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의 설계자와 개발자가 있는 경우에는 대부분 문서를 통해서 이를 전달한다. 이에 따라가는 각종 시스템이 바로 SVN, GIT와 같은 형상관리와 Trac과 같은 이슈를 트래킹하고 관리하기 위한 툴인 것이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것은 최초에 개발하고자 할 때에 논의되는 것이 아닌 그 이후에 일어나는 것들을 관리하고 처리하기 위한 시스템인 것이다. 


따라서, 설계단계에서 화면정의와 같은 것을 작성하고 이를 통해서 개발자와 설계자는 향후 만들어질 프로그램에 대한 기본 형태를 잡고 UI를 만들게 된다. 따라서, 이 부분이 의외로 설계자와 개발자간에는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을 한다. 물론 통상적으로 SRS(Software Requirement Specification)라고 불리우는 것을 작성한다.  이 문서는 당연히 화면정의서와 같은 것을 포함한다.


그런데, 사실 이 문서를 작성할 때, 얼마나 정성을 들였는가가 그 프로젝트의 성패로도 연결되는 거 같다. 개인적인 경험을 기준으로 보면 이 문서들이 중요한데, 실제로는 그렇게 잘 작성되는 경우를 보지 못했던 거 같다. 


그래서 현재 내가 하고 있는 유지보수 설계자로서 최소한은 화면 정의서와 내부 처리 로직에 대해서는 고민하고 주고자하는 방향은 가지고 있다. 그래서 여러가지 Mockup 도구들을 살펴본 바가 있다. 그러다가 최근에 이 도구를 알게 되었다. 아주 복잡한 도구도 아니고 간단하게 파워포인트에서 볼 수 있어서 대부분의 설계자나 개발자가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 도구는 다음의 웹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http://www.powermockup.com/



상기 동영상에서 보듯이 설치를 하고 파워포인트를 실행을 하면 파워포인트에 스텐실 형태로 삽입이 된다. 이렇게 보여진 스텐실은 바로 템플릿형태로 파워포인트의 파일내로 끌어 당겨서 작업이 가능하다. 이 도구의 장점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대부분의 사용자가 사용하는 파워포인트에 내장형태로 담겨진다는 점이다. 따라서, 기존의 balsamiq과 형태는 아닌 단순한 파일형태로 배포가 가능하다는 점이다. 물론 이 부분이 단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생각엔 그 대상이 소수이고 설계자가 1-2명인 경우에는 상당히 유용하다는 생각이다. 상당히 많은 설계자가 있을 경우에는 클라우드 형태의 도구들이 유용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이 도구가 더 유용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상기 화면에서 보는 바와 같은 작업이 가능하며 일반적인 웹 화면 설계도 가능한 템플릿들을 제공하고 있다. 옆의 구분된 스텐실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보다 전문적이고 UI 시뮬레이션기능까지 원하시는 분이 있다면 http://www.balsamiq.com/ 이나 http://www.axure.com/의 제품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이 제품들은 보다 향상된 환경과 실제의 액션과 연결하여 화면의 넘어가는 것등을 테스트해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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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가 - 8점
전성원 지음/인물과사상사

이 책은 몇 명의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실제로는 우리가 잘 익히 잘 알고 있는 인문들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인물들도 있다. 포드나 디즈니 같은 인물은 상대적으로 잘 알려진 인물들이지만 그들이 실제로 기업을 하면서  했던 노조 활동에 대한 탄압같은 것은 잘 드러나 있지 않은 것이다. 상대적으로 우리는 그들이 이루어낸 업적에만 치중해서 이야기를 들었지만 그 이면을 보면 어두운 그늘이 분명히 있다. 


01 헨리 포드 현대를 창조한 포드주의, 그리고 포드주의가 창조한 현대의 시간
02 미하일 칼라시니코프 민족해방운동과 테러의 상징, AK-47 돌격소총
03 윌리엄 보잉 전쟁과 평화의 두 얼굴을 가진 하늘의 거인
04 샘 월튼 유통혁명을 일으키고 워킹푸어를 양산하다
05 모리타 아키오 소니 워크맨이 만든 개인주의 혁명
06 조지 갤럽 침묵하는 다수의 생각을 읽어 여론 제국을 건설하다
07 에드워드 버네이스 PR의 아버지 혹은 정보조작의 대부
08 로버트 우드러프 콜라를 통한 세계화, 코카콜로니제이션의 대부
09 새뮤얼 제머리 바나나 공화국의 녹색 교황 치키타와 과거사 청산
10 존 D. 록펠러 20세기 석유 문명을 만든 탐욕과 자선의 야누스
11 뒤퐁 가문 끊임없는 변신으로 200년간 세계를 지배해온 듀폰
12 월트 디즈니 한 마리 생쥐로 시작한 글로벌 미디어 제국
13 콘래드 힐튼 세계인을 고객으로 호텔 네트워크를 건설한 호텔의 제왕
14 휴 헤프너 실크 파자마를 입은 성 혁명가 혹은 포르노 제국을 건설한 플레이보이
15 마사 스튜어트 행복한 가정이라는 거대한 환상을 판매하는 살림의 여왕
16 프리츠 하버 녹색혁명에서 육식혁명으로 이어진 풍요를 발명한 비운의 과학자 


개인적으로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냥 이런 사람 혹은 기업가로 알고 있었던 그들의 다른 모습을 이 책을 통해서 알게되었던 점이 아주 좋았다고 할 수 있을 거 같다. 포드와 그의 아들은 노조문제로 갈등을 일으켰고, AK-47은 역사상 가장 많이 만들어진 총기가 되었지만 역설적으로 그만큼 그 총기에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되었다는 점들은 새로운 시각을 나에게 제공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느꼈던 것은 저자가 아주 꼼꼼하다는 점이다. 이런 자료들을 조사해서 정리하고 다시 글을 쓰고 그렇게 하는 것이 얼마나 에너지를 소모하게 만드는 일인지 잘 알고 있다. - 100 페이지 정도의 논문쓰고 자료 조사하고 논지를 전개하는 데 너무나 힘들었던 기억들이 난다. 그것도 나중에 보니 엉성하다는 느낌이 들고 말이다. 


책의 내용이 전체적으로 보면 그 배경과 주변의 상황, 그 인물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의 상황과 주변인물들까지 다 같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따라서, 해당 시대의 총체적인 흐름을 알 수 있다. 호텔 재벌인 힐튼만 이야기해서 전개를 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호텔 재벌인 리츠의 이야기도 나오고 그 시대의 분위기나 경제적 상황등이 연관되어서 묘사되고 이야기가 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위의 인물들에 대해서 상세하게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볼 필요가 있다. 그 주변 배경까지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니 더더욱 좋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뱀다리하나. 책제목에 부제를 하나 붙이면 어땠을 까는 생각도 들었다. -인물중심으로 라든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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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트위터에서 하나의 사진이 올라와서 다양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나름의 인물평과 그냥 성인이 연애하는 건데 무슨 상관이냐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런 이야기를 보면서 미디어에 노출되어서 돈을 버는 소위 말하는 아이돌 가수에 대해서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고 과거에 빠순이들로 불리게 된 HOT 팬들과 의견충돌을 빚기도 한 경험자로서 좀 정리를 해서 이야길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금도 그렇지만 난 록 음악에 좀 경도되어 있는 사람이다. 그 이유는 록음악이 나에게는 원초적이며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라서 그것을 통해서 에너지를 받고자 하는 욕구와도 결합되어서 좋아하게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90년대초반의 얼터너티브 록이 세상에 넘쳐날 때, 그 scene에 편입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다들 아는 너바나를 좋아했고 지금도 좋아하는 사람이다. 그런 와중에 Pc통신에서 록음악 좋아하는 사람들과 어울려서 소모임도 만들기도 했었던 기억이 있다. 그러다가 서태지가 은퇴하고 HOT가 나타나던 그 시점에 빠순이들이라고 불리는 사람들과 채팅방에서 이야기를 나눈 기억이 있다. 대부분이 여고생이었는데,  음악방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불쑥 들어와서 그냥 HOT가 음악계에서 절대적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고 그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은 전도되어야 할 대상이거나 혹은 척결대상이 되었다. 그리고 그들중 일부는 CD를 수십장사서 친구나 가족들에게 나누어준다는 이야기를 해서 난 패닉상태에 빠져든 적이 있다. 


이런 사람들을 팬이라고 할 수 있나? 근데 음악이 정말 좋으면 그럴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있었지만 내 기억으로는 내 취향에 그렇게 맞는 그런 음악은 아니었고 내 주위에 그렇게 시디를 몇십장 사서 나눠주는 사람도 없어서 그들 멤버들의 각 캐릭터를 잘 부각시켜서 그들의 이미지를 팔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런 음악이나 그런 이미지를 좋아하는 것도 모든 것이 개인의 취향이고 어느 것이 저급하고 어느 것이 고급한 취향이라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 몇몇의 분들께서 자신의 취향을 내게 강요하고 그들의 이미지를 싫어한다고 하면 아주 죽일놈 취급을 했다는 점이다. 사실 그때 빠순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층이 록팬층이 아니었나 싶다. 사실 우리끼리는  그들을 그루피(Groupie)라고 불렀던 적도 있다. 그루피에 대한 것은 케이트 허드슨이 나왔던 영화 올모스트 페이머스를 보면 좀 도움이 될 것이다. 


공중파에 나오는 아이돌이라고 불리우는 가수들 대부분은 그들의 노래로 평가를 받기보다는 그들의 기획사가 만들어 준 이미지를 팔고 있는 것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너바나를 좋아하고 했던 큰 이유는 그들이 무대에 그냥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는 Grunge 패션을 하고 나와서 원초적인 노래를 한다는 점이었는데 지금의 우리의 공중파를 보면 그 다양성도 없고 오로지 떼거지로 비슷한 얼굴로 나와서 과다한 노출을 통한 이미지 팔기 전략을 구사한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보면 이들에게는 개인의 사생활은 없고 그들이 파는 이미지와 조금이라도 다른 상황이 되면 대중은 매몰차게 그들을 버리고 다른 대체물을 찾게 된다. 물론 오랜 기간 트레이닝을 통해서 나름의 실력을 갖춘 사람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지만 그들이 정말 음악이 좋아서 하는 것인지 아니면 유명해지고 돈을 많이 벌기위해서인지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이 든다. 


이미지를 파는 것은 한시적인 수단이라고 보여진다. 언제까지 섹시하다는 점을 어필하고 그것을 팔수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다. 모가수처럼 그런 이미지를 과도하게 소모해버리면 나중에는 보여줄 것이 아주 없게 되어버린다. 


얼마전에 지산록페스티벌에서 들국화가 공연을 했다. 그날 밤에 난 그 공연을 보고 있었는데, 어린 시절에 테이프나 라디오로만 듣던 밴드가 십수년후에도 그렇게 자신들의 음악을 연주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뛰었다. 결국은 개인의 취향이고 자신에게 임팩트를 주었던 그런 노래가 다들 있겠지만 그 음악을 들으면서 느꼈던 것은 결국 이미지가 아닌 뮤지션에겐  음악이 남는 다는 것이다. 그 노래를 좋아한다면 그들의 사생활은 존중하고 좀 더 지켜주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그 가수가 예전에 공중파에 기타를 매고 나와서 불렀던 노래들이 좋았었다. 그 노래들은 김광석의 노래도 있었던 거 같고 코린 배일리 래의 노래도 있었다. 그 때의 그 가수가 지금보다는 더 좋지만 그 개인이 연애하는 것에 대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해서 가쉽거리를 만드는 것에는 반대한다.


그리고 이미지보다는 그 뮤지션의 노래를 좀 더 좋아해주면 좋겠다. 그래야 그 아티스트가 더 오래가고 당신옆에서 음악을 들려줄 수 있을 거 같다. 그게 아직도 비틀즈를 듣고 재플린을 듣고 그런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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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ws 8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두 가지 관점에서 생각해보고자 한다. 이것은 Preview를 써보고, 또 정식 릴리즈를 잠시 써본 입장에서의 짧은 개인적인 생각이다. 

1. Mobile OS 

    이 부분에서는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경쟁자가 나타났다고 감히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안드로이드 진영은 애플과 OS 전쟁을 이제 막 시작한 상태이다. 특허권 분쟁으로 애플이 구글의 젤리빈을 걸었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것은 당연히 MS에게는 반사 이익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며칠동안 사용해본 Windows 8의 느낌은 모바일 즉, 태블릿과 폰에 나름 최적화된 OS라는 인상을 받았다. 이것은 이후에 다시 이야길 하겠지만 결과적으로 기존의 Desktop OS를 이상하게 만들어버린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사실 앞서 이야기한 최적화라는 것도 보면 알겠지만 약간은 과도기적인 느낌이 나지만 UI의 대부분이 모바일을 의식하고 만들어져 있다. - 껍데기는 모바일이고 알맹이는 데스크탑으로 설계된 것일수도 있으나 MS가 이 정도로 변화하고 있고 상황 인식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 아닌가?

다만 조금은 아쉬운 것이 아직 플랫폼은 있지만 그에 걸맞는 어플들이 한국에서 쓰기에는 절대적으로 아직은 부족해보인다는 약점이 있지만 결국은 파격적인 MS의 개발자 유도 정책이 먹히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진다.

2. Desktop OS

    나는 현재 windows 7 을 사용중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당분간은 업그레이드할 생각이 없다. 왜냐하면 일단 기존의 데스크톱용 각종 프로그램들이 아직 windows 8에 맞도록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과 시작/종료 버튼 찾는 데 시간을 소모한 것과 같은 UI에 익숙하지 않은 경험들때문이다. 물론 인터넷을 찾아보면 각종 유틸과 방법들이 나와 있다. 그런데 이러한 부분들은 MS를 고려하고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이런 상황이면 일반 유저들은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이전의 비스타나 ME와 같은 데스크탑 OS 가 될 가능성이 아주 농후하다. 그리고 아직도 XP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많다는 점도 이 부분에 부정적으로 작용하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다른 블로그들에서도 언급되었지만 이 OS는 모바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OS라고 보여진다. 그런데, 모바일에서는 성공가능성이 보이지만 데스크탑에서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이 된다. 어쩌면 난 그냥 Windiws 7을 계속 데스크탑에서 쓸지도 모르겠다. 여기서 주목할 점이 하나 있는 것이 MS의 이 운영체제가 PC시장이 작아지는 것에 대한 반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은 과거 운영체제가 나오면서 PC시장을 견인하던 것과는 반대로 시장의 흐름에 운영체제가 맞추어진 형태가 된 것이다. 결과적으로 데스크탑 시대의 끝을 향해서 달려가는 인상을 받게 되었다. 콘텐츠를 양산하는 체제가 데스크탑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미디어도 기존의 신문매체들에서 모바일 1인 미디어로 이동하는 것이다. 사실 속보성에서 어느 미디어가 트위터와 같은 플랫폼을 따라갈 수 있나? 모두가 미디어 역할을 하는 것인데 말이다.  이야기가 약간 어긋났지만 모바일 시장에서의 이 역할은 증대되고 데스크탑은 줄어들 것이다. 이것은 이동성에 기반하여 작업한다는 의미가 되고 그것은 점점 더 커질 것이다.

PS. 그러면 주목할 필요가 있는 것이 네트워크 장비업체들이다. 그리고 스토리지 업체들이다. 그들의 연간 실적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것은 바로 다른 벤더들이 얼마나 설비 투자를 했는지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잘 들여다보면 스토리지 판매량의 총합을 추이할 수 있다면 역으로 전세계 데이터 증가량을 계산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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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칭 포 슈가맨(2012)

2012. 11. 1. 22:09




밥 말리의 다큐와 이 영화중에서 무엇을 볼 것인가 생각하다가 보게 된 영화이다. 몇 분이 추천을 한 영화이고 말이다. 글들에서 일부 스포성이 있으니 읽으실 분들은 알아서 읽으시길 바란다. 


이 영화는 기본 줄거리는 아래와 같다.


미국에선 ZERO, 남아공에선 HERO?! 
팝 역사상 가장 신비로운 가수, ‘슈가맨’의 놀라운 이야기!


● 본고장 미국: 음반 판매 6장,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비운의 가수! 
● 반대편 남아공: 밀리언셀러 히트가수, ‘엘비스’보다 유명한 슈퍼스타! 

70년대 초, 우연히 남아공으로 흘러 들어온 ‘슈가맨’의 앨범은
수십 년간 가장 큰 사랑을 받으며 최고의 히트를 기록한다. 
하지만 ‘슈가맨’은 단 두 장의 앨범만 남기고 사라져버린 신비의 가수! 

전설의 ‘슈가맨’을 둘러싸고 갖가지 소문만 무성한 가운데, 
두 명의 열성 팬이 진실을 밝히고자 그의 흔적을 찾기 시작한다. 
그러나 단서라고는 오직 그의 노래 가사뿐! 
기발한 추적 끝에 ‘슈가맨’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었다고 생각한 순간, 
그들은 상상하지도 못했던 놀라운 사실과 마주하게 되는데...! 




위 줄거리는 다음에서 가지고 온 것이다. 기본은 아주 간단하다. 두 장의 음반을 내고 사라졌던 음악가를 찾으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한 나라에서는 아주 음반이 팔리지 않아서 궁핍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남아공에서는 빅히트를 기록해서 모든 사람들이 그 음반을 듣게되는 그런 이야기이다. 후에 그는 빅히트 국가로 날아가서 공연을 하게 된다.


그런데, 대략적인 이야기는 그렇지만 음반 제작자나 프로듀서 등이 이야기하는 이 음악가에 대한 것이 아주 놀라웠다. 유명한 음악가들과 작업한 이들이 밥 딜런에 비유를 한다거나 - 가사에 이런 내용이 담길 수 있다는 점에서 말이다. - 자신이 알고 있는 아티스트중에서 다섯손가락안에 꼽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하는 사실에서 나도 그렇고 그 사람들도 궁금했다.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차를 몰고 빗속에서 콜드플레이를 들으면서 생각을 해보았다. 왜 히트를 못했을 까? 사운드트랙도 상당히 좋은 데 말이다. 그런데 문득 비슷한 느낌의 영화 한편이 생각이 났다. 브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 아 그렇게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이 다큐의 주인공도 공연을 다니고 그러겠지 말이야라고 말이다. 그런데 그럼에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고? 그것은 공연으로 얻은 수익을 가족과 친구에게 나누어주고 자신은 그냥 살던 집에서 살기 때문이다. 그냥 그렇게 일을 나가서 막노동을 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다. - 왠지 이 부분에서 길위의 철학자인 에릭 호퍼도 생각이 났다. 그냥 이사람은 누군가가 아주 오래 시간이 흘러서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고 좋아해주었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해하는 느낌을 받았다. 만약 이 사람이 라틴계 블루컬러 노동자가 아니었다면 어땠을까? 백인이었다면 말이다. 로드리게즈라는 이름을 쓰지 않았다면 아주 정말 밥 딜런만큼 성공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지금의 그로서도 만족하는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이 사람이 더 좋았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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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 iOS 업데이트 방법

IT 2012. 9. 19. 21:41



일단 이 글은 5.0 이상을 대상으로 한다. 그것은 아래에 설명하는 두 가지 방법중에서 하나의 방법때문에 그렇다.그러나 , 강력하게 권장하는 방법은 아이튠즈에서 백업하고 업데이트하는 방법을 권장한다. 참 하나더 있다. 아이튠즈를 반드시 업데이트하기 바란다. 


1. 아이폰/아이패드에서 업데이트

     5.0이상이면 다음의 메뉴로 들어가서 바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단, 와이파이 연결이 되어 있어야 한다. 

     그림을 따라가면 된다.


 

설정에서 일반을 선택한다.




일반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선택한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행하면 업데이트가 있는 경우에 업데이트를 하게된다.



2. 아이튠즈에서 업데이트

    PC에서 아이튠즈를 실행하고, 아이폰 등을 연결한다. 장치를 인식하고 난 후에 업데이트 확인을 눌러서 업데이트를 진행하면 된다. 5.0이 아니신 분은 그냥 이 방법으로 하시면 된다. 즉,1번으로 들어갔는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메뉴가 없으면 이 방법으로 바로 직행하면 될 것이다. 




다른 방법이 하나 있다. 설치용 OS 이미지 펌웨어 파일을 받아서 아이튠즈에서 직접 해당 파일을 선택후 업데이트하는 방법인데 이 방법은 개인적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궁금한 분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서 방법을 확인하기 바란다. 


http://mystory2011.tistory.com/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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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경영, 삼성을 공부하다 - 6점
하타무라 요타로 & 요시카와 료조 지음, 김대영 옮김/스펙트럼북스

2010년판이다. 그러니까 모바일 시대로 넘어가기 이전에 삼성전자 출신 일본인이 쓴 일본의 전자업체들과 삼성을 비교해서 삼성이 가진 강점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전에는 삼성이 Fast Follwer 로서의 위치를 구가했다면 최소한 일본의 전자업체보다는 Leader의 위치에 서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돌이켜보면 90년대의 삼성과 2000년대의 삼성은 판이하다. 일단 90년대에는 지금처럼 많은 이익과 절대강자적인 기업이 아니었슴은 다들 알고 있다. 저자가 말하는 것처럼 90년대 초중반과 97년의 외환위기를 거치면서 가장 내부 혁신을 잘 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결국은 구조를 바꾸는 것에 대해서 그 당시에는 다들 거부했지만 IMF라는 시대적 상황이 구조조정을 성공적으로 이끌게 만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다. 그런 작업들에 저자도 일조를 했을 것이다. 제품 개발을 위한 설계정보의 전산화와 공유인 PDM을 활성화하고 사용하게끔 만든 것이 바로 그것인데 이것은 사람과 제품, 프로세스를 바꾼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즉, 그전에는 그냥 그렇게 흘러가던 것이 외환위기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돈되는 사업으로의 집중과 조정이 지금의 삼성을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그 이후에도 일본기업을 따라하던 것에서 탈피해서 스스로의 시스템을 갖추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보론에 있던 이야기 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삼성은 일본의 기술과 장비로 미국식 경영방식으로 성공한 케이스"라는 것이다. 이것이 어쩌면 핵심일수도 있다는 생각이다.  


하여간 기업은 사람(Person)이 제품(Product)을 공정(Process)을 통해서 만드는 것이다. 그것을 통해서 경제적인 활동을 하고 나아가는 것이다. 이렇게 본다면 책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이 세 가지 P를 이노베이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삼성을 보면 다시 모바일시장에서 Fast Follwer 로 된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피쳐폰에서 노키아에 뒤져서 2위였던 삼성과 3위였던 엘지는 노키아의 몰락으로 삼성의 순위가 상승하는 효과를 본 것이 사실이고 지금의 삼성은 다시 안드로이드 시장에서의 상징적이고 독점적인 위치에 올라왔지만 애플보다는 역량이 부족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받고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모바일 스마트폰 시장에서 단일 업체로 강자인 애플의 뒤를 이어서 2위를 하고 있다. - 수익만 놓고 보면 애플은 지금 절대 강자이다. 얼마전의 특허소송에서 공개된 메일은 아이폰을 보고 좀 벤치마킹(?)하라고 한 것이 배심원에게 어필이 되어서 패소했다. 오늘 기사에는 미국 ITC는 애플이 삼성의 일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고 했다. 가장 큰 시장에서 수세에 몰리고 있고 Leader 가 아닌 Follwer 가 된 것이다. 


다시 한번의 3P 이노베이션에 더해서 Software 이노베이션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어쩌면 하드웨어의 시대가 저물고 소프트웨어의 시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모바일로 전환하면서 알게 된 것이 아닌가 한다. 스스로의 OS를 만들 필요성에 대해서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 까 한다. - 바다는 상당기간 흘렀지만 그 실체가 개발자들에게 명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문득 든 생각이 왜 팜을 인수한 HP가 내놓은  WebOS를 사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다시 본 오늘 기사 하나에서는 HP가 다시 스마폰 OS에 대해서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는 기사를 보았다. 모바일과 대체에너지 시장에서 다시 미국과 일본의 기업들과 경쟁을 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지만 우리의 기업이 보다 바른 가치관으로 그들과 경쟁해서 이기게 되길 바란다. 하나만 더 이야기하자면 소프팅파워를 키우는 것이 정말 중요한 상황이 되었다. 


국가도 그런 소프팅파워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상황이 되었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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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이란 무엇인가? 완전히 바꾸어서 새로 한다는 의미라면 이번의 아이폰은 혁신이라고 할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진화한다는 의미에서 보면 이것은 의미를 가진다고 보여진다. 국내 언론의 태도와 달리 아이폰5의 예판이 1시간에 물량이 동나서 2주간 기다려야 하는 이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주가는 연일 치솟아서 최고치를 찍고 있다. 


혁신은 한번에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들은 아이팟에서 아이팟터치, 아이폰으로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그것을 발전시켜 온 것이다. 그냥 하늘에서 뚝 떨어져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런 시행착오들 속에서 아주 작지만 유용한 그런 것들이 OS에 녹아들어가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폰에 이어폰을 연결하면 각 이어폰에 설정해두었던 음량설정이 살아난다. 이것은 이어폰의 저항값을 기억하는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런 작은 것들이 녹아서 전체를 이루게 된다. 이러한 사용자경험에 대한 축적은 기존의 제품들을 거치면서 많은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아이폰5의 발표에서 사람들이 보다 열광적이지 않은 것은 제품에 대한 사전 정보의 유출이 많았다는 점과 이미 iOS6의 기능들이 오픈되었기 때문이다. 만약에 아이폰과 같이 발표되었다면 어땠을까? 그 효과는 더 커지지 않았을까? 그런데, 이들은 그렇게 하지 않고 점진적인 발전을 이루게끔 했다. 내가 보기엔 그게 진화고 혁신이다. 한국의 언론은 혁신은 없었다고 말한다. 클리앙의 이 화면을 보고 정말 놀랐다. 

(http://clien.career.co.kr/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15155812)



이게 아이폰 3GS에서부터 5까지 주우욱 이어져왔다는 것이다. 놀랍지 않나?


특히,이 동네 산업에서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것은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몇 백줄의 코딩에서 어쩌면 나름 밤새워 고민한 프로그래머의 담배와 커피를 느껴볼 수도 있고 고민도 느낄 수 있다. 그러면서 그것을 발전시켜 나가면서 운영체제나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다. 트윗에서 대나무숲이 요즘 인기인데 그중에서 IT 쪽의 대나무숲을 보면 그쪽 종사자의 고민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이야기로 돌아와서 소프트웨어의 개선과 하드웨어의 기능 향상이 진화라는 측면에서 봐야 할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완전한 통제라는 측면에서 이들은 지금까지 성공을 해왔다.개발자에게 앱스토어라는 신세계를 연것도 사실이다. - 물론 지금은 개인개발자들은 거의 사라지고 기업형 앱 개발만 일어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개인이 앱으로 초히트를 치는 상황은 물건너 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과 기대되는 제품이 있다. 아쉬운 것은 정보의 통제와 시장의 반응에 대해서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시장의 반응을 보지 않고 스스로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만들어온 것이 이들이 아니었나하는데, 의외로 이번에는 시장의 반응에 나름 반응하여 기능들이 추가된 것이 아닌가 한다.  그리고 사전에 너무 많은 정보들이 시장에 돌았고 그리하여 그냥 그렇네하는 반응을 얻은 거 같다. 

그러나, 기대되는 제품은 바로 EarPod 이다.   커널형을 사용중이긴 한데 오픈형이 나에게 더 맞다. 나의 생각이 맞다면 이 이어폰은 오픈형과 커널형의 장점을 가져온 것이라고 생각된다.

[From Apple Website]



 

다들 아이폰만 보고 그러는 데, 이 이어폰 동영상도 보라.  보면 이들이 얼마나 이 작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했는지 알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만 생각해보자. 아이폰 3GS유저인데, 2년 6개월동안 계속 OS 업그레이드를 해주고 있다. 이번에도 해준다고 한다. 최초 미국 발매시점으로 보면 거의 4년인데, 다른 제품들이 과연 이렇게 지원하고 서비스를 해주고 있는가 묻고 싶다. 난 고객이고 싶은 것일 뿐이다. 90만원에 가까운 돈을 지불하고 사는 제품의 서비스를 생각하고 제품을 선택하고 싶을 뿐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많이 사용하는 디지틀 기기에 대해서 좋은 서비스를 받고 싶은 것 뿐이다.  이 제품을 좀 더 사용해도 된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것이면 족한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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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 daum]


김기덕의 영화를 많이 본 편도 아니거니와 영화제 수상소식을 알기이전에 영화를 볼려고 마음 먹었던 지라 그것과는 좀 다르다고 말하고 싶다. 사실 이 분의 영화는 지방 도시의 멀티플렉스에 걸리지도 않았던지라 대부분 케이블을 통해서 봤던 것이거나 아님 비디오 대여점을 통해서 보았던 기억이 있다. 따라서, 극장에 걸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봐야지 했던 것이다. 그런데, 3개의 멀티플렉스중에서 유일하게 걸은 롯데를 좀 좋게 보게 된 것은 사실이지만 이제 삼색시네마전을 안하는 거 같아서 좀 씁슬하다.


각설하고 아침 8:30분 조조 영화를 봤다. (생각보다 관객이 많아서 놀랐다.) 일단 내가 오래전에 보았던 영화인 섬이나 악어, 나쁜 남자보다는 일단 그 충격의 강도면에서 덜하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다. 내가 이 감독을 부러워하는 것은 아주 자극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가지고 있고 그것을 영상으로 담아낸다는 점이다. 그것이 견디기 힘들 때도 있었고, - 특히 섬에서 몇몇 장면은 힘들었던 기억이 있고, 나쁜남자는 이건 머라고 해야하나 파괴적인 본능이라고 해야하나.- 이 영화는 그것과는 달리 대중에게 왠지 인정받기 위한 스스로의 스타일을 조금은 바꾼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 이유는 나른 추측하건대 장훈 감독건도 있었고 영화들이 대중에게서 인정받지 못하고 대부분의 극장에서 내리는 이 상황에 대해서 나름의 상황이 작용했다는 것을 부정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인데 확실히 그 충격의 강도는 이전보다 덜하다는 것이다. 


영화가 처음 시작할 때 한명이 자살하는 장면이 나온다. 휠체어에서 전동 크레인의 쇠줄에 목을 감고 스스로를 들어올린다. 그가 왜 휠체어에 있는지는 이후의 장면들에서 나온다. 영화의 이강도(이정진)는 돈을 받으러 다니는 추심업자이다. 그리고 갑자기 그에게  30년만에 엄마라는 여자가 찾아온다 그러면서 이 여자와의 동거가 시작한다. 오이디푸스 컴플렉스적인 파괴적 장면도 나오고 그 여자를 통해서 좀 더 세상을 좀 더 바라볼수 있게 된다. 매일 마다 날것을 먹어대는 장면에서 어쩌면 우린 타인의 삶을 먹고 - 이것은 돈과 결부된 것이다. 돈이면 다 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사회에서는 안될 것도 없다. - 그것을 통해서 살아가는 것과 같다.  영화관에서 앉아있는 동안에 내가 지불한 돈이 누군가의 삶으로 구성된 것이라는 생각과 그것으로 인해 죽어간 자들이 있을거라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순간적으로나마 알게 되었다. 


영화의 이야기는 엄마라는 여자와 나와의 관계가 핵심이다. 이 이야기에서 갑자기 등장한 엄마라는 존재가 그것이다. 이 부분을 이야기하면 스포일러가 될 것이 뻔하므로 자제를 해야겠지만 하나만 이야기하자면 엄마라는 존재로 인하여 나라는 존재가 스스로 변화하는 부분이다. 그렇게 엄마라는 존재로 다가올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 엄마라는 존재를 받아들이는 순간에 나란 존재는 세상에 동화되어가지만 살아가기에는 나약해진 존재로 변모하게 되는 것이다. 독종처럼 살아가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이 사회라고 생각이 되지만 스스로를 열어버린 상황에서 다른 것은 무의미해져가는 것이다. 악마새끼로 불리는 추심업자로 살아가지만 결국은 그렇게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된 것이다. 


돈과 연민, 타인의 삶을 갈아먹는 것, 복수, 자학 이런 것들이 느껴지는 이야기가 바로 이것이다. 새벽에 일어나서 일을 나가야하는 도시 근교 빈민의 삶과 대비되는 도시의 불빛들이 묘하게  다가온다. 결국은 나도 아침이 밝아올때 출근을 해서 돈을 벌고 그것으로 삶을 살아야하는 이 시스템의 아주 작은 부속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 7시전후에 출근을 하고 그러고 나서 저녁 7시전후에 퇴근하는 그런 삶말이다. 


그러다가 이런 이야기라도 보면서 나름의 위안을 삼아야 하는 것이다. 


덧붙이는 글.

김기덕영화가 여성들에게 아주 불편하다는 이야길 들었고 주변에도 힘들어하는 분들 있다. 아마도 섬과 나쁜남자탓일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봐도 그러하다. 여성을 수동적인 상대로 폭력적으로 다룬다. 막말로 막 대하고 바닥으로 끌어내려서 아주 망가지게 만든다. 그래서 싫어하는 듯하다. 파괴적으로 여성을 대한다. 그리고 아주 폭력적인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이번 영화는 좀 다르게 보여질 수 도 있을 거 같다. 그런 고로 이전의 그 영화들과 다르지 않나요?라고 나는 묻고 싶다. 좀 더 주체적으로 그려내지 않았나요?하고 싶은 데 다른 분들의 의견을 어떤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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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리더십 - 8점
닐스 플레깅 지음, 박규호 옮김, 유필화 감수/흐름출판

저자는 독일에 있는 데, 기존의 미국식 경영방식 그러니까 근대 산업공학과 경영공학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테일러주의에 반기를 들고 있다. 우리는 지금까지 리더십이라는 것에 경도되어서 "나를 따르라"라고 하는 식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것은 아마도 한자문화권의 리더에 대한 존경과 무조건적인 신뢰에 기반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그 리더가 부도덕함에도 신뢰하는 경우도 있다. - 이 경우에는 리더십이 문제가 아니라 팔로우십이 아주 문제가 될 수도 있는 경우일 것이다. 기존의 방식-테일러주의, 포드주의-에 따르면 규모의 경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 따른 계획을 세워서 예산수립후 행동하게 된다. 이런 것은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일반적인 회사에서도 아주 유효한 방식이고 대다수의 회사들이 이 방식을 따르고 있다.  업무에 따라서 부서를 나누고 그것에 맞추어 중역이 있다. 또한, 수직적인 체계로 조직이 운영되고 의사결정은 중역들이 한다. 


위와 같은 방식에 대해서 이 책은 반기를 든다고 해야 할까? 그런 느낌을 받았다. 책에서 나오는 원칙들을 보면 그런 것들이 드러난다. 


1. 직원들을 관리하지 마라 

2. 부서를 나누는 것은 헛된 일이다. 

3. 경영자가 아닌 리더로서 이끌어라

4. 고객을 지향하는 기업을 지향하라

5. 규모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6.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라

7. 장기적이고 개괄적인 목표를 세워라

8. 보너스와 인센티브를 무기로 삼지마라.

9. 계획을 세우지 마라.

10. 결정은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11. 자본과 비용을 경영하지 마라.

12. 조직의 협력관계를 조직하지 마라.


대략 이쯤되면 기존의 방식을 갈아엎자는 것이 된다. 그런데 유사한 사례를 유럽의 기업들에서 제시를 하고 있다. 내가 주목하는 것은 바로 정보의 투명성과 장기적인 목표, 결정은 현장에서 하라는 것이다. 이와 같은 원칙들만 잘 지켜져도 결국은 성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정보의 독점에 따른 신뢰의 붕괴, 단기적인 목표에 따른 성과주의와 제한된 인센티브로 경쟁 가속화, 현장을 모르는 주먹구구식 결정 등등이 문제가 된다고 보는 것이 나의 시각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떠오른 단어는 몇 개의 단어로 축약되는 느낌이다. 


Think and Do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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