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505 어느 예술가의 마지막 일주일 - 마르잔 사트라피/빈세트 파로노드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영화 나는 괜찮았다.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유머코드도 좀 있고, 그가 왜 죽을려고 하는지 그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냥 바이올린 소리가 별로라서라기 보다는 그 놈의 사랑이 문제였던 것이다. 짧게 쓰고 싶은데, 이건 그냥 사랑이야기고 그것때문에 죽는 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이야기다. 그것때문에 스스로 죽음을 택한 남자의 이야기다. 종반에 가서 느낀 것인데, 이 사랑이라는 것은 엇갈림과 그리움이 교차한다는 생각이 든다. 언제나처럼 말이다. 그 불완전한 것이라니 말이다. 이토록 불완전한 것이 왜 세상이 나타나서 사람을 괴롭힐까 말이다. 2013. 6. 29. 에브리 데이 - 마이클 윈터바텀 내가 윈터바텀의 영화중에서 무엇을 보았나 하고 찾아보니 관타나모로 가는 길 하나를 보았다. 그 영화는 관타나모 수용소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영화는 그에 비해서 좀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남편인 이안, 아내 카렌 그리고 네 아이들, 이안은 마약 밀수로 감옥에 갇혀있다. 영화의 첫 장면은 카렌이 애들을 새벽에 깨워서 면회가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생활에 찌든 카렌의 이야기도 나온다. 좀 더 지쳐가고 힘든 일상들이 이 영화에서 묻어난다. 그런데 말이다. 이 영화는 이런 단조로움을 거의 반복한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 거 같은 이야기들을 그려내고 있다. 보면서 중반쯤 지났을 때, 생각했다. 아 제목하고는 정말 잘 매칭이 되는 영화구나 에브리데이라니 말이다. 그러나, 한국판 포.. 2013. 6. 29. 셰임(Shame) -스티브 맥퀸 내가 본 스티브 맥퀸의 두번째 영화이다. 첫번째 영화는 헝거였다. 헝거를 잠깐 이야기하자면 IRA에 대한 이야기로 감옥에 투옥되어서 단식 투쟁을 하는 실제 이야기를 영화화하여 그린 것이었다. 난 이 영화를 부산 국제 영화제에서 본 기억이 있다. 상당히 사회성이 짙은 영화였고 그들의 이야기가 실제 이야기라는 점에서 좀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있다. 그에 반해서 이 영화는 다분히 개인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주연을 맡은 마이클 파스벤더는 브랜든이라는 섹스중독자로 나온다.어떻게 보면 외관상으로는 사회적으로도 어느 정도 성공하고, 거대 도시의 중심에 살고 있는 여피족같은 느낌을 주는 그런 사람이다. 그런데, 실은 섹스 중독자로서 자신의 집으로 콜걸을 불러서 섹스를 하고 웹캠으로 섹스 채팅을 하는 등의 일을 .. 2013. 6. 24. 엔젤스 쉐어(The Angels' Share) : 천사를 위한 위스키 - 켄 로치 감독은 아주 문제적인 감독 즉, 켄 로치다. 얼마전에는 대처 전 수상이 죽자, 바로 그 장례식을 민영화하라고 했던 그 감독이다. 그러나 내가 보았던 오래전의 작품들은 사회성도 짙고 좀 무겁다는 느낌을 주는 반면에 최근에 보았던 것은 약간 블랙코미디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이 영화의 느낌이 그랬다. 부적응자를 다루면서 유쾌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영화의 제목인 엔젤스 쉐어는 오크통에서 자연증발하면서 사라지는 위스키를 말한다고 한다. 그것은 천사의 몫이라고 말이다. 직업도 없이 사고만 치고 다니는 청년 백수 로비는 폭행 사건에 연루돼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받는다. 여자친구의 출산으로 아빠가 된 그는 갓 태어난 아들의 얼굴을 처음 본 순간 아들에게 자신과 같은 삶을 되풀이하게 하지 않겠다고 굳게 .. 2013. 6. 18. Super Man:Man of Steel - 다시 쓰는 슈퍼맨? 개인적으로 사실 놀란제작이라서 나름의 기대를 품고 갔던 영화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반하여 감독인 잭 스나이더의 300을 케이블에선 봤지만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지라 반신반의를 하면서 보았다고 할 수 있다. 줄거리 상으로 말하자면 이 영화는 수퍼맨의 최초 등장과 물려져 있는 영화이다. 그럼에도 이 영화의 이야기는 다분히 기존의 수퍼맨과 달리 그 영화를 그 줄기에서 다시 재해석해내고자 했다고 보여진다. 따라서, 마치 재부팅(reboot)시킨 것과 같은 영화라고 볼 수 있다. 내가 나름의 기대를 가지고 이 영화를 보았다고 한 것은 앞서 이야기한 크리스토퍼 놀란 제작이었기 때문이다. 나는 소위 말하는 블록 버스터 영화를 그렇게 선호하는 편이 아니다. 물론 가끔 보기는 하지만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으나 그중에서 .. 2013. 6. 18. Atlassian의 Git Client - SourceTree의 Windows 버전 JIRA를 만든 Atlassian에서 GIT 클라이언트인 소스트리를 기존에는 맥용만 있던 것을 윈도우즈 버전을 최근에 발표했습니다. 저도 아직 GIT는 잘 모르지만 소스트리 받아서 잠깐 써본 결과 인터페이스 등이 가장 좋았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맥용 버전만 있어서 아쉬웠는데.. 윈도우즈 버전이 나왔습니다. 당연히 GITHUB 연결되구요, BitBucket 연결됩니다. 윗 화면을 알겠지만 상당히 좋은 인터페이스입니다. GIT로 개발하시는 분들은 이거 한번 써보시면 좋을거 같습니다.주소는 다음과 같습니다. http://sourcetreeapp.com/ 2013. 4. 3. MS의 Team Foundation Server의 Cloud 서비스 실시 MS 제품으로 개발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전의 SourceSafe 에서 지금은 Team Foundation Server 로 기능이 확장되고 명칭이 변경되어서 제품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제품의 클라우드 버전이 출시되었고 글을 쓰는 현재 시점에서는 공짜라는 겁니다. GitHub의 경우에는 오픈소스일경우에는 공짜이고 아니면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Atlassian의 Bitbucket 경우에는 5명까지만 무료이고 그 이상은 유료입니다. 현재 MS도 이와 유사한 가격 정책을 향후 가질 것으로 보입니다만 현재로서는 공짜인 것으로 보입니다. 한글화된 사이트는 아직 제공하지 않지만 http://tfs.visualstudio.com/ 를 방문하시면 자세한 안내와 서비스 가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클립.. 2013. 4. 3. 링컨 - 스티븐 스필버그 영화의 이야기는 남북전쟁의 종반에서 남북간의 종전선언과 실질적인 노예 해방선언을 위한 헌법수정을 위하여 의회와 행정부의 수장인 링컨의 대립을 다루고 있다. 이 영화에서 내가 놀라웠던 부분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였다. 분장이 아주 잘 되었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발성이나 연기등은 이제 절정이 아닌가 한다. 전에 보았던 데어 윌비 블러드에서와 다른 역할과 느낌이어서 놀라웠다. 큰 폭의 사건이나 변화는 없지만 그에 반해서 시대적 사건 변화에 주목해볼만하다. 실제 유색인종에게 투표권이 주어진 것은 링컨이 죽은지 백년이 지난 후인 1965년이다. 2013. 3. 17. 메모리부족? 크롬 웹 브라우저때문일까? - 확장프로그램을 삭제? oneTab 사용은 어떨까? 개인적으로 메인 브라우저로 구글의 크롬을 사용중이다. 그런데,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한 이후에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메시지를 내뿜고 있다. 더구나 이 시기가 묘하게 IE 10 을 설치한 시기와 겹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을 차지하고 서라도 노트북 메모리가 3기가인 상태에서 크롬때문에 메모리가 부족하다고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내보내는 것에 대해서는 일단 개인적으로 크롬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 아닐가 하는 의심을 해보게 되었다. 물론 상기화면에서 보다시피 내가 좀 많은 부가 프로그램을 돌리고 있기는 하다. 이것을 확인해보니 프로세스에서 이 것들이 각각이 하나의 크롬 프로세스로서 메모리를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확인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다. 이 부분에서 백그라운드 페이지 보기를 선택하면 아래와 같은 것을 확인가.. 2013. 3. 13. 이전 1 2 3 4 5 6 ··· 57 다음 반응형