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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페스티벌과 밴드 음악에 대한 이야기 밴드 음악이라는 것은 협업을 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나는 생각을 했었다. 기타, 베이스, 드럼을 기본으로 혼섹션이나 키보드 건반들이 들어와서 사운드를 좀 더 풍성하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이 밴드의 골격은 역시 애니메이션 벡에도 나왔지만 드럼과 베이스이다. 이런 기본적인 사실을 느끼게 해준 밴드가 이번 2012 지산록페에서 두 밴드가 있다. 하나는 대중적으로 국내에 많이 알려진 버스커버스커였고 하나는 Los Lonely boys였다. 버스커는 사실 음반이 더 좋았던 밴드라고 생각이 든다. 라이브에서는 아직 그것만큼 사운드를 뿜어내지 못하고 있고 같이 들으신 분 말마따나 비는 곳이 많았다고 할 수 있다. 그너ㅏ 대중적인 인지도라는 것이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날 난 거의 그쪽 그린 스테이지에 있었는.. 2012. 7. 31.
미스터 모노레일 - 김중혁 : 보드게임같은 이야기의 전개 미스터 모노레일 - 김중혁 지음/문학동네 처음 읽은 김중혁의 장편소설인데, 몰입도도 좋고 이야기의 전개도 좋다. 그리고 소재도 특이하고 재밌다. 그것으로 이 소설은 아주 좋다. 김중혁의 네번째 소설이자 두번째 장편소설. '독학'으로 터득한 자신만의 감각으로 이 시대와 함께 노는 작가, 김중혁이 또 한번 게임판을 벌였다. 은 '놀이'하는 소설가 김중혁의 일체형 맞춤소설이다. 사람 김중혁과 소설가 김중혁, 게임과 현실, 그리고 작품이 꼭 하나를 이루는 , 이번엔 '주사위놀이'이다. 두 개의 주사위를 던진다. 공중에서 무수히 방향을 달리하던 주사위는 땅에 떨어지는 순간 각각 하나씩의 숫자를 내보이고, 그 숫자만큼 말은 이동한다. 그곳은 함정이나 구덩이일 수도, 또 생각지 못한 행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상관없.. 2012. 7. 25.
다크 나이트 라이즈(Dark knight Rises) - 크리스토퍼 놀란 어제 밤에 이 영화를 봤습니다. 일단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기대보단 별로였습니다. 전작에서의 감독 역량에 대해서 아주 놀랍다는 생각을 했고, 이미 죽은 히스 레저의 연기가 다크 나이트에서 절정을 발했던 탓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기대치가 높았던 탓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인 기준으로 보면 블록버스터의 공식을 아주 잘 따른 영화라는 생각입니다. 전작의 장면들이 영화를 보면서 스쳤는 데, 선과 악에 대해서 인간이 타인에 대해서 가지는 태도라고 해야 하나 그런 것들이 그 전작에서는 아주 잘 나타났고 그런 화두들에 대해서 고민하게 했던 반면에 이번 영화에서는 그런 것들이 확 사라지고 그냥 몰락한 영웅 -> 악이 나타남 -> 악이 득세 -> 영웅의 몰락 -> 고통받는 시민 -> 영웅이 다.. 2012. 7. 25.
협동조합, 참 좋다 - 김현대/하종란/차형석 협동조합, 참 좋다 - 김현대.하종란.차형석 지음/푸른지식 협동조합이라는 말에 대해서 간단하게 생각해보자. 그냥 협동하는 사람들의 모임이 곧 협동조합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이다. 그 이상을 바라는 것이 오히려 이상할 수도 있을 거 같다. 일단 이 책은 뉴질랜드, 덴마크, 스위스, 이탈리아등의 협동조합 사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우리가 익히 하는 썬키스트, 제스프리등이 협동조합이다. 그런데, 이 협동조합은 특이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내가 보기에 가장 특이한 구조가 바로 1인 1표제이다. 일반적인 상기업의 경우에는 가진 주식의 양에 따라서 의결권을 가지는 데 반해서 협동조합은 가입하면 무조건 1인 1표제다. 출자금액과는 관계없이 대부분의 협동조합이 1인1표제이다. 이 부분은 상당히 특이하게.. 2012. 7. 21.
ABAP in Eclipse 일단 이제 SAP의 ABAP(이하 아밥)을 갓시작한 입장에서 보면 내가 이전에 사용하던 언어들이 주로 전용 Workbench들을 제공하는 언어들이었다. 단, 하나의 예외가 있었다면 ASP였다. 그래봤자 난 2-3개정도의 프로그래밍언어이고 그마저도 이제는 거의 사용하지 않는 언어이다. 예전에 텍스트 에디이터로 ASP를 코딩하고 그 것을 로컬이나 서버에 올려서 결과값을 디버깅할 때는 정말이지 미쳐버리고 싶었다. 이건 시간과의 싸움이었다. 그러다가 Visual Studio 6.0를 쓰고 변수값을 확인하게 되어서 속도가 좀 났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지금의 아밥을 보면 마치 그 디버깅이 초보인 내 입장에서 보면 ASP와 VS 6.0의 사이에 위치한 듯한 생각이 든다. 이런 여러가지 생각을 하다가 인터넷으로 다.. 2012. 7. 17.
모바일 운영체제의 시장 점유율과 윈도우폰의 불확실한 미래 Bloter 에 재미있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아시다시피 시대는 모바일로 넘어와서 이제는 모바일로 모든 것이 이루어지기 위한 단계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는 안드로이드와 iOS로 양분되어져서 움직이고 있고 이 형태는 당분간 굳어질 것으로 전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블로터의 기사와 플립보드에서 노키아에서 내놓은 루미아가 얼마나 팔렸는지에 대한 기사가 나와서 보고 다른 기사를 하나 더 찾아보니 IDC에서는 2016년에 윈폰이 20%에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보았습니다. Asymco의 기사에서 보면 미국내에서 얼마나 많은 윈폰이 팔렸나를 기준으로 모바일 운영체제 점유율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기사 말미에 보면 최근 4개월 판매치를 기준으로 작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기사의 인포그.. 2012. 7. 15.
미시마- 폴 슈레이더 와 어메이징하지 않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토요일에 영화 두편을 봤다. 사실 한편은 볼 생각이 없었다. 스파이더맨은 볼 생각이 없고 미시마 유키오에 대한 영화를 볼 생각으로 갔다가 시간이 되어서 두 편을 보게 된 것이다. 미시마 유키오는 일본 자위대의 재무장(?)을 요구하다가 일본 자위대 건물에서 자살한 인물이다. 물론 그전에는 나름대로 유명한 인사였다. 소설이나 희곡, 영화등을 감독해서 일본내에서도 상당한 인지도를 가지고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영화가 끝나고 진중권교수의 미시마에 대한 강연이 예정되어져 있어서 인디 영화치고는 만석이 되었다. 보리밭을 흔드는 바람이후로 만석영환 처음이었다. 그전에 워낭소리 보러 갈때도 매진이 아니었는데 유명인사가 있어서 매진까지 된 것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일단 긍정적이다. 지인은 자료 조사하고 하다가 이.. 2012. 7. 1.
메일주소와 트위터로 Evernote 노트 생성하기 근래에 에버노트 사용빈도가 늘고 있다. 일단 이유는 맥북, 웹, 윈도우즈, 스마트폰(아이폰, 아이패드)에서 동일한 메모를 볼 수 있다는 장점때문이다. 예를 들어서 무엇을 사야하는 데 간단하게 에버노트에 작성하여 놓았다가 스마트폰이나 집에서 맥북에서도 확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보통 메일을 보다가 혹은 트위터를 하다가 보면 "아, 이거 좀 저장했다가 나중에 보고 싶은데" 하는 것들이 있다. 물론 제목처럼 에버노트로 하는 것도 있고 인스타페이퍼나 Read it Later를 사용하는 방법도 있는 데, 이 방법은 그냥 미리 연결만 시키면 아주 간편하게 어디서나 메일이나 트위터의 자료를 에버노트의 노트로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1. 메일로 보내서 저장하기 이 방법은 아주 의외로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에버.. 2012. 6. 23.
탐닉/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탐닉 - 아니 에르노 지음, 조용희 옮김/문학동네 이 책은 장편이다. 이걸 저자인 에르노의 일기라고 해야할까? 본인이 겪은 일만 적는다는 이 작가는 내가 보기엔 실제와 소설을 적당히 버무려서 적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이 소설 겸 일기는 한 남자를 만나고 그와 더불어 나누었던 자신의 이야기를 적고 있다. 어쩌면 격정적인 그런 이야기들을 말이다. 구 소련의 연하 대사관 유부남 직원과 사랑에 빠져서 자신을 태우는 이야길 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것이 그 사람에 맞추어진 그 이야길 말이다.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아주 사실적으로 하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이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단순한 열정 - 아니 에르노 지음, .. 201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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