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505 일출 2010. 7. 29. 혼창통 - 당신은 이 셋을 가졌는가? - 이지훈 혼.창.통 - 이지훈 지음/쌤앤파커스 개인적으로는 한달에 한번씩 나가는 모임이 있다. 독서모임인데 그런 모임에서 내가 가서 다른 사람의 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고 내가 전혀 접해보지 않았던 분야의 책을 그냥 읽게되는 효과도 분명히 있다. 회사에 다니면 자기 분야의 책만 읽게 되는 그런 효과가 있다. 본인이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던 말이다. 그런 효과를 극복하고자 하면 회사밖으로 나와서 다른 것을 접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데 CQ(cultural Quotient)라는 것이 그것이다. 문화적 지수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인데 그것은 아마도 얼마전에 있었던 애플의 아이폰 4 발표회에서 있었던 스티븐 잡스는 애플은 기술과 인문학의 접점에 있다고 했다. 우리의 엔지.. 2010. 7. 11. 자전거 여행 - 김훈 김훈의 글을 읽었다고 기억이 드는 것은 그 흔한 칼의 노래나 남한 산성이 아니라 이상문학상 수상집에 있던 화장이라는 단편과 강산무진이라는 책이었다. 사실 그때에는 이야기의 구성이 단단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아주 잘 짜여진 그런 글 말이다. 너무나 꽉 짜여진 그런 느낌의 글을 읽으면서 내가 받은 느낌은 여기서 만약 조금만 어긋나면 이 글들은 왠지 어그러질 그런 느낌이었다. 그러나 김훈의 자전거 여행이라는 책을 읽으면서는 김훈이라는 작가의 문장에 대해서 감탄을 했다. 이런 생각마저 들었다. "도대체 이런 문학적인 재능은 누가 주는 것인가? 화가 난다" 자전거 여행 - 김훈 지음, 이강빈 사진/생각의나무 작년인가 레이몬드 카버의 대성당이라는 단편집을 읽으면서 그의 글속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다. 그냥 뒤로 .. 2010. 7. 10. 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 - 스즈키 오사무 가 스즈키라는 일본 브랜드명에 익숙한 것은 아마도 이륜차 즉 오토바이 혹은 모터 바이크 때문일 것이다. 지금도 나에게는 사실 스즈키라는 이름은 효성과 합작하여 나온 오토바이의 이름으로 깊게 각인이 되어져 있다. 그런데, 인도 출장을 가서 알게 된 놀라운 사실은 인도내의 자동차 시장중에서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것이 바로 스즈키라는 것이다.(현대자동차는 바로 인도내에서 2위의메이커다) 현지에서는 바로 마루티 스즈키가 그것이다. 나는 그때 비로소 알게 되었다. 스즈키가 이륜차외에도 경차를 생산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작아서 더 강한 기업, 스즈키- 스즈키 오사무 지음, 김소운 옮김/리더스북 사실 일본에서는 경차들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고 있다. 인도또한 마찬가지다. 인도에서는 아직 대부분이 경제적인 상.. 2010. 7. 5. 몇년 전 일들 문득 세상을 살아가면서 모르고 있었으면 속편한 것들이 많다. 그런데 이번 주말에 모르고 지나갔으면 좋았을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어머니가 그렇게 가슴아파할 이야기를 가슴에 묻었다가 나에게 한 것이 어머니에게 죄송하다는 생각이 든다. 난 당신에게 별로 힘이 못되는 자식인 것이다. 그렇게 동생이 자신의 꿈을 버리고 그렇게 평범하게 살아갈 수 밖에 없다는 사실도 다시 생각해보니 슬프다. 그리고 동생이 대학생 시절 동생에게 애정을 쏟아주셨던 분이 그 분이셨단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돌아가셨지만 동생에게 애정을 보여주셨던 그 분에게 감사하다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2010. 6. 6. 시(2010) - 이창동 영화는 이야기다. 결국은 이야길 얼마나 잘 풀어내느냐가 그 핵심이다. 그것은 같은 이야기를 하지고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펼쳐내느냐 하는 것이 주요 핵심이다. 다른 것은 부차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처음 이창동 감독의 영화 초록 물고기를 보았을 때의 그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사실 그 영화에서는 연기 좀 한다는 젊은 배우들이 대거 나왔다. 내가 생각하기엔 한석규라는 배우가 정점을 찍은 것은 쉬리라고 사람들이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난 초록물고기라고 생각한다. 소설가인 감독의 이야기를 전개시키는 능력은 탁월하다고 할 수 있다. 처음 영화가 시작하고 자막이 나올 때도 손글씨체로 자막이 나온다. (개인적으로 돈들인 자막이나 예고편을 그렇게 안 좋아한다.) 한 소녀가 강물에 떠내려온다. 그것이 이 영화의.. 2010. 5. 24. 행복한 출근길 - 법륜 요즘 회사에서 바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그런 나날들을 보내면서 직장생활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들을 하게 되었다. 그 생각들은 사실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하는 생각들일 것이다. 회사에서의 일들 회사에서의 인간관계들 회사의 생활과 개인의 생활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것 내가 과연 직장에서 잘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불안감 미래에 대한 불안감 행복한 출근길 - 법륜스님 지음/김영사 이런 것들에 대해서 나는 고민들을 하고 있었다. 이 책을 아주 오래전에 샀지만 사실 이런 책이 그 답을 준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결국은 받아들이는 자의 답일 것이다. 이 책에서는 답을 주지 않는다. 단지 책의 저자인 법륜스님은 그냥 경험과 경전에서 깨달은 것을 나누어 줄 뿐이다. 내 생각엔 어떤 책도 살아가는 것에 대한 정답을 .. 2010. 5. 16. 허트 로커 (2010) - 캐서린 비글로우 사실 이 영화를 보기전에 씨네 21에서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좀 읽었었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올해 골든 글로브나 아카데미상을 누가 탈까 하는 프리뷰 기사였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 대해서 상당한 호평(?)을 하고 있었습니다. 허트 로커 감독 캐서린 비글로우 (2008 / 미국) 출연 제레미 레너, 안소니 마키, 브라이언 개러티, 가이 피어스 상세보기 사실 머 주차를 하느라고 가이 피어스가 나오는 장면을 초반에 약간 놓치기도 했습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평론가들이 이 영화에 대해서 호평을 하고 상을 받았는 지에 대해서 알수 있겠되었다고 할까요? 일단 이 영화는 전체적으로 상당한 밀도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가 가지는 밀도감이란 보는 이에게 그 영화를 보면서 느끼는 긴박감 혹.. 2010. 4. 27. 경계도시2 - 홍형숙 2010 경계도시2 감독 홍형숙 (2009 / 한국) 출연 송두율 상세보기 이 영화를 보기전에 개인적으로 송두율 교수의 한겨레출판사에서 나온 민족은 사라지지 않는다라는 책을 읽고 있는 상태였다.사실 공대출신인 내게 그 책은 어려운 책이라서 읽다가 그만두기를 반복하였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송두율교수는 재독 반체제 인사로 유명한 교수였고, 재독교포중에서는 윤이상과 함께 아주 유명한 분이었다. 그런데 영화에도 나왔지만 이 분은 스스로 경계인으로서 밸런스를 맞춰서 살고 싶고 남북의 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했던 인물로 스스로를 경계인이라고 지칭을 했다. 그러나, 37년만에 돌아온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국가보안법이라는 것이 있었고 송두율이라는 인물은 그 북한에 다녀온 인물이니 당연히 국가보안법 위반이라는 덫이라면 덫에 .. 2010. 4. 19. 이전 1 ··· 21 22 23 24 25 26 27 ··· 5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