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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의 만찬 오랜만에 부산 나들이를 했습니다. 아시는 분과 영화 누들도 보고 점심은 부산역앞의 상해가에서 탕수육으로 한 다음에 남포동으로 가서 김동률의 중고시디를 한장 산 이후에 같이 커피를 마셨습니다. 생각보다 그 커피공장이 참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담한 공간에 열려있고, 몇번이나 남포동을 갔었는 데 난 왜 여길 몰랐을 까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2008. 9. 8.
책읽기에 대한 생각 사실 책읽기에 대해서 어느 독서 모임에 나가면서부터 고민을 하게 되었다. 책을 잘 보지 않는 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지만 그 모임에 나가서 다른 분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책읽기에 대해서 들으면서 내가 참 어려도 한참 어리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때론 나와 생각이 맞지 않거나 전혀 반대쪽의 의견도 나오는 데 거기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내가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되는 것이 난 무척이나 좋다. 예전에 책읽기에 대한 고민을 할때 읽었던 책이 다치바나 다카시의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이다.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지음, 이언숙 옮김/청어람미디어 거기에 보면 다치바나가 책읽기에 대한 나름의 기준을 제시한다. 1. 책을 사는 데 돈을 아끼지 말라. 책이 많이 비싸졌다고 하지만 기본.. 2008. 9. 8.
맘마미아(Mamma Mia, 2008) - 필립다 로이드 맘마미아는 스웨덴 그룹 아바의 노래을 뮤지컬로 재구성한 것을 다시 영화로 만든 것이다. 뮤지컬을 보지 못했고 내가 아바의 노래들을 집중적으로 들을 시기가 아니었기에 사실 아바라는 그룹에 대해 잘알지 못한다. 기껏해야 베스트 음반이나 라디오를 통해서 들었던 음악들이 다이기에 절대적으로 내가 공감대를 형성하기에는 부족했다고 보여진다. 영화를 보기 위해서 극장에 들어갈 때, 의외로 아바의 노래를 들으셨을 법한 연배의 분들이 상당히 많이 극장에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웠다. 특히나 아주머니분들께서.. "우리 이거보고 노래방가자"라는 멘트는 압권이었다. 그것만큼 난 그들보다 공감대 형성이 덜 된 것이라고 보여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와 노래는 잘 매칭된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보여진다. 영화의.. 2008. 9. 8.
블로그 가이드 북 블로그협회에서 받은것으로 기억됩니다. PDF파일이니 당연히 Adobe Acrobat Reader는 받으셔야겠죠. 2008. 9. 3.
천국의 가장자리(The Edge of Heaven,2007) - 파티 아킨 천국의 가장자리는 파티 아킨의 작품으로 2007년도 칸에서 각본상을 받은 작품이다. 사실 그의 작품은 이번에 처음 보는 것이며 이 영화를 보고 난 이후에 그의 전작들도 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만들었다. 영화의 줄거리는 알고 계시다시피 독일이 전후 복구를 위하여 인접국가들에게서 인력을 대거 수입하여 노동력을 팽창시켜서 현재의 독일에 이르렀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것이 바로 라인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것인데, 이 유입된 노동력중에서 가장 많이 유입된 것이 바로 내가 알기에는 터키국민이었다. 현재도 독일내 재외국민의 상당수가 터키계로 알고 있다. - 아시는 분이 프랑크푸르트에서 환승하려는 데 터키로 가는 비행기가 그렇게 많을 수 없었다고 하였다. 독일내의 터키계 교수인 네자트는 자신의 아버지가 여생을 보낼.. 2008. 9. 2.
하늘이 감춘 땅 - 조현 하늘이 감춘 땅 - 조현 지음/한겨레출판 개인적으로 피곤하고 지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무엇인가 도피하고픈 욕망도 있다. 그러나, 도피한다고 다 해결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다. 하지만 도피하고 싶다. 그것이 바로 나의 내면의 욕망이다. 모든 것에서의 도피말이다. 출가를 하여 스스로를 곧게 세우고 그것을 알려주기 위한 노력들은 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난 25살적엔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고 싶었던 적이 있었다. 육체적 고통이 정신적 고통을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던 그 때에 난 아직 스스로에 대해서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었던 때이다. 이 책은 출가한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에 대한 글이다.더불어서 그들이 수도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길하고 불교가 가지는 .. 2008. 9. 2.
기타 아주 오래전에 기타를 샀다. 이펙터도 하나 구했고 한동안 열심히 혼자서 연습하다가 해외출장으로 많이 나가 있었다. 핑계라고 보여지지만, 어찌되었던 간에 그것과 나는 아주 오랜동안 멀어져 있었다. 그래서 다시 난 돌아가려고 한다. 25살로 돌아가면 난 음악을 하고 싶다. 하지만 난 너무 먼 길을 지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이젠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려고 한다.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나도 모르겠다 아마도 아주 오래 걸려서 내가 죽을 때까지 그 시간을 소모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난 이런 과정이 더 좋다. 결과보다는 과정이 말이다. 2008. 8. 24.
언니네 이발관 5번째 앨범 - 가장 보통의 존재 언니네 이발관 5집 - 가장 보통의 존재 - 언니네 이발관 노래/Mnet Media 언니네 이발관이라는 이름의 앨범이 나온 것이 이번이 다섯번째 앨범이다. 1996년에 발매된 앨범은 비둘기는 하늘의 쥐라는 것으로 한창 PC통신에서 인터넷으로 넘어갈 즈음에 앨범이 발매되었다. - 97년엔 델리 스파이스의 음반도 발매되었다. 그러고 보니 이 밴드가 다섯장의 앨범을 내면서 그렇게 오버스럽게 방송이나 그런 걸 탄 적은 지난 번 앨범이 나왔을 때가 다 였던듯 하다. 보컬인 이석원이 케이블에 나와서 김C와 용이감독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보겠다고 나와서 하던 때가 몇 년전이었다. 그게 아마도 지난 번 앨범이 발매되고 얼마후였으니간 약 4년전쯤이었을 것이다. 그동안의 4장의 앨범에서 이 밴드는 어떤 일관성을 표방하고 있.. 2008. 8. 22.
다찌마와 리 By 강풀 2008.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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