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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유니클로라는 일본 의류업체를 들어본 분이 많이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많은 매장들이 들어와 있고 또한 내가 살고 있는 울산에도 매장이 있다. 야나이 다다시, 유니클로 이야기 - 가와시마 고타로 지음, 양영철 옮김/비즈니스북스 대략 이들의 모토는 이것이다. 질좋고 싼 제품을 창고형 매장에 갖추어 놓고 판매한다. 그런데, 직접 생산하고 직접 판매하여 아주 싸게 판다. 사실 이거 아주 간단하면서도 실천하기가 아주 어려운 것이다, 아시겠지만 경영의 원칙은 아주 단순하면서도 강력한 것이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아주 싸게 공급하라. 이것이 바로 최고의 경영의 원칙이 아니었던가? 유니클로는 그 원칙에 충실하고자 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예전에 대학을 다닐 때 배웠던 것중에서 유전 알고리즘이란 것이 있다. 유.. 2010. 2. 22.
아바타( Avatar) - 제임스 카메론 오늘은 그 문제적 영화인 "아바타"를 3D로 봤습니다. 사실 그 전부터 보려고 마음먹었지만 계속 만원사례였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보고 싶어도 못 보고 있었습니다. 결국은 개봉한지 약 2달만에 보게 되었습니다. 일단 보자마자 눈에 들어오는 것은 3D 테크놀로지였습니다. 안경을 쓰는 저는 안경쓴 위에 다시 입체 안경을 쓰고 보았습니다. 다소 불편하기도 하였습니다만 그래도 그 이상으로 입체 영상이 절 즐겁게 해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조조 8천원을 내고 보았는 데 그 돈 값은 충분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이 저더러 아바타를 아직 보지 않았으면 먼저 일반 상영관에 가서 스토리 중심으로 보고 나서 입체 상영관에 가서 즐기는 것이 좋다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하니 그 것은 스토리가 입체영상 때문에 묻혀버릴 수.. 2010. 2. 21.
[동영상] 후 플러스 - 애플의 공습 그동안 우리는 이통사에게 당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아주 확실히 말이다. 2010. 2. 19.
2010 제3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아침의 문 - 박민규 외 지음/문학사상사 매년 문학사상사에서는 이상을 기려서 단편을 선택해서 연초에 상을 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사실 몇 년간 이 책을 사지 않은 적이 있었다. 소설을 거의 읽지 않었던 것이다. 그렇다고 다른 책을 많이 읽었냐고? 그건 또 아니다. 내가 사실 이 책을 산 것은 박민규때문이다. 그가 쓴 첫번째 장편이었던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은 정말 대단히 멋진 소설이었다. 그 루저 정신은 정말 마치 너바나의 음악을 다시 듣는 듯한 느낌도 들었고 그 후의 다른 소설 – 핑퐁-은 사차원적인 냄새를 물씬 풍겨내었다. 내가 이 소설가를 주목하게 된 것은 이 작가가 조금씩 변화하고 초반의 자세에서 진화하고 삶에 대해서 진지함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물론 이 책에 실린 다.. 2010. 2. 18.
페다고지 – 파울루 프레이리 페다고지 - 파울루 프레이리 지음, 남경태 옮김/그린비 이 책의 두께는 상당히 얇다. 그래서 상당히 우습게(?) 보고 접근을 시작하였다. 그런데 그것은 아주 엄청난 착각이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할 것 같다. 사실 이 책을 받은 것은 아주 오래전의 일이다. 그럼에도 차일 피일 책상위에 올려두고 나중에 읽어야지 하고 점점 미루어 두었던 것이다. 펜타포트에 갈 때 한 명을 꼬드겨서 데리고 갔었는 데, 그 후배가 준 책이다. 책 서문에 적혀져 있듯이 이 책은 교육에 대한 책이다. 그러나, 보다 정확한 이 책의 제목은 "피억압자의 교육학"이다. 영어로는 Pedagogy of the Oppressed 이다. 제목에서 벌써 거의 모든 것이 느껴지는 느낌이다. 이 책은 사실 내가 지금 글을 쓰는 이 시점에서 명확하게.. 2010. 2. 17.
내용, 공허, 개념, 맹목 내용없는 사유는 공허하고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적이다. - 순수이성비판, 칸트 2010. 2. 8.
쉡텀버 이슈 - R J 커틀러 안나 윈투어는 그 유명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주인공이다. 또한 그 유명한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조니 뎁의 그 유명한 단발머리 헤어스타일의 모델이다. 이 영화는 그 유명한 보그의 편집장인 안나 윈투어가 계절에 변화되는 시점인 9월호 제작에 대해서 이야길 하는 다큐멘터리이다. 9월호를 만들기 위해서 부하직원들을 닥달하고 실릴 자료들을 가져와서 확인하고 그 자료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잘라낸다. 그 밑의 직원들은 잘라낸다고 하지만 또한 인정한다. 그러한 상황을 말이다. 변화가 빠른 직종은 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 엄청난 스트레스를 해당 직종에 있는 사람에게 요구한다. 패션업계는 정말 유행 혹은 트렌드라는 것에 민감하고 때로는 그것을 선도해서 나가야 한다는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것이다. 그러한 직.. 2010. 2. 7.
리키 – 프랑소와 오종 프랑소와 오종의 영화는 내 기억으로는 스위밍 풀을 케이블에서 본 기억이 있을 뿐이다. 프랑스 영화들은 묘한 느낌과 묘한 소재들을 내 뿜는 경우가 있다. 아주 오래전에 보았던 "소년, 소녀를 만나다" 라든가 카소비츠의 "증오"라든가 하는 영화가 그랬다. – 그래봤자 내 기억으로 프랑스 영화를 본 기억이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난 아주 오랜만에 프랑스 감독의 영화를 본 셈이다. 영화의 이야기는 싱글맘에게 직장동료인 남자가 연인으로 다가오고 아기가 생기는 데 이 아기에게 좀 문제가 생긴 것이다. 좀 더 이야길하면 스포일러성 이야기가 되므로 전체적인 흐름에서 이 정도가 적당하지 않을 까 싶다. 그런데, 전체적인 흐름에서 보면 이 아이가 가족의 의미에 대해서 일깨우는 것처럼 나온다. 그러나, 나에게 그 녀석 참 .. 2010. 2. 7.
책읽기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이 무라카미 하루끼가 쓴 책의 주인공인 와타나베가 다니던 대학의 선배가 하던 말이 생각난다. 그것은 바로 "죽은지가 30년은 지난 작가의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은 약간 부정확할 수도 있다.) 요즘 들어서 이 말에 대해서 참 공감하고 있다. 그것은 작가가 글을 쓰고 난 후에 그 평가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그 것이 효용가치가 인정받을려면 30년은 걸려야 한다는 의미일 것이다. 또한, 30년간은 읽히었다는 다른 의미도 가지고 있다. 따라서, 결론을 분명히 말하자면 고전읽기를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현재의 트렌드를 따라가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균형잡힌 책읽기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달에 한번 나가는 모임에서는 대부분 자기계발서를 많이 읽지만 난 소설이.. 2010.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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