낌이 든다. - 내가 이해하기 어려웠다고 해두는 것이 나을 수도 있을 것이.. 2011. 11. 5.
스티브 잡스 전기 - 월터 아이작슨: 한명의 리더. 시스템을 만들다 스티브 잡스 - 월터 아이작슨 지음, 안진환 옮김/민음사 이 책은 공식적인 그의 전기이다. 죽음을 예감하고 전기를 써달라고 했고 작가는 그를 아는 수많은 사람과 인터뷰를 했다. 이 책은 그러한 그의 요청에 따라서 쓰여진 책이라는 점이다. 그러나 그가 이 책의 내용에 대해서는 읽지 않았다는 사실이 놀랍다. 내가 대학을 들어가서 터미널로 포트란을 배웠고 빌 게이츠가 만들었던 베이직으로 프로그래밍 언어를 최초로 배웠지만 매킨토시라는 아주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PC가 있으며 거기서 돌아가는 운영체제가 아주 진보적이라는 이야길 들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나서 나는 잡지에서 가장 진보된 운영체제로 평가해도 좋다는 넥스트의 OS 스크린샷을 보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이런거는 정말 특수한 계층의 전문가들.. 2011. 11. 3.
Tree of Life(2011) - 테렌스 맬릭 BGM: 그날에 우리 - 어반 자카파 나는 전에도 썼던거 같은데 야밤 제일 마지막이나 아침 조조로 영화보는 것을 좋아한다. 한때 누구와 같이 다녀야 할 때는 빼고서 말이다. 그냥 혼자서 가게 되면 그때가 좋다. 그것은 온전하게 영화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막말로 그냥 때려부시는 영화나 돈을 얼마나 퍼부었는지 나타내는 영화는 그런 집중할 필요도 없다. 난 이야기가 있는 영화가 좋다. 그럴려면 온전하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이 영화는 사실 내가 멀티플렉스 극장에서 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것은 마이너적인 영화고 돈 안되는 영화이기 때문인데 우연히 상영을 하는 것을 알게 되었고 보게 되었다. 살아간다는 것은 어쩌면 죽어가는 것일 수도 있다. 지구상에서 모든 생물은 탄생과 함께 죽어가.. 2011. 10. 30.
검정치마 - 인터플레이 공연 한 달전쯤인가 프리덤 콘서트에서 메일이 왔다. 부산에서 공연이 있다고 , 2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콘서트라고 말이다. 부대앞 인터플레이에서 한다고 메일이 와서 가야지 했다. 인터플레이는 세번째인데, 첫번째는 장기하 공연, 두번째는 국카스텐이었다. 이 검정치마의 좋아해줘를 처음 들었을 때에는 이건 완전한 단일트랙으로 만들어진 인디팝이라고 생각했다. 그냥 첫 느낌이 모든 사운드를 하나의 트랙에 만들어 넣어버린 듯한 느낌을 받았다. 더구나 보컬의 그 음색이 더더욱 그런 느낌을 만들어 내었다. - 후에 알게된 거지만 다분히 이들은 미국 인디록을 섭취한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어제 공연을 보니 전체적으로 차분한 느낌에 보컬인 조휴일은 수줍은 소년의 느낌이었다. 그러다가 이곡이 끝나고 좀 있다가 개인적으로 최근에 .. 2011. 10. 30.
완득이 (2011)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이다. 일단 나는 해당 영화에 대한 정보가 전무한 상태에서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순전히 그냥 배우들을 보고 간 영화다. 감독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간 영화다. 영화를 보러 갔을 때는 조조시간이라서 중고딩들이 상당히 많았다. 의외로 여학생들이 많았다. 아마도 주인공인 유아인을 보려고 온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고 부모님이랑 같이 온 중고딩들도 많았다. 조조시간임에도 극장의 2/3정도가 들어찼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불우한 환경의 소년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는 이야기인데, 안 좋은 것만 모아 놓은 듯한 이야기이다. 하나 그래도 긍정적인 것이 꼴찌가 반에서 일등인 여자친구를 만나는 것 정도랄까 그정도이다. 필리핀인 어머니를 만나게 되고 꼽추인 아버지와 .. 2011. 10. 23.
Fisheye와 JIRA 연동 - Smart Commit 일단 JIRA(이하 지라) 와 피쉬아이를 쓰게 되면 둘을 연동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 그런데 지라에서 발행한 특정 이슈에 대해서 개발자가 매번 들어가서 상태를 변경하는 것이 힘들다. - Solve, Close 이런 상태로 말이다. 그래서, 이런 상태 변화를 원활하게 해주기 위해서 피쉬아이에서는 Smart Commit이라는 것을 제공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먼저 피쉬아이에서 스마트 커밋을 활성화시킨다. http://confluence.atlassian.com/display/FISHEYE/Enabling+Smart+Commits 2. 개발자가 소스를 수정하고 커밋할 때, comment 부분에 이슈와 관련 명령어를 넣어주면 해당 이슈와 연동하여 상태가 변화한다. JRA-123 JRA-234 JRA-3.. 2011. 10. 22.
똑바로 일하라.(Rework) - 제이슨 프라이드 |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단순한 메시지의 강력함 똑바로 일하라 - 제이슨 프라이드 & 데이비드 하이네마이어 핸슨 지음, 정성묵 옮김/21세기북스(북이십일) 이 책을 읽게 된 건은 그냥 사실 책의 제목때문이었다. 성과는 일 벌레를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 말때문이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해보건대 나는 과도한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그런 것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어떤 계기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은 내가 보기에는 자기계발서가 맞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자기 계발서가 가졌던 이야기들과 많이 다르다. 일단 저자들이 실무를 하면서 경험한 것들을 이야기하고 있다. 보통은 어렵게 이야기들을 풀어내고 있는 데 이 책은 그런거 없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아주 단순하다. 단순하고 아주 심플하다. 그리고 책을 펼치면 단순한.. 201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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